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초 김종섭의 애절한 가사와 작곡가 성용원의 선율
한국 최초, 최고의 샹송가수 무슈고의 만남
아버지의 마지막 면도
사춘기 아들에게 면도기를 사주면서 망상처럼 떠오른 벽초 김종섭의 가사말,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모든 아버지와 아들, 자식이라면 자신도 모르게 공감하며
빠져들게 만드는 노랫말에 남 몰래 흘리게 되는 눈물,
무덤덤하면서도 자연스레 흐르는 피아노의 반주,
거기에 무슈고의 리얼리티와 구력이 살아 있는 혼연일치의 음색
사랑해요. 아버지......미안해요. 아버지......
2018년 7월14일 남예종 아트홀 실황
작사: 벽초 김종섭
작곡: 성용원
노래: 무슈고
피아노: 성용원
첫댓글 시와 곡이 아주 좋은 반면 악보가 없으면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성악가의 발음이 좀 안타깝네요. 샹송가수라는 걸 모르고 들을 경우이지요. 악보를 잘 올려주셨어요.
무슈고 말고 얼마전에 광주에서 베이스 송현민의 노래로 연주되었는데 부르는 사람마다 특성과 개성이 있지요. 그래서 곡의 보급이 일순위입니다. 좋은 노래를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게 부를 수 있게요.
악보를 보면서 반복해서 들으니 노래의 진가가 더욱 빛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7q99Dgggm00
PLAY
이건 올해 6월 녹음, 출시한 음원이예요. 라이브와는 또 좀 다르죠. 그리고 다른 분이 부르면 또 다른 느낌이 오니 많은 분들이 불러야죠. 이 곡 뿐만 아니라 박 시인님의 가곡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