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가치
시리아의 북쪽에 위치한 타우라스 산 정상은 조류의 제왕인 독수리들이 터를 잡는 서식지로 유명합니다.
타우라스 산은 척박하여 독수리들은 사냥할 먹이가 많지 않았지만, 그중에 1년에 두 차례씩 이곳을 넘어서
이동하는 두루미들을 공격해 허기진 배를 채우곤 합니다.
그런데 독수리의 먹이가 되는 것은 그냥 날아가지 않고 끊임없이 울어 대며 날아가는 두루미입니다.
덕분에 독수리들은 그 소리를 듣고 쉽게 두루미를 찾아 사냥을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노련한 두루미들은 산을 넘는 동안 거의 희생되지 않고 무사히 살아남습니다.
그 이유는 나이 든 두루미들은 산을 넘기 전에 돌멩이를 입에 물고 하늘을 날기 때문입니다.
입에 문 돌의 무게만큼 무거운 침묵이 두루미를 안전하게 지켜준 것입니다.
이처럼 때론 침묵이 말보다 값진 것이 되기도 합니다.
함부로 내뱉은 말은 상대방을 공격하게 되고 다시 나를 공격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나이가 들면 어느 순간, 젊은 날이 그리워지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나이를 먹는 동안 소중한 경험을 통해서 연륜과 지혜가 생깁니다.
사람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입니다.
☆ 성경의 말씀 ☆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전도서 3:7)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 생명을 보호하지만,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는 파멸을 당한다."(잠언 13:3)
혀를 통한 말의 기능은 마치 무기처럼 날카롭고도 파멸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꿀처럼 달콤하고 향유처럼 고통을 덜어줄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생명을 가져다줄 수도 있는가 하면, 죽음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실추된 명성, 상처 난 감정, 긴장된 관계 그리고 신체적으로 해를 입는 일까지 이 모든 것이 어리석은 말로
인해 초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틀림없이 말을 조심하여 생명을 보전하고자 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입을 지키어 생명을 지킬 수 있을까요?
한 가지 간단한 방법은 말을 너무 많이 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조언합니다.
"말이 많으면 잘못이 있게 마련이지만,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슬기롭게 행동한다."(잠언 10:19)
그렇다면 언제 침묵을 나타내야 하며 그것이 가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래 링크를 통해 그 대답을 얻어보시기 바랍니다.
침묵을 지킬 때
https://www.jw.org/finder?wtlocale=KO&docid=2009365&srcid=shar
<받은 메일 옮김>
첫댓글 예로부터 침묵은 금이라 하였지요 묵언수행을 해볼까 합니다.
노병 님! 감사합니다.
노인이 지켜야 할 덕목 중에 침묵이 주는 가르침이 큰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