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릴께요..
조경이란 부분은 마지막을 장식하는 데코레이션의 의미가 강하죠..
화룡점정이라고나 할까요... 물론 그 정도로 중요하다는게 아니라..
인테리어에서 공간을 만들고 난 후에 그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보이게 할수 있는게
데코레이션이고 그중에 하나가 조경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대나무를 왜 많이 사용하나.....
전 두가지로 생각합니다만..
첫번째는 동양적인 색채가 아주 강한 나무이기 때문이죠
한의원이라는 부분은 동양의 의료공간입니다..
한국을 포함하여 일본 중국 은 예로부터 대나무를 디자인의 모티브로 이용했습니다.
매난국죽이란 말도 있고.. 또한 동양화 그림을 보면 대나무가 많이 보이죠...
물론 소나무라던지 향나무 느티나무등등.. 동양적인 나무를 표현하는건 많지만...
실내조경으로 적용할수 있는 나무는 크기도 작고 단 한그루만이라도 강렬한 임팩트를 줄수 있는
대나무가 적격이겠죠...
두번째는 트렌드겠죠..
몇년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젠 스타일과 모던..
이 두가지의 요소에 많이 적용되어진게 대나무입니다.. 나무 형상이 너무나도 간결하기 때문이죠..
쭉 뻗어진 몸체에 일정한 간격의 마디 깔끔한 가지와 잎..등 너무 나도 심플합니다.
이런 요소가 젠 스타일에 적격이라 많이들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공간의 성격에 알맞는 데코레이션이 중요합니다..
양복바지에 저고리가 웃기듯이 인테리어에 어울리지 않는 데코레이션도 웃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