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역사교사 모임(유람)주최에 아내 김옥수님과 함께 동행을 하였다.
2003년에 이집트 카이로와 룩소만 2박3일 일정으로 다녀 온 후 21년만에 이집트의
대표적인 도시인 알렉산드리아, 카이로, 룩소, 아스완, 아부심벨 등 지역을 다녀 왔다.
이집트는 오랜 역사와 신화의 나라이다. 다가 가면 갈수록 흥미와 신화속으로, 상형문자속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여러자료들을 종합해서 이집트의 탐방기에 대해서 적고자 한다.
▢이집트
이집트는 북아프리카와 서아시아의 시나이반도에 걸쳐 있는 국가이다. 영토 면적은 100만1450km²(남한의 10배 크기, 인구 1억 2천만(?) 수도는 카이로이다. 이집트는 그 어떠한 국가들보다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국가들 중 하나이다.
영토 90%가 사막이고 10%의 나일강 주변의 농경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강수량은 1년에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아 나일강에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나일강은 이집트의 선물"(기원전 460년에 이집트를 방문한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이라고 표현했다.
아니 나일강은 이집트의 선물보다도 더 한 축복이라고 말 하고 싶다(카페지기 선운사 생각)
나일강의 주요 원류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에티오피아의 아비시니아 고원에서 발원한 청나일(Blue Nile)이며-강수량 60% 차지
다른 하나는 아프리카 적도 지방인 부룬디의 한 샘에서 발원해 빅토리아호를 거쳐 흘러오는 백나일(White Nile)- 강수량 40%
두 원류는 수단의 수도인 하르툼( 아랍어로 코끼리 코라는 뜻인데 백나일과 청나일 두 강이 모이면서 만들어낸 지형이 코끼리 코 모양과 흡사하기 때문이었) 북쪽의 누비아 사막에서 합쳐진 후 이집트 국경 안으로 들어온다.
나일강은 아프리카 남쪽에서 발원하여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의 지중해로 흘려가는 역수(남에서 북으로 흐름)이다.
우리나라의 금강처럼 전북 장수군 수분리(뜸붕샘)에서 발원하여 충남 서천 장항과 전북 군산시 흐른다
나일강 이집트의 3계절
1)아케트(Akhet)홍수기 - 8월 -11월
2)페레트(Peret)파종기 - 12월-3월
3)쉐무(Shemu)수확기 - 4월-7월
***나일강의 길이는 총 길이는 6,650km(6,695km?)이며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이다***
이집트는 나일강 때문에 수문학, 천문학, 역학등 측량과 기하학이 특히 발달했다.
이집트 문명을 지탱하는 귀중한 강물과 토사(土砂)는 이처럼 대부분 국경 밖에서 들어오는 것이다.
매년 여름 나일강의 홍수와 범람은 거의 시계처럼 정확하게 일어난다. 5월이면 북부 수단에서 수위가 상승해
6월에 남부 이집트의 아스완 근처 제1폭포에 도달하고,9월이 되면 나일 유역의 범람원 전체가 검붉고 탁한 물 아래 잠긴다.
이 물이 빠지고 나면 두껍고 냄새가 강한 잔존물이 남아 비옥한 흑토가 된다. 이집트가 고대 지중해 지역에서 가장 부유한 식량원이 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농부들은 홍수 뒤에 물에 잠긴 땅에 파종하고 나무 쟁기로 흙을 긁어 덮어준 다음 4~5월에 수확한다. 매년 이런 식으로 농사를 짓는 일이 수천년간 지속됐다.
대개 이 같은 관개농업이 장기간 지속되면 염분화 현상(모세관현상에 의해 땅속의 염분이 식물 뿌리에 달라붙었다가 토양에 남아 해당 지역 전체가 불모의 땅이 되는 현상)으로 문명 자체가 멸망하게 되지만 나일강은 경사가 급해 범람 때마다 토양 오염물을 쓸어가 버리기 때문에 이런 일을 피할 수 있었다. 고대 이집트 문명이 3000년 동안이나 번성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로마시대에는 이집트를 정치와 문화의 식민지보다 식량창고로 생각하였고 실제 식량창고의 역할을 하였다.
이웃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사방으로 트인 지역에 위치한 까닭에 늘 이민족의 침략을 받아 격변의 연속이었던 것과 대조적으로,고대 이집트 문명은 안정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무엇보다도 지정학적인 이유로 설명할 수 있다.
이집트의 북쪽과 동쪽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서쪽은 광대한 사막지역이며,북쪽은 험준한 산악지대여서 외부 지역과 소통하는 유일한 통로인 북동쪽만 지키면 된다. 이런 안정된 여건 속에서 이집트인들은 내세에 더 좋은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낙관적인 종교적 믿음 속에서 평화롭게 농사를 지으며 소박한 삶을 살았다.
수도: 카이로
공식 언어: 아랍어
인구: 1억 1,200만명-2,000만명(공식 집계 힘듬)
남한 인구의 2배임.
통화: 이집트 파운드
사진 몇장을 첨부 하고자 한다.
이집트에는 현제 100여개의 피라미드가 남아 있어서 피라미드의 나라이다.
참고문헌 [경제사 뒤집어 읽기] (4) 나일강의 선물 이집트 (생글생글 28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