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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더케이아트홀에서 [로보카폴리] 어린이 뮤지컬을 보고 왔어요.
늘 어마무시하게 밀리는 동네라 일찌감치 준비하고 나섰는데
오잉...시원하게 뻥 뚫린 도로~
여름휴가 시즌이라 다들 피서 가신건지~~^^
공연장에 도착했는데 북적대는 꼬마손님들~ 그리고..1층과 2층에 거의 다 채워진 꼬마관람객들~
오~~ 모두 여기로 피서오신건가요? 로보카 폴리의 티켓파워(?)가 느껴지는 순간이었어요.
역시 폴리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우리집 둘째도 폴리 뮤지컬 본다고 넘 신나서
이미 일주일 전부터 어린이집 친구들에게 자랑자랑 하고 다녔었답니다. ㅎㅎ
조금 여유있게 도착해서 곳곳에 마련해 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빨리 폴리 보러 들어가자고 졸라대는 요녀석~
드디어 입장해서 좌석 확인하고 착석~
아쉽게도 공연중에 촬영은 금지라...잠시 폰을 꺼두었답니다.
우리가 보아오던 그 캐릭터와 거의 흡사하게 잘 만들었답니다.
말할때 입도 잘 움직이고, 요르조리 무대에서 잘 움직이더라구요.
엄마도 뭔가 신기해서 초집중~+_+
내용은...실제 로보카폴리 애니메이션하고 비슷하게
마을을 지키고 또 별자리캠핑에서 길을 잃은 아이들을 폴리 친구들이 힘을 합쳐
구출하는 내용이에요.
구조대 친구들간의 동료애와 우정, 가족간의 사랑..이런게 주제라고 할 수 있죠.
만화에서 보던 느낌 그대로 이질감없이 잘 만들었더라구요.
또 스토리와 무대장치 영상도 짜임새 있어서 어른도 깜놀했던 공연이었어요.
pmc에서 만든 어린이공연들을 정말 어른들 공연 못지 않은 퀄리티를 가진 듯해요.
방학이 끝나기 전에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 만들고 오시기에 손색 없을정도로
잘 만들어진 공연이었어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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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연나들이 원문보기 글쓴이: 아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