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일이 없으니
미풍에 나뭇잎 흔들려도
조그마한 파문이 마음에 남습니다
오후 5시 전입니다
딸이 전화하여
오늘은 일찍 전화했다 했습니다
모처럼 아이를 찾아오려고
일찍 퇴근했답니다
늘 돌봄이 할머니가
유치원에서 데려왔는데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한번은 아이를
찾아오고 싶었나 봅니다
별일이 없는
그렇고 그런 일상에서
자식과 함께
살아가려는
엄마의 마음을 추측해 보자
조그마한 느낌으로
내 마음도 일렁입니다
옛날 중 고등학교 시절
날 마중 나오셨던
어머니를 떠오려 본 날입니다

첫댓글 남에게 내자식을맏겨 키운다하더라도 아주가끔은 자기가 그일을 하고싶은게부모의마음인듯 합니다
윌리스님도
다사로운 봄날에
꽃으로 피던 시절이 있으셨죠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있어야 할...
꿈 같은...
따님의 자식사랑이
느껴지는 글에
나역시
마음이 짠해집니다..
여자라면
누구나 키웠을 아이
햇살에 반짝이는 물결처럼
영원히 마음에
일렁이는 아이외의 추억
님의 글 읽으면 옛날 어릴시절 먼길 걸어서 가던 학교길
생각이 나는 군요. 어쩌다 늦는 날이면 혹시나 무슨일 있을가봐.
온 가족이 마중 나오시던 그때 그시절 지금은 그분들 다 먼길 가시고...
모르미님에게도 그런 고운 추억이...
밤 새도록 말해도 더 하고 싶고
오래도록 간직해야 할...
세월은 흘러
이제는 손자 손녀를
마중 가야 하는데
딸아이가 기회를
주지 않아요 ㅋ
하고 싶어도 못하는
가여운 할범
부모는 언제나 자녀들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은 똑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살그머니님도 어럿을때의
부모님의 사랑받던 그 시절이
그리우실껍니다
사랑은 내리 사랑이래요^^
내리 사랑 맞습니다
부모님과의 일은
잊을 수 없어요
아버지는 무서웠습니다
그땐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따스한 면도
꽤 있으셨습니다
잔잔하지 않아
느끼지 못하였을 뿐...
정바다님도
부모님과 추억이
늘 새롭기를 바랍니다
어머니란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져 오네요
제게는 어릴적 비오던 날 당신은 찢어진 우산을 들으시고
마치 꽃비인듯 맞으시고 성한 우산을 건네주던 어머님 기억에
가슴이 아려 옵니다 요즘 같은 장마철엔 더더욱이요
다 이세상 모든 어머님들에 공통적인 생각이겠지요
공감하며 즐감 하였습니다
슬플 때나
즐거울 때나
언제나 생각하면
힘이 되어 주시는 부모님
어려운 세상에
우리가
어머니나 아버지
아니면 할어머니나
할이버지가 되는 건
어떤지요
그옛날의 풍경이 스쳐지나가네요
건강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언제나 희망을 가지시고
힘차게 사는 것이
부모님의 뜻이겠죠
건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