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행 문 을 생 각 두 못 하 고 있 었 눈 데
정 은 이 랑 소 라 가 -_-;;;
일 케 기 행 문 을 쓰 게 되 었 돠~~~~
기 행 문 시 ~~ 작(-_-;)
2001 년 1 월 11 일 금 요 일...
내가 기다리던 반장훈련 첫째날이 되었다..
새벽 5 시30분에 학생체육관앞에서 모두 모여 출발하기로 했는데
정은이 말대로 그런 사건(?)이 있어서 쫌 시작이 황당했다..
암튼 구포역으로 가서 한 10분정돈가 기다리다가
기차를 탔다.
당연히 타자마자 짐놓고 수다를 떨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노느라고 도대체 기차로 몇시간을 갔는지 생각도 나지 않는 것 같다.
암튼 놀다가 자다가 하면서 어쩌다가(?) 서울에 도착했다..
시간이 촉박해서 막 뛰고 뛰어 지하철을 타고 어딘가에 내려
점심을 먹었는데..
원래 먹기로한 칼국수 집에 기계가 고장이 났따나 어쨌대나?
그래서 대충 라면집에서 5 분 정도만에 허겁지겁 라면을 먹었따..
정말 고문이었다.
다먹고 겨우 마을버스를 놓치지 않고 탔는데 그 버스안에도
광주 염주동인가 거기 스카우트 애덜이 타구 있었다..
몇분을 그렇게 타고 가다가 훈련원 앞 정류장에 내려
질퍽질퍽한 진흙밭을 건너 훈련원에 도착했다.
반배정을 받고 반별로 섰는데 우리반은 부엉이반이었다.
그런데 여자는 전부다 언니들이고 1학년은 한명도 없었다.
그래서 첨엔 걱정이 많았는데 입소식도 하고 그러다보니
친해져서 언니오빠덜이랑 어울려 놀았따..
그러다보니 저녁이 되어 저녁식사를 하고
쉴틈도 없이 다시 강당으로 올라와 강의를 들었따..
정 말 정 말 피곤하고 지루했다~~~
저녁엔 반회의를 하고 ..
모두들 피곤했는지 잠자리에 금방 들었따..
2001년 1월 12 일 토요일..
반장훈련 둘째날이 시작되었따..
아침에 체조를 한다더니 체조는 안했고...
취사당번은 식사준비를 하기 시작하고 모 두 들 부시시한 얼굴로
씻고 옷을 갈아입은후..
밥을 먹었따..
무슨맛인지도 모른채...ㅋㅋ
다 먹고 나서 역시 쉬지도 못하고 쫌 치우다 보니까
또 강당으로 집합했다..
아침에 조회대신 대집회를 하고 ..
하이킹을 하는 날이라
응급처치, 환자운반, 나침반사용법등을 배웠따..
이런 것들을 하이킹때 시험친다고..
밥 먹기전에 하이킹 순서를 뽑기 시작했는데
우리반은 5 번째/..-_-;;
꼴 찌 바로 앞이었다..
덕분에 밥도 느긋하게 먹고 앉아서 쉬고....
아니 쉴 시간도 없이 매듭법이랑 하이킹에서 할것 연습을했다
1 시 30분이 되어 우리반은 출발을 했는데..
1베이스에서 5베이스까지는 무인 베이스라서
그냥 놀면서(?) 갔고 ..
6베이스부터는 여태까지 우리가 배운거 시험을 쳤다..
먼저 젤 처음 6 베이스에서는 기도문을 시험 쳤는데..
우리는 스카우트기도문만 죽어라 외웠건만
대장님들 께서는 아침기도 저녁기도 삼종기도
이런 것들도 물어보셨따..-_-;;얼마나 당황했는지..
그리고 나서 스카우트 선서와 규 율 을 모두 물어보신다음에야
우리가 외운 스카우트 기도문을 물어보셨다..
울 반 모두 쩔쩔맨 베이스였따..
7베이스는 매듭법!!
내가 원래 매듭법을 별로 안 좋아해서 걱정이었는데..
잘 통과했따..
우리가 한건 당김매듭 고리매듭 장구매듭...
대장님이 우리반은 대체로 다 할줄아는것 같다고
칭찬하셨따..^^( 딴 반도 다 할줄알았던거 아닌가?)
8 베 이 스 로 가니까 우리반 대장님인 동경희 대장님이 계셨다
제비뽑기를 해서 하나씩 했는데..
나는 이마가 걸려서 울반 다른 반원과 같이 해야했따..
무사히 통과~
그리고 9 베이스에서는 김칠문대장님이 계셨는데
환자를 운반(운송?) 하는 것을 했따..
근데 별로 테스트도 아닌것 같았다..
그냥 한번씩 해보라고 그러시고 다 가르쳐주시고..
거의 놀다간 베이스 였따..ㅋㅋㅋ
10베이스는 내가 너무도 싫어하고 하는방법도 잘은 모르는
나침반 베이스였다..
문제가 1 번 2 번이 있었는데 난 1 번이었따..
그런데 당연히 못맞추고..
대부분 잘하는 오빠답을 따라했따...ㅠ.ㅜ
나는 앞번호라서..
암튼 이 베이스가 젤루 싫었따..
이제 11,12 무인 베이스만 남았따..
우리가 이상한 길로 새서 공동묘지 쪽으로 지나서..
베이스를 찾아가는데 11 베이스를 그냥 지나칠뻔했다
앞에서 어떤반....(아마 백마반이나 황소반)이
11 베이스를 포대같은 걸로 가려놔서 지나칠뻔하다가
겨우 찾았따..
12 베이스 가는 길에서 막 헤매다가..
결국 길 아닌 길로 가서..
도착했따..
우리가 맨 뒷보랑 차이가 별로 안 나서 막 뛰어갔따..
그 바람에 신발이 진흙탕이 빠지고 그래서 꼴이 말이 아니게 됐찌만..
암튼 가자마자 하이킹보고서 쓸 시간도 없이
강당으로 올라갔다..
보고서 발표를 했는데..
우리는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반장했던 미리언니가 그냥 대충 써서 언니가 나가서 발표했다..
발표회도 끝나고..
그다음에 뭐했떠라?
아.. 과제물이 있었는데 나침반으로 지도 찾는거랑...
할툰 머가 있었다...-_-;
암튼 저녁밥을 먹고..
참 그날은 대장님 초대날이었는데
울반 오빠덜이랑 남자애덜이 들것을 만들어서
대장님을 태워오는 거였따..
좀 웃겼지만..
대장님은 좋아하시는것 같았따..
ㅋㅋㅋ
저녁식사를 하고 영화제 준비를 하는데
언니들이 대충 즉흥극을 하자고 했따..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래서 영화제 준비시간에 그냥 대충 줄거리만 짜고 그랬다..
영화제를 하러 올라가는데..
딴 반들도 열심히 준비한것 같았따..
참, 올라갈때 밖에서 부터 올라가는거라 너무 추웠다./..
이제 막 대장님들이 동쪽,서쪽,북쪽,남쪽 신이라면서~~불을 밝히고..ㅋㅋ
영화제가 시작되었따..
근데 우리반이 젤 첫번째 순서가 되었따!!!!
준비하나도 안했는데..
너무너무 이상한 짓만 하다가 들어왔따..-_-;;
뻐꾸기반은 노래와율동을 하고
비둘기반은 남자애 하나가 나와서 동물본부 24 시 를 하고
백마반은 남행열차하고 춤추고 황소반은 동영상 흉내를 냈따..
다 나름대로 재밌었다..
울 반은 이상했지만..-_-;;
영화제가 끝나고 다시 명상의 시간이라 하면서 밖으로 나가 한바퀴돌다
왔는데
나는 춥다는 생각밖에 안한 거 같다..
다시 들어와서 기도 하고 그러는데 잠와 죽는 줄 알았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반회의 를 하고.간식도 먹고
아~생각났다 반과제..
계획표 짜는건데 우리반은 연간계획표였다..
허겁지겁 계획표를 짜고
개인과제인 지도와 나침반 숙제를 했따..
머가먼지 멀라서 그냥 대충했다..
원래 밤에 놀라고 했는데..
전 부 피곤해서 그냥 픽픽 쓰러져 잠들었다...
2001 년 1월 13일 일요일...
반장훈련 마지막날...
아침,아니 새벽에 일어나서 갑자기 체조를 하고 -_-
식사를 하고 어제 했던 반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구 나서 반제도에 대해 다시 강의를 듣고
점심식사는 대장님들이 비빔밥을 만들어 주셨따..
맛있고 편하게 먹었따^^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료미사가 있었눈ㄷ ㅔ..
보통 미사랑 비슷하게 하다가 강론 시간인가?
그때 수료식을 했다..
깜짝상을 수상하고...
우수대원도 시상했따..
미사가 끝난다음..
작별인사를 하고 수료증과 사진을 받아
아쉽게 헤어졌다..
제대로 인사도 하고 오지 못해서 너무 섭섭했다..
그런 아쉬움도 잠시고.../
우리는 즐거운맘으로 짐을 터미널에 놔두고(김성윤 제외)
명동엘 갔다..
명동에선 그냥 백화점이나 이런데 돌아다니다가
대학로에 가서 구경하고 저녁식사로 닭갈비를 먹은후
소화도 할겸 걸어서 동대문으로 걸어갔따..
동대문 의 밀리오레와 두타에 갔는데
우리는 그냥 이대로 가면 안되겠따싶어서
옷이나 아무거나 하나씩 꼭 사가기로 했다..
소라는 자기가 너무 조아하는 계상씨ㅋ 목걸이를 샀고..
보람이,정은이,나는 티를 하나씩 샀따..
나는 떠밀려서 샀지만 모두 자기가 맘에 드는걸 산 것같았따..
나더 자세히 보니까 예뻐서 맘에 들었따^^
우리는 즐거워서 쇼핑을 하는데
김성윤 이희동과 대장님들은 지쳐서 쓰러지려고 했다..
미안한 맘이 들긴 했찌만 너무 즐거워서~~ㅋㅋㅋ
미안하다~~대장님들 죄송해요~
암튼 모둔 쇼핑을 마치고 버스터미널로 가서
집으로 돌아갈 심야우등고속버스를 탔다..
진짜 우등은 우등인지 편안히 발뻗고 잠이들었다~
자다가 일어나니
벌써..2001년 1월14일 월요일 4시30분
이었다..
터미널에 엄마가 마중을 나오셔서 집에돌아갔다..
훈련 과정은 여기까지고..
이번 반장훈련은 우리 또래학년이 아니라서 아쉽긴 했찌만
그래도 그럭저럭 언니오빠들과 어울려 즐겁게 보낸것 같다..
과제같은 것들도 좀 더 어렵고 까다로운것들이었고
반장이 되려면 꼭 알아야 하는 것들도 많이 배운 것 같다..
반장이라는 게 정말 힘든 일이고
아무나 할수 있는 자리가 아닌 것 같다...
나보다는 먼저 반원들을 생각 해야되고
잘 모르는 반원들을 가르쳐주고 안내해줄 수있는 능력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우 쳤다.
참,정은이 소라 보람이 모두 홍승연 대장님의 강의가
인상깊었다고 하는데
나도 역시 마찬가지였따..
그 대장님은 무궁화 스카우트이셨따..
그래서 무궁화 스카우트가 되려면 해야하는 것들도 가르쳐주시고
반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강의를 해주신것 같았따.
이 계기로 우리 모두 무궁화 스카우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됐고
앞으로 좋은 반장, 그리고 무궁화 스카우트까지 되도록 노력해야겠따
는 생각이 들었따!!!!!!
이상 반장훈련 기행문 끄~읕..
에 구.. 힘 들 다...
딴 애 덜ㅇ ㅔ 비 해 긴 것 같 진 않 지만..
열 씨 미 써 쑴 돠~~!!!!
힘 들 어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