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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저께 딸래미 덱고 처음으로 캐리비안베이를 갔습니다
제가 총각 때는 여자들이 아주 핫하게 입던 기억이 나는지라 내심 살짝 눈요깃거리를 기대했죠
근데 겉으로 봐도 괜찮은 아가씨들이 대부분 레쉬가드를 입었더군요
간혹 뭐 비키니 입은 처자들이 보이기는 해도 과거만큼 많지는 않네요
좋다 말았지만서도 와이프도 같이 간지라 눈길관리 뭐 하고말것도 없네요
남자들도 마찬가지 겁나덜 걸쳤더군요
나땐 남자들도 거진 대부분 웃통은 깟는데요
저도 이번에 아무생각없이 웃통 깠습니다
보니까 웃통 까는 놈들 중에 문신한 것들이 많더군요
나때는 근육자랑 이었는데 이젠 문신자랑인가 싶네요
그렇게 거닐다 아차 했습니다
그그저께 내가 등짝에 부항을 뜬겁니다
겁나 많이요
문신한 놈들 보며 뭐하는 새끼들인가 싶던 찰라에 아뿔싸 했습니다
나잇살 먹어 배도 볼록 나오고
반팔입고 일한지라 얼굴과 팔만 시꺼멓고
등짝에는 부항자국 가득 있는
말 그대로 꼰대아저씨 그 자체였습니다
그게 나였던겁니다
말 그대로 개쪽팔려서리 원.............
딱 부항뜬 기억나고부터는
구명조끼를 계속 입고다녔던 하루였습니다
ㅠ
첫댓글 상상이갑니다 ㅎ 그래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단 자체가 좋게만 보입니다.
저도 지금 나들이 갈려고 합니다.가족들을 위해서 땀흘려 ..잠못자가며 일하는게 아니겠는지요
ㅋㅋ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셨네요..저도 나중에 캐리비안베이 가게되면 부항은 자제하도록 참고하겠습니다ㅋㅋ
아직 캐리비안베이 안가본 1인이었습니다ㅠ
ㅎㅎㅎ
부항이 그렇군요...
ㅋㅋ
조직의 쓴맛 보여주시지 ㅋㅋ
행복한 시간 보내셨군요
- 요즘은 여자분들이 대부분 레쉬가드 입어서 눈요기 하기 힘듭니다. ㅎㅎ
우선 웃통 깐 자신감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직 마음만은 젊다는 거잖아요? ㅎ
저는 행복이님 보단 어리지만, 어렷을 적에도 웃통을 까본적이.. 중학생 이후론 없네요. ㅠㅠ
추울거 같은데...
가족분들과 즐거운 시간보내셨네요. 부럽습니다. 다음에 눈요기가 필요하실땐 선글라스를 챙기시면 좋을듯 싶습니다.ㅋ 당연히 그러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