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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의 백학에 실어서 화려하고 금빛나는 러시아 성페테스부르크 근교의 여름궁전을 소개합니다
러시아의 여름궁전은 러시아어로 '페트로 드보레츠' 라고 하며, 이것은 표트르의 궁전이라는 뜻이다. 표트르대제가 주로 여름을 보내기 위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여름궁전' 이라 불린다. 러시아 분수들의 수도 라고 불릴만큼 화려하고 다양한 분수들로 유명한 이곳은 황제의 가족들과 귀족들이 여름 휴양지로 보냈던 곳이다.
1.여름 궁전 러시아로는 '페트로 드보레츠'라고하며 '표트르의 궁전'이라는 뜻이다. 표트르 대제가 주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여름 궁전'이라고 불린다. 궁전이 지어지기전 이곳은 페테르 고프라는 황제의 도시에 불과 했다. 1714년 표트르 대제의 명령에 따라 많은 건축가(대표적으로 Jean-Baptiste Le Blond, Johann-Fredrich Braunstein and Niccolo Michetti 등이 있다), 조경기사, 조각가 등에 의해 여름 궁전이 건설되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와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핀란드만에서 점점 높아지는 테라스 모양의 지형을 이용하여 공원고 궁전을 짓고 분수와 조각상을 만들었다. 언덕위의 궁전에서 핀란드만쪽으로 보여지는 전경이 일품이다. 1958년까지 완진히 복구되었다.
2.아랫 공원 '예술의 진주'로 불리는 아랫공원은 조각상과 분수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 중심은 대궁전 앞의 폭포와 그것을 장식하는 65개의 분수로 어느 쪽에서 보아도 절경이다. 아랫공원에서 보는 운하와 폭포, 금빛으로 빛나는 수많은 조각과 하늘을 향해 물을 뿜어 올리는 분수 그리고 대궁전의 모습은 여름 궁전의 진주라 할 수 있다. 대폭포 좌우로 나뉘어 7개의 계단을 흘러내려 모인 곳은 반원형의 수영장이며 그 중앙에는 삼손 상(사자 입을 찢는 삼손)과 아랫공원 최대의 분수가 있다. 이것이 만들어질 때까찌 표트르 대제의 초청객은 바다에서 운하로 들어와 배를 이용해 이곳에 도착했다고 한다. 삼손 상은 1802년 고즈로프스키가 만들었다. (높이 3.3m 5t). 금박이 입혀 진 라이온의 입에서 물이 20m나 뿜어져 나온다. 표트르 대제가 성서속의 영웅인 삼손의 동상을 설치하도록 결정한 것은 스웨덴과의 포르트바 전쟁에서 러시아 군이 승리한 날이 '성 삼소니아'의 기념일이었기 때문이다. 쾌청한 날에는 분수의 물이7가지 빛깔이 무지개가 되어 동화적인 기분에 젖게 한다. 102ha나 되는 아랫공원에는 이밖에도 장난꾸러기 분수, 우산분수, 등 재미있는 분수가 많다. 중앙의 운하에서 바다를 향해 오른쪽에는 '체스의 산';이라는 분수가 시선을 끈다. 분수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 로마의 신들과 신화에 나오는 영웅들의 조각상이 약 260개나 있다. 모든 분수는 매년 5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동된다. 페트로드보레츠 최대의 건축물은 여름 궁전이라고 불리는 표트르의 별궁 이다. 300m나 되는 이 궁전의 정면은 장관이며 황색의 벽은 석고상으로 장식되어 있다. 대궁전은 1714년에 건조되기 시작하였고 그 후 몇 번이나 증개축 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것은 라스토렐리가 설계한 것이며 제2차 세계대전때는 독일군이 궁전을 불태웠지만 1958년까지는 복구되었다. 궁전 내부 '2층 창의 큰 방'에는 18세기의 이탈리아 화가 로탈리가 그린 370점 가량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다. 이 가운데 '중국의 캬빈', '표트르 1세의 방' '기둥의 방' 등에서 실내 장식 과 일상용품을 볼 수 있다.
석송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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