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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전번주에 시루떡 한쪼가리 물라 카다가 손가락 살찜을 삐지묵는 바람에 갈라카던 목욕탕을 며칠
미라나띠마는 영 찜찜해가 오늘은 반창고를 살짝 띠내고 집에서 쪼매 떨어진 목욕탕으로 가보이
몇달 사이에 근처 목욕탕이 두군데나 없어지는 바람에 평일인데도 만원사례다!~
샤워하고 탕에 드가가 땀을빼고 나오이 옆에 있던 아저씨가 하얀 돌삐가 발뒷꿈치를 디따 문테쌌코
있길레 뭐하능교 카고 물어보이 꾸득살 안 비끼능교 케가 난도 꾸득살 때문에 양말을 신을때마다
쩍쩍 딸라 부터가 불편했던지라 함비끼보까 카미 구멍이 쑹쑹 뚤피있는 돌삐를 얻어가 박박 문테고
나오이 복숭아삐 밑이 따꼼따꼼하다!~옷장 미테 쪼글씨 안자가 들따보이 엄마야!~ 삐끼지라 카는
꾸득살은 안비끼지고 생살만 벌꺼이 비끼져가 있다!~ 띠바 띠바!~
등산화를 신어보이 배기가 청산산악회 섬나들이 가는데 손가락하고 발꿈치 두군데에다 대일밴드
댓자를 매매 부치고 따라간다!~
오늘은 신안군 안좌면에 속해있는 박지도를 기역자로 꺾인 목교를 건너 해변따라 왼쪽으로 돌아서
박지당산(기바위산)을 찍고 내려와 다시 반월목교를 건너 오른쪽 하얀 화장실옆으로 가파르게 올라
동네 주민들이 이야기하는 어깨산(견산,201.5m?)을 지나 서로 마주하고 있는 다른쪽 어깨,즉 국토원
지형도상 견산(대성산,대덕산)인 199.1m봉을 찍고 다시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니 10.6km에 3시간
45분이 걸린다!~ 나중에 보이 완주한 사람은 내하고 대구99클럽 김고문님 두사람바께 없다!~
예전 암태면 승봉산 갈때 여서 배를 타고갔던 송공항에 오랫만에 도착하이 주변이 마이 변해가 얼떨떨하다!~
오자마자 떠나가는 배!~ 같이온 달구지를 실꼬 갈라카마 12시까지 기다리야 된다고!~이런!~
권고문은 목하 독서 열공중이다!~
안내판에서 우리가 가야할 박지도와 반월도를 함 돌아보고~ 여는 어깨산(견산) 위치가 바로 되가 있네!~
매표소가 있는 저 자리는 예전에 포장마차가 나리비로 서가 있어가 멍기.해삼 써리노코 크윽 했는데~ 여는 매표도
농협에서 하고 배도 농협에서 운항한다!~ 암태.신석까지 대인은 3,600원이라 칸다!~
매표소에는 예쁜 아가씨가 주민등록증을 내삐리노코 그냥 가뿟따!~
잠시후 총무하고 산대장하고 사바사바 하디 달구지는 여다 내삐리노코 사람만 타마 10시 45분 배를 탈수 있다케가
황급히 집합!~ 우리가 타고갈 배가 언넘이고?~ 오른쪽 농협마크 달린 조디가 쪼매한 배다!~소형차를 7대 정도
실꼬갈수 있다 칸다!~
인원 파악한다꼬 줄을 서라케도 궁디 무거분 사람들이 더러있다!~
표쪼가리 끊는거는 둇나게 힘드는데 배에 타는데 보자 카는 넘은 한넘도 없다!~
부두를 배경으로 김고문님 한컷하고~
암태로 가는 연륙교 상판이 저만큼 올라갔는 거를 보이 얼마 안이시마 여도 띠띠빵빵을 타고 건너가지 시푸다!~
암태까지 30분 정도 걸린다 카는데 고단새를 못참고 다시 술판이 벌어진다!~ 갔다오이 술이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됐다 칸다!~ 괜히 한잔 얻어문네!~
한잔 하이소!~ 한잔만?~ 오케이바리!~
오징어 튀김 껍띠기를 바다로 내삐리 뿟는데 저넘의 갈매기는 눈이 얼메나 밝은지 거품속에 들었는 거를 귀신같이
찾아내가 찍어 묵는다!~
히히덕거리는 짧은 30여분이 지나니 팔금선착장이라꼬 내리라 칸다!~
미리 예약한 25인승에 47명이 꽁나물 시루처럼 낑기가 간다!~ 퍼스트 레이디!~ 띠바 노약자 우선이 아이고?~
쇼바가 개판인 셔틀버스는 8km 정도를 척추에 충격을 주미 거북이 걸음으로 와노코 두당 천원을 받는다!~
저 아저씨는 하품을 얼메나 크게하는지 목젖이 다보인다!~ 특산물 판매장에는 낙지도 파는 모양이다!~
올때 이대장은 내앞에 안자가 하아 카미 썩은 낙지 냄새를 풍기가 졸또할뿐 했다!~
두리주차장 무신 공연장처럼 생긴 시설물 안에 드가가 대강 산행 채비를 한다!~
가고싶은섬 걷기안내도가 있는데 박지도 코스는 샘으로 안가고 박지산(기바위산)에서 둇바리 내리왔다!~ 반월도도
이정표상 대성산을 찍고 해변도로로 내리왔다!~
전면으로 보이는 박지도를 가기위해 박지목교를 건너간다!~
오른쪽으로는 박지도를 거쳐 가야할 반월도 견산이 보인다!~ 국토원 지형도상 견산(어깨산)은 조뒤에
숨어가 있다!~ 어깨가 무신 조폭 어깨처럼 삐쭉하게 티나와 있노?~
조쪼 차 서있는데가 박지도 둘레길 출발점인 배가마을이다!~ 그런데 차는 우예 들어 왔는공?~
547m 박지목교를 건너왔다!~ 박지리 배가마을 표석이 보이는 왼쪽으로 간다!~
몇걸음 안가마 오른쪽으로 박지당(朴只堂) 1.5km 이정목이 보이는 갈림길!~ 난중에 일로 내리왔다!~직진한다!~
이정목 해안산책로 방향으로 가다보면 이런 폐가도 보인다!~ 여는 박씨들 당산도 있는데 다 어디 가뿟노?~
몇십m 진행하다 보면 해안길은 오른쪽으로 올라간다!~헥헥거리는 코스가 없어가 좃타!~
왼쪽으로 바다를 끼고 쉬엄쉬엄 진행하다 보면 오른쪽으로 혹이붙은 예덕나무라 카는 판때기가 보인다!~
무신 혹이 우에 있는기 아이고 아랫도리에 달리있노?~ 나무의 고통이 전염되는거 같애가 몸서리치미 물러난다!~
짠물도 쪼매 써끼있지 시푼 샘!~
왼쪽으로는 돌을 쌓아 만든 뚝방죽이 보이고~ 주민들도 안보이던데 여까정 누가 오노?~
돌을 이리저리 모다논 곳도 지나고~
갈대가 바람에 날리가 그런지 금방 일랐는넘 맨치로 쑤세뭉티기를 해가 있다!~
두릅이 밀집해가있는 곳을 지나미 어떤 아저씨가 한달마 뒤에 왔시마 카미 춤을 질질 흘리고~
생태둠벙 판때기도 지난다!~~
모티를 오른쪽으로 돌아가 올라가이 이정목이 서있는 곳에서 이대장이 밥묵고 갑시다!~
12시도 지난 시각이라 푸른섬과 노루섬이 조망되는 쉼터의자가 안자있는 공터에 전을 핀다!~
이정목에 박지당이 450m 남았다 카이 올라가가 묵는다 카미 패쑤하는 사람들도 더러있고~
결국은 시무디기로 갈라져가 냠냠짭짭!~
우리팀은 김고문님의 트레이드 마크가된 꽁치 과메기하고 법주의 성찬이 벌어지고~ 이대장 고량주하고 써까가
주는데로 홀짝홀짝 받아무띠 난중에 박지당산 둇만한 산을 올라가는데도 어질어질하다!~
느긋하게 30여분 가까이 점심시간을 보내고 보따리를 싼다!~~
배가 부른데다 술기운 까지 보태뿌이 오르막만 만나마 헥헥거린다!~잘 생긴 소나무도 지나고~
요래 꼬부라진 나무도 지난다!~
아까 올라가던 팀들은 인제 라면을 끼맀는지 배식을 하기 시작하는데 냄새가 코를 후비고 지나간다!~안자뿌까?~
잠시후 왼쪽으로 해안산책로 900m, 직진길 박지당 50m 이정목을 만나 박지당 방향으로 몇발자국 올라서니~
박지당산 고목 밑에는 제단이 보이고 앞에는 박지마을 박지제당 안내판이 부터있다!~ 예전에는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 30세 이상 마을 남자중에서 4명의 제관을 뽑아가 박지당 할매한테 당제사를 지냈다 카는데 인제는
당산을 지키던 박씨들도 모두 섬을 떠나 제사를 안지낸다 카이 당산 할미는 쓸쓸하겠다!~
다른데 같으마 제단을 바리 질러가 올라갔겠지만 당산 제단 영역을 표시해둔 돌담 울타리 우에 박지당 할미가
치마폭에 고개를 묻고 안자있는거 같애가 씰데없는 치기는 버리기로~
다시 돌아나와 왼쪽 해안산책로 방향으로 간다!~
해안산책로라 카이 내리가까바 버벅대는 사람들도 더러 보이고~ 뫼들은 예습을 해와가 뚜벅뚜벅 앞장서간다!~
잠시후 왼쪽 해안산책로(약수터)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보이는 곳에서 이정목이 가리키는데로 정상(기바위)
방향으로 올라간다!~
귀바위처럼 생긴 기바위는 요서 맞은편 어깨산을 바라보면 기를 받아가 만사형통한다 카는 판때기가 부터있다!~
지형도상 131.2봉인 박지당산은 요 방구 몇m 뒤쪽인데 여가 이산의 상징물이니 여기를 박지당산으로 인정!~
국토원 지형도상 무명봉인 박지당산(기바위산)에서 단체로 찰칵!~ 이 사진은 대구99클럽 김고문님 작품!~
방구 우에 올라 안자가 반월도 어깨산을 바라보며 기를 받는다!~ 으랏챳차!~앞에 봉우리는 이 동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어깨산이고 국토원 지형도상 199.1m봉인 견산은 뒤에있는 봉우리다!~여는 견산을 대덕산 또는
대성산이라고도 부른다!~
잠시후 삼거리로 빠꾸 안하고 바리 질러가 직진해서 내리간다!~
길은 완전 고속도로다!~ 무신 휘발유 냄새같은 톡쏘는 냄새가 계속 나는데 저 키큰 나무에서 나는갑다!~
잠시후 민경이 달린 판때기에 무신 약도 같은기 보이는데 알아묵을수도 없고~~
동백나무처럼 생긴 키큰 나무숲을 빠져 나오니 판때기가 부터 있는데 아까 나무 이름이 사스레피나무라고라?~
둇또 이름 한번 어렵네!~내마 그런줄 알았띠마는 김고문님도 물어볼때마다 정답이 틀린다!~LPG냄새가 난다고?~
터덜터덜 내려서니 몇집 안되는 배기마을이 내려다 보이고~오른쪽에는 기역자로 꺾인 박지목교가 나타난다!~
잠시후 오전에 지나간 박지당 1.5km 이정목을 다시 만나고~
배기마을로 올라서서 왼쪽 반월도로 진행한다!~저차는 아직도 안나갔나?~여는 배가 서는데도 아인데 우에 왔으꼬?~
박지목교보다 훨씬더 긴 반월목교를 건너간다!~ 반월목교는 915m고 박지목교는 547m다!~
전면으로 빼쭉한 어깨산이 바라 보이고 오른쪽 끄티에 반월도 토촌마을이 살짝 보인다!~
다리 기럭지가 길어가 디마 안자있다 가라꼬 요런 쉼터도 맹글어났따!~
다리를 건너오이 천사공원이라 카는 정자가 있는 산비탈에 산에는 아에 안올라간 또랑조들이 나물을 케고있다!~
아지매들 틈에 목발을 집고온 노인네도 보인다!~~^^
이대장이 아침에 농갈라준 개념도에는 어깨산 올라가는 길을 왼쪽으로 기리났지만 뫼들은 공부해온데로 오른쪽
하얀 건물 화장실이 보이는 곳으로 진행한다!~ 화장실 입구 왼쪽에 어깨산 들머리가 보인다!~
몇발자국 올라서면 잘 정돈된 김해 김공 묘가 나타나고~ 무덤 오른쪽으로 오름길이 보인다!~
처음에는 바닷가로 이어지는듯 쌔리빼딱하게 가다가~~
물구디가 나타나면 왼쪽으로 바짝치고 올라간다!~
동백은 벌써 피고지고~~
가파르게 올라가다보면 돌무디기도 지난다!~대구99클럽 김고문님은 샌삐 카메라를 가와가 허벌나게
찍어대는걸 보니 조만간 걸작품이 나오지 시푸다!~
가파른 돌계단을 쉬엄쉬엄 올라간다!~ 이때까정 조용하던 등따리에서 느낌이 오기 시작한다!~
참한 동백나무가 서있는 곳에 제단이 보이는데 큰딸당으로 적힌 판때기를 읽는다 카능기 큰딸딸이라꼬 일거뿐다!~
띠불넘이 개눈에는 떵바께 안보인다 카디마는~~내가 개?~
돌탑이 몇개 보이는 곳에는 돌탑공원이라고~ 이곳 반월도 출신 장상순님이 작년 봄부터 싸은기라꼬!~
견실함을 따지기 전에 그 정성이 대단하다!~
이 섬에는 돌삐가 만타!~ 이번에는 돌삐까 성벽처럼 싸났따!~
밧줄달린 곳도 지나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어깨산 마지막 오름길이 기다린다!~
등따리에 땀이 배이기 시작할때쯤 어깨산 어깨에 올라선다!~이정표가 오른쪽 어깨산 왼쪽,직진방향 만호바위를
가리킨다!~ 오른쪽으로 몇발자국 이동한다!~
돌삐가 모디있는 곳이 어깨산 정상이다!~ 여가 지피에스에는 201.5m라 카는데 시각적으로는 마주보이는
국토원 지형도상 199.1m인 견산이 더 높아 보인다!~
천사의 다리, 박지목교와 반월목교를 내려다 보고~
안자가 그냥 박아라 카이 김고문님이 여 기똥찬 정상석이 있시끼네 권석봉이가 일필휘지로 한번 갈기라 케가
견산 표식을 하고 따불로 박는다!~
물한모금하고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만호바위로 내리간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갔다 다시 올라서면 돌계단 우에 이정표가 보이는데 오른쪽 만호바위, 왼쪽 대성산이다!~
오른쪽 만호바위를 기경한다!~
여는 안내판을 보이 예전부터 100가구를 넘은적이 없띠마는 무신 일만가구?~ 요 사진은 뫼들 똥꼬를
바짝 따라오던 김고문님 작품이다!~
방구 우에 안자가 보이 만호고 나발이고 한집도 안보인다!~~저 아래 넓은 평지는 내리가보이 적골이라 카는
판때기가 꼬피있었다!~
다시 빠꾸해가 이정표 대성산 방향으로 산사면을 돌아 내리간다!~~
돌계단을 투닥투닥 내리오면 대나무 밭을 만나고~
이내 이정표가 꼬피있는 사거리를 만나는데 왼쪽은 하산지점인 반월당이고 오른쪽은 달바위, 그리고 직진방향
대성산이라꼬 적히있다!~ 그런데 반월당을 제외한 달바위하고 대성산 길은 대나무가 죽의장막처럼 둘러쳐저
있어가 통과 할라카마 곡소리를 쪼매 내야되지 시푸다!~
처음에는 빽빽한 대나무 숲을 통과하겠나 시푸디마는 햇또를 집어너코 밀고나가이 그런데로 길이 보인다!~
우리 맨치로 호박에 기스나민서 지나간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오만상 문지를 디집어쓰고 빠져 나오이 또이런 빽빽한 대숲이 기다린다!~
또 햇또를 밀어넌는다!~ 신암산악회 따라 댕기미 배운기 이런긴데 이정도는 중급바께 안된다!~
헥헥거리미 대숲을 빠져 나오이 이번에는 까시 잡목이 기다린다!~ 닝기리!~ 이정표를 맹글어나시마
길이라도 뚤버놀끼지!~김고문님 용안에는 길게 기스가 나있고 뫼들 새 바지도 오만상 고가 빠지있다!~
오룩스맵이 가리키는 견산 199.1봉에는 그 흔한 표지기 한장 안보인다!~ 까시 잡목 속에 드가가 대구99클럽
표지기에 견산 표식을 하고 한방 박는다!~산악회 단위로 올라왔시마 어느 정도 길이 나있실낀데 등로가
이리 거친걸 보니 산악회에서는 잘 안오는 모양이다!~
올라오던 방향으로 서쪽 능선을 타고 직진해 내리간다!~ 넙떡바위를 지나면~
최근에 길을 낸다꼬 간벌한 흔적이 보이는데 사람들의 통행이 없어서인지 다시 길이 묵기 시작한다!~
잠시 내려서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해변산책길로 방향을 틀어 내리온다!~ 이런데는 이정표시라도
해노마 좋을낀데~
그런데로 사람들의 족적이 보이는 간벌 등로를 따라 내려서면 이런 이끼낀 방구도 만나고~
무신 집터같은 넓은 평탄부를 만나는데 문득 배기마을 초입에 부터있던 안내판이 생각난다!~옛날 박지도에는 젊은
남자 스님이 살고 반월도에는 여승이 암자를 짓고 살았는데 젊은스님은 바람에 스쳐오는 비구니의 체취에 상사병이
나가 물빠진 갯벌에 돌삐로 길을 내기 시작하고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비구니 스님도 반대편에서 돌삐를 박아가
길을내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중년이 되어 갯벌 복판에서 만난 남.녀스님은 서로 손을 마주잡고 회포를 풀고있다가
바닷물에 쓸리갔다 카는 전설따라 삼천리 같은 이야기가!~
견산에서 13분여 만에 비릿한 바닷내음이 올라오는 해변 산책로로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모다난는 그물에서는 조개냄새 같기도 하고 새우 냄새 같기도한 비릿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아까 만호바위에서 내려다본 넓은 공터에는 적골 판때기가 부터있다~
김총무는 두리주차장까지 4시 반까지 오라켔는데 지금시각은 2시 45분~ 아직도 2시간 가까이 남았다!~
저쪽 구디에 있는배는 우예 넘어왔노?~ 물이 까뜩 차있을때 넘어 왔는강?~
오른쪽 산비탈에는 무신 용도로 쓸라꼬 파났는지 알수없는 평토작업을 한곳도 두어군데 보이고~
잠시후에는 가구수가 제법되는 토촌마을 입구에 들어선다!~
여가 토촌마을이라 거리가 0키로라꼬?~ㅋㅋ 안마을은 반월당 쪽을 이야기하는 모양이다!~ 마을 표석에는
반월도를 반드리라고도 한다고~조선 정조때 31가구 77명이 살았고 지금은 55가구에 100여명이 산다칸다~
모티를 오른쪽으로 돌아 나온다!~
토촌마을 입구에는 김해 김씨 집성촌이라 카는 표석이 서가있다!~ 견산도 김씨들이 주인인강?~
반월목교 우로 우리팀이지 시푼 일당들이 우르르 몰리가길레 땡기보이~
선두에 이대장이 오리 궁디를 빼딱빼딱거리미 가고있다!~~앞봉우리 어깨산만 찍고 오는 모양이다!~
다시 반월목교를 건너간다!~ 아까 나물조들도 합류했다!~
배기마을에 도착해가 다시 박지목교로 기리까이하고~
다시 두리주차장에 도착하니 3시 27분!~ 셔틀 버스가 올라카마 아직 1시간 가까이 남았다!~
기다리다 지업어가 저쪼 있는 사람들은 뭐하는공 시퍼가 가보이~~
아직 나물케는 할매들도 있고~ 갯벌에는 고디를 줍는다 칸다!~여 무신 고디가 있노?~ 고동 아이가?~
의지의 사나이 이사장도 정미씨하고 짜안카미 나타나고~
여저서 하품을 하미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고 토산품점에 가가 낙지를 안주해가 한잔빠는 사람들도 있다!~
여는 준알콜중독자가 더러 보인다!~
셔틀 버스가 온다케가 떠나기전 박지도와 반월도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다시 팔금고산 여객선터미널로 돌아왔다!~ 배표 끊는데 둇나게 오래 걸린다!~ 우리 뒤에서 기다리는
다른 손님들한테 미안할 정도다!~ 어차피 나갈 사람들인데 예약을 받아가 일찍 끊어주마 될낀데~
청정하기는 개뿔!~ 여기저기 쓰레기 천지다!~~
여는 개인택시가 전부 SUV다!~ 집하고 배하고 왔다리갔다리 하는 모양이다!~ 배가 들어오이 택시들이
같이 들어온다!~ 총3대?~
차들을 토해내고~ 우르르 올라탄다!~
피곤해가 눈을 부칠라꼬 객실에 드가가 보따리를 정리하는데~
권고문이 무신 용도인지 갈케주도 안하고 천원씩 수금을 하기 시작한다!~ 내한테 카길레 배낭 정리를
금방해났는데 또꺼낼라카이 귀찬아가 패쑤!~그라이 이대장한테 가가 천원만 내라!~택도 없심다!~홍홍!~
눈을 부칠라 카이 다왔다 케가 나가보이 다오기는 개코가 다와!~ 10분 정도를 바께서 더 기다맀다가 내린다!~
다시 도착한 송공여객선 터미널!~ 보따리를 달구지에 실어노코 터미널 바로 앞에있는 횟집 2층으로 올라간다!~
배가 고파가 들어오는 족족 집어 무띠마는 방석을 두껍게 깐 회 쟁반이 금방 비뿐다!~ 옆 동네꺼를 두젓가락
집어가 채아논는다!~ 술은 소맥 5잔을 마지노선으로~땡!~
다묵고 수금포를 내라노코 돌아보이 다른데는 아직 한창이다!~ 이대장은 아까 요있띠 그단새 조안자가
한잔도 안묵었는거 맨치로 시치미를 뚝띠고 안자있다!~
김총무가 내리오라 케가 우르르 일라는데 여는 미동도 없는걸 보니 아직 못들었는 모양이다~ㅎㅎ
김총무와 이대장이 동분서주 하민서 수고를 한 덕분으로 비록 머리 터레기를 조뜯기는 산행도 했지만
먼 섬나들이 길을 무탈하게 잘 보내고 둇만하고 예쁜 섬 두개를 품안에 안아보는 추억을 남기고 왔다!~
수고하고 같이한 일행들에게 고마움 전하며 살찜 날라간 손가락에 쥐가 날라케가 두서없는 넋두리는
여기서 접기로한다!~ 청산 화이팅!~~
첫댓글 섬이 작지만 참해 보입니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나무다리도 이색적으로 보입니다.
봄이 오긴 왔나 봅니다. 다들 섬으로 섬으로 나들이를 가는걸 보니요... ㅎㅎ
근데 이성만대장은 시치미 떼봐야 얼굴에 고주망태라고 써 있네요~ ^^
국토원 지형도상 견산(어깨산)으로 표시된 대성산 코스를 해변도로까지 잘 정비한다면
작지만 참한 섬이 될수있을낀데 5% 정도 부족한 느낌이
박지목교나 반월도를 연결하는 반월목교, 소위 천사의 다리는
주변 바다를 감상할수있는 멋진 조망처 이기도
이대장은 아침 출근 때문에 술을 쪼매 묵는다 카던데 글쎄 올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