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콜릭스> ★sd16바이콜릭스(Bikeholics)167차 라이딩 결과. ...(화옹방조제,궁평항)

[손창인]

★sd16바이콜릭스(Bikeholics) 167차 화옹방조제 궁평항 라이딩

일시: 2011.8.28(일) 11:05~19:25(8시간 20분)

코스: 서정리역-302번 도로-고덕면 안재홍선생생가-진위천동연교-청북면사무소-

      삼계리 신숙주사당입구-흥원교-서해고속도-발안천 장안교-남양황라로-노진교

      기아자동차-매화리-화옹방조제-궁평항-화성호 호반도로-마도산업단지-

      하라문교차로-남양-남양교차로-송림로-남전저수지-남이장군묘입구-

      안산갈대습지공원-상록수역(76km)

참가: 람보림(콘닥) 세븐강 베어킴 쉐도우수 스카이천 바이크손(앵커)

       애니박 벨로오 서니영 예지니 러브한 해피리(12명)

이야기: 바이크손

길고 지루한 장마기간 동안 바이콜이 뛰는 날은 운좋게 비가 그친다 오늘 궁평항 화옹방조제 라이딩은 반짝 햇살이 비치는 흐린날씨, 그러나 높은 습도는 우리를 찜통 속으로 끌어 드린다 섭씨 32도의 폭염, 하늘에서는 불폭탄이 떨어지고 있었다.

 11시 서정리역에 모인 바이콜 역시 임콘닥의 브리핑! 체조후 대장정에 나선다. 오늘 라이딩은 70km가 넘는 근래 접하지 못했던 긴 라이딩... 그것도 폭염 속에서...각오가 단단하다 안재홍 생가를 지나 302번 도로를 따라 서진..., 진위천 동연교 지나 평택 -화성 고속도로 아래서 카보로딩! 대원들의 얼굴은 삶은 고구마 처럼 붉게 익어가고 쉼없이 흐르는 엄청난 땀으로 화장실 가는 사람이 없다

청북면 현곡지하차도에서 다시 페달을 멈추고 떡과과일로 영양보충! 삼계리,신숙주사당을 지나면서 기온이 급상승 한다. 바람한점 없이 라이딩으로 만들어지는 바람 맞으며..., 그늘진 곳만 보이면 쉰다. 열사병을 막기위해...,

현곡지하차도 지나면서 평택 들판의 진면목을 보게 된다. 초록의 들판, 끝없이 이어지고, 명성 자자한 평택쌀의 생산지 평택 벌판을 달리는 바이콜의 가슴을 펑 뚫어 놓는다.진하게 풍겨오는 쌀익는 냄새를 후각 뿐만이 아니라 청각 속에서도 들려오는듯, 한참을 초록의 들판을 달려 발안천을 장안대교로 건넌다.

정비되지않은 장안대교, 가드레일은 곳곳이 부서지고 뽑혀져 있어 쓸쓸함을 더해 준다. 잡초가 무성한 장안대교를 건너 노진교를 건너며 남양간척지 들판의 벼익는 소리가 귀에 쟁쟁! 오랫만에 초록의 잔치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해안도로를 달리며 어마어마하게 큰 기아공장을 보며 한국의 발전을 목도한다. 수천대의 근무자 자가용이 주차장을 메우고, 상상할수없는 규모에 자부심이...,

 나타난 화옹 방조제, 그늘 하나 없는 불 폭탄의 퍼붓는 맞바람의 10km의 장정..., 차도 별로 없는 화옹방조제를 어서 벗어나고파 끊임없이 페달을 밟는다. 양측의 수많은 가로등 만이 이길이 끝이 어딘가를 말해주는듯, 불가마속의 라이딩에 대원들의 얼굴은 붉게 익어가고 있었다. 궁평항!!

생선회와 꽃게탕으로 점심을..., 다들 샤워실에서 머리에 찬물을 끼얹는다.얼마나 불볕에 타들어 갔으면 그럴까? 두통을 호소하는 대원도 있었다. 이럴땐 얼음물로 머리를 식히는 것이 상책, 꽃게탕의 짠기운이 몸에 스며들면서 열사증상은 사라져 갔다.

궁평항 동편의 화성호 호반도로(미개통) 를 우리가 시범 주행하는 행운을 약 10km의 쭉 뻗은 대로를 원도없이 달렸다. 호수와 호반의 자전거 모습이 영화처럼 아름다운 라이딩이었다. 해가 기울자 온도도 내려가고 바이콜의 기운도 깨어나는듯...호반도로의 온로드, 오프로드의 맛을 만끽하며 그 끝!

마도산업단지 수퍼에서 얼음과자로 뜨거워진 몸 식히고 313번 도로로 비봉을 향해 다시 77번 도로로 갈아타고 남전저수지의 고개를 올라 긴 다운힐의묘미를 맛보며 전에 갔던 남이장군묘를 바라보며 동화교 건너니 어둠이 내리고 안산시내!

어둠이 내린 상록수역! 대원들의 후미등 불빛이 유난히밝게 비치는 7시25분. 우리는 지옥과 천당을 교차하며 달린 화옹방조제 라이딩을 마감한다. 대원들 얼굴에 오늘 76km의 장정의 보람이 가득하였다. 아듀 궁평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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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록: 쉐도우 수

평택시 서정리역 집결 0193 94

오늘 코스브리핑 95 96

출발-역 북쪽입구로 나가 남서방향의 302번 도로로 97 99

고덕면 민재 안재홍선생의 생가 입구를 지나 0200

진위천 동연교를 지나 평택~화성 고속도 아래 어연IC 지점 휴식 01 02

한산교 건너 평택~제천 고속도 지나 청북면사무소 앞

현곡지하차도 아래서 다시 휴식 03 ~05

삼계리의 삼덕초등학교와 신숙주 사당 입구를 지나 06 07

고령신씨 묘원 쪽 들판 길로 나가 08

탁 트인 평택벌판을 달려 넓은 수로와 흥원교를 만난다 11~13

수로 변을 달려 발안천 합류점 서해고속도로 아래서 카브로딩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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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대교를 건너우측 오른쪽 토끼 굴로 좌회전 15939 41

노진교도 건너며 이곳 벼익는 향기 진한 평야 남양황라로를 달려 43 45

노진4거리서 화옹방조제/기아자동차로 방향을 잡아 48~50

기아자동차공장과 주행시험장의 해안도로로 51 52

말 많던 매향리-포탄의 잔해 전시로 아직도 시위를? 53 56

화옹방조제-기승을 부리는 늦더위 땡볕과 역풍에 지쳐가지만-

9.8km에 이른다는 방조제는 바이콜의 주행시험장일 뿐 63 72 73 79

다정한 라이딩

방조제의 끝 우정교를 건너자 바로 궁평항 80

수산물직판장에서 페달을 정지하고

우럭 광어회에 꽃게탕으로 진한 점심을 81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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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는 궁평항 동편 화성호의 환상적 미개장 호안도로로-

이런 곳이 있을 줄이야 86 88 93

호안도로의 끝 마도산업단지에 이르러 한 숨 쉬고 99

산업단지 지나 상점에서 여름사냥을 한 개씩 입에 물고 16002

하라문 교차로에서 제부도 길을 만나 남양과 비봉을 향해 03

남양교차로에서 좌회전-한적한 송림로로 04

남전저수지(낚시터) 얕은 고개를 넘어 05 06

일전 제부도 길에 들렸던 남이장군 묘 입구에서 우회전-

척식 앞 방죽들을 지나고 동화교를 건너면서-

안산갈대습지공원 지구를 벗어나니 곧 상록수역 방향 07 08 10

땅거미 짙게 깔린 상록수역에 도착 라이딩을 접는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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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성]

늦장 폭염 속에서 어려운 라이딩들 하셨습니다!

[이영호]

쩔쩔 끓는 남양만., 평택들판 을 달리느라.. 얼굴에 열기는 식을 줄 몰랐슴니다.
얼음 팩. 수분팩.으로 진정시키고 하루를 마감했지요.

[김명수]

하루하루 쌓아가는 바이콜의 라이딩 역사! 아직도 고픈 전국일주.그러니 달려간 이 길들 언제 다시 오려나.
그래서 한바퀴 한바퀴 돌릴 때마다 남다른 인식과 감흥으로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조국의 풍경에 감탄하며 뇌리에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