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GDP破百万亿元的中国答卷 (인민일보 해외판 망해루[望海楼])
저자: 츄하이펑 (邱海峰, 인민일보 평론원)
출처: http://opinion.people.com.cn/n1/2021/0119/c1003-32003661.html (2021年01月19日05:2)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1월18일 2020년의 중국경제 답안지가 발표되었다: 국내총생산(GDP)이 2.3% 성장한 101조5,986억 위안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100조 위안의 관문을 돌파했다는 답안이다.
이 답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극히 평범하지 못했던(极不平凡)” 2020년이라는 4개 글자를 피하려야 피할 수가 없다(绕不开). 말 그대로 2020년의 세계경제는 지극히 평범하지 못한 1년을 겪었다.
곧, 100년 동안 겪어보지 못했던(百年不遇的) 신코로나 폐렴역병이 갑자기 폭발했고, 이에 따라 세계경제는 2차 세계대전 종식 이래 가장 엄중한 쇠퇴에 빠졌고, 국제무역과 투자는 급격히 위축되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0년 세계경제가 4.4%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충격에 직면했지만, 중국은 이런 대세의 흐름에 역으로 가면서 그 포위망을 풀었다(逆势突围).
곧, 앞장서서(率先) 역병을 통제하였고, 또 솔선해서 경제성장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하였고, 또 전 세계 유일하게 플러스 경제성장을 이룩한 주요 경제체제가 되었다. 더 나아가 전체 GDP를 추동하여 100조 위안이라는 새로운 섬돌(계단, 台阶)로 달리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인민이 만족하고, 세계가 주목하고, 역사에 기록될 만한(可以载入史册的) 답안지를 내놓았던 것이다.
이 답안을 중국의 기적이라고 기록하기도 한다. 곧, 1952년의 679억 위안에서부터 시작해 2020년의 101조 5,986억 위안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는 세계 경제사상 기적이라고 감히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시간 궤적을 따라서 살펴보면(沿着时间轨迹来看), 중국의 1978년 GDP는 3,679억 위안이 되어(为) 전 세계 11위에 자리 잡았고(居); 2000년에는 10조 위안을 돌파해 이태리를 초과하여 세계 6위의 큰 경제체제가 되었고; 2010년에는 40조 위안으로 일본을 초과해 세계 2위의 큰 경제체제가 되었고; 2016년 이래 쭉(一路) 맹렬하게 전진하여(高歌猛进), 해마다 연속으로 70조, 80조, 90조 위안을 돌파해 왔다.
이래서 20년 내에, 중국 GDP 성장은 10배까지 되었고, 아울러 2020년에는 100조 위안이라는 큰 관문을 돌파하였다. 이에 미국 펜실바니아대학 와튼 비즈니스 스쿨의 칼리트 원장은 1978년 이래 중국경제는 가속적으로 발전하여,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기적”이 될 수 있었다고 감탄하였다.
이와 같은 답안지는 중국의 실력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규모면에서 보면, 미국 달러로는, 2020년 중국 GDP는 14.7조 달러 정도에 도달하고, 세계 순위 제3위에서 6위에 이르는 일본, 독일, 인도, 영국 등 4개 국가의 GDP 총합을 초과하는 것으로 예측 된다.
경제 총량의 급부상(跃升)뿐 아니라, 과거 1년 동안, 과학기술혁신 또한 나날이 활기를 띠는 추세를 보였고(日趋活跃), 정보와 상업 등 현대 서비스업도 지속적으로 발전하였고, 1인당 GDP는 중위 편 소득 국가의 대열로(行列) 확고히 자리 잡았고(稳居), 최종소비 지출은 55조 위안을 초과하였고,.... 또 공급과 수요 양면 모두 힘을 발휘하고 있고, 중국경제체계 전체 효능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 결과 신(新)발전 구조를(골격을) 구축하기 위한 견실한 기초가 다져졌다(奠定了坚实基础).
이와 같은 답안지는 세계에 대한 중국의 공헌을 증명하고 있다. 근년에 이르러, 중국 경제 총량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끊임없이 높아졌고, 세계 경제발전 동력의 가장 좋은 다리를 가진 기관차가(最足的火车头) 되었다.
2020년, 중국 GDP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의 16.3%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17%좌우로까지 올라갔다. 또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공헌 비율은 30%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1년 중국의 전 세계 경제성장 공헌율이 1/3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은행이 1월 5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는, 전 세계의 올해 가능한 성장은 “많은 정도로 중국경제 반등의 예측에 달려있다”라고 지적했다. 중국경제가 반등하지 않는다면, 전 세계 경제의 “회복정도는 더욱 더 완만해 질” 것으로 봤던 것이다.
이렇게 뛰어난 성적은 사람들을 물론 기쁘게 하지만(固然喜人), 앞길은 오히려 평탄하지만은 않다(非坦途). 중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최대의 발전 도상 국가이다.
1인당 GDP는 주요 발달국가와 서로 비교하면 아직도 그 격차가 비교적 크다. 발전의 불균형과 불충분 문제는 여전히 돌출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과 격차에 직면하여, 오직 간난분투로(唯有艰苦奋斗) 장기적인 성공을 이루어야만 한다(久久为功).
이렇게 해야만 비로소 “중국호”라는 큰 경제의 배가(经济巨轮) 파도를 헤치고 앞으로 또 앞으로 계속 나아가도록 하고(破浪前行), 부흥의 피안을 향해 항해하도록(驶向复兴彼岸) 추동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