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인터넷 기상방송 ‘날씨ON’의 개편을 완료하고, 날씨 해설 콘텐츠를 보강한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새롭게 개편한 날씨ON 콘텐츠는 △날씨 터치 카드뉴스, △날씨 터치Q, △숫자로 보는 날씨로 분류해 국민들 눈높이에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날씨 터치 카드뉴스’는 기상청이 매일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읽기 쉬운 카드뉴스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 1년 365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에 하루 2회 배포되며 위험기상이 예상 될 때는 수시 제작된다.
‘날씨 터치Q’는 기상전문기자가 날씨의 원인을 모식도와 일기도 등의 기상 자료를 활용해 분석하는 날씨 해설영상으로 비가 내리는 이유, 건조한 이유, 바람이 강한 이유 등 이슈가 되는 날씨의 원인을 쉽게 설명하는 것이 특징인데 월~금요일 오후 6시에 제공된다.
‘숫자로 보는 날씨’는 지역별 최고 기온, 최저 기온, 적설, 풍속 등 날씨 요소 극값 순위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날씨 요소를 통해 지역별 더위와 추위 정도, 기후 특성 등을 알 수 있는데 월, 수, 금요일 주3회 제공된다.
이번 개편은 청각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기상방송의 역할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모든 프로그램에 자막방송을 추가하는데, 소외계층을 위한 일일 날씨해설 방송은 날씨ON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날씨ON은 PC, 태블릿PC, 모바일 등 사용하는 미디어 기기에 따라 화면이 맞춤형으로 변하는 연동형 누리집도 제공하는데 특히, 카드뉴스의 경우 화면이 좁은 모바일과 화면이 넓은 PC 특성을 고려해 기기에 맞게 1장 혹은 6장씩 다르게 표출되도록 디자인 됐다.
날씨ON 누리집 주소는 www.weather.kr로 기존 도메인과 동일하고, 기상청 공식 누리집 날씨누리(www.weather.go.kr) 첫 화면 하단 날씨ON 배너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 이종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