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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과 정수
 
 
 
카페 게시글
나의 여행이야기(국내) 스크랩 경기 망해암 일몰
설악산 추천 0 조회 101 07.12.14 14:0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망해암 일몰(12.8)


안양시에서 선정한 안양8경중 제1경이 안양 망해암 일몰이다.

처음에 안양시청 홈페이지에서 망해암 일몰을 보고 망해암이 어디있나 궁금했다.

우연히 대림대학 뒤 산에 오르다 보니 그곳에서 망해암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4월초에 알게 되었다.

망해암이 있는 산은 관악산 줄기인 비봉산이라고 지도에 표시되어 있었다.

쉽게 이해해서 비산동 뒤의 봉우리 있는 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임곡중학교, 임곡주공아파트를 거쳐 포장된 도로로 갈 수도 있다.

안양시 만안구 지역에서 전철타고 가면서도 볼 수 있는 산위에 무슨 절이 있는데 환경적으로는 그렇게 보기 좋은 것은 아니다.

저 건물이 뭘까 했는데 알고 보니 그 건물이 망해암 종무소이다.

망해암도 조계종이고 봉은사 말사라고 하는데 정확한 것은 모르겠다.

그 종무소에서 일몰을 찍으리라고 생각을 했는데 무엇인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오른쪽 장독대와 소각장 위에 보니 큰 바위가 있어 그곳에 올라가 보니 전망이 아주 좋았다.

그런데 높다보니 무섭고 겁이났다.

어디 더 좋은 곳이 없나하고 높은 바위 앞에 살펴보니 무섭지도 않고 전망도 아주 좋은 곳이 있다.

아직 해가 지지 않아서 기다렸는데 추위로 손이 시럽다.

오른쪽 석수동 방향으로 살펴보니 1번국도가 에스라인을 그리며 차들이 가고 있다.

저기는 야경을 찍으면 아주 적합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날씨가 풀리면 야경을 찍으러 와야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드디어 일몰이 시작되었고 다양한 각도로 일몰사진을 찍었다.

가로로 세로로, 하늘을 넓게 좋게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화면을 구사하며 찍었다.

그러던 중 산위에 구름이 있어서 해가 구름에 반쯤들어가기 시작했다.

얼핏보기에는 구름이 없었는데 육안과 실제가 다를 수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사진을 찍도 어두워지면 안되므로 일찍 집에 가기 위해 지름길로 정자쪽을 거쳐 대우아파트쪽으로 내려왔다.

음지에는 눈이 쌓여 있어 금히 내려가다 보니 엉덩방아를 찍었다.

다행히 장갑을 끼고 있어 부상은 없었다.

일단은 겨울 일몰을 실컷 구경을 했다.

다음에는 계절별로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아래 내용은 안양시청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망해암이란 명칭은 암자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으로 날씨가 맑은 날에 시계가 탁트인 관악산의 망해암에 올라 안양시가지와 서해일몰을 감상하는 것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그 풍광이 빼어나다. 서해 너머로 붉게 물들어 가고 갈길을 재촉하는 도심의 차소리와 어우러져 회상속에 빠져들게 하는 곳, 반짝임을 잃은 붉은 태양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재빨리 날아가는 산새와 함께 어둠이 서서히 다가오는 낮과 밤의 공존을 숙연하게 느끼게 해주는 곳, 낙조의 아름다움과 고즈넉함을 흠씬 느끼게 하는 광경이 연출되는 곳, 서해의 붉은 바다와 해가 진 후 어둠이 깔린 안양시내를 바라보는 야경은 다정한 사람과 손잡고 함께 거닐 산책로가 있는 망해암에서만 볼 수 있는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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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2.15 13:22

    첫댓글 야경까지 찍었더라면 더 좋을 장소네요

  • 작성자 07.12.15 18:50

    너무 추워서 엄두가 안나더군요. 완전무장을 하고 가야 겠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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