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심맹아원 입구에서 벚꽃이 아직 활짝 피진 않았지만, 맑은 하늘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담기 위해 잠시 차를 세우고, 입구에서 여러 각도로 사진을 찍어 놓다.
# 놀이터에서 그네타는 아이, 자전거타는 선생님.. 봄날이라 그런지 자연스레 야외에서 노는 모습을 보게 되어 원장님 인사도 하기 전에 사진부터 찍다.. 벤취에 앉아 있던 여자 아이 눈으로 자꾸 손이 가고, 몸을 심하게 움직이는데, 사진찍는다 하니 잠시 포즈를 취해주었다. # 원장님과의 인터뷰, 식사 2시가 넘는 시간이 되도록 점심식사를 같이 하려고 기다려준 수녀님과 점심을 먹고 앞으로의 건축계획을 잠시 듣다. 산책을 하고 싶어하셔서 서둘러 카메라를 들고 나오다.
# 산책코스 맹아원 놀이터 근처의 돌담풍 꽃부터 여기저기 싹이 나고 있는 꽃들 설명을 하시는 수녀님의 모습을 비디오로 담다. 시각장애인 축구장을 만들기 위해서 수고하시는 직원들의 이야기와 칭찬들. 지난번에 싹이 나는것 을 보았던 보리, 밀 밭의 초록 물결을 담고, 2000천 그루의 고추를 심을 것에 대한 이야기, 싹이 나고 있는 밭에 아이스크림 숟가락을 꽂아서 무엇을 심었는지 적어 놓은 걸 재미있게 보아주는 수녀님의 세심한 관심을 알아차리게 되다. 매일 작은 풀 한 포기 나오는 것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돌아보는 수녀님의 모습을 자연스레 비디오와 사진으로 담다.
# 직업재활실 직업재활실에 들어가 작업하는 모습을 사진과 비디오로 찍다. 자동차 부품에 고무링을 끼우는 작업 (지난번 방문에선 소리로 제대로 끼워진 것인지 확인 하는 모습도 봤는데, 그 모습이 더 인상 깊긴 하네..) 종이인형 세트를 만드는 직업재활 선생님인터뷰 어떤 일들을 하는지.. 어려운 점은 없는지.. 하고 싶은 이야기등을 담고 그 인터뷰에 인서트 시킬 샷들을 담다 (종이봉투 작업, 종이인형 세트 작업, 자동차 부품 작업) # 요가하러 가요 뛰어가는 시각장애인 분 익숙한 길이라 그런지 꽤 빠른 걸음으로 뛰어간다. 저 멀리 있는 언니?가 두고온 핸드폰을 가져다 달라고 하니 얼른 또 뛰어간다. 요가하러 가는 준비물이 뭐에요? 이것 저것 궁금한 걸 물어보고 또 새로운 멤버들 등장에 카메라 이리 저리 비춰보다. # 1. 요가하러 가는 날 (기초편집:기획, 구성없이 있는 그대로를 전해주는 영상입니다. 추후에 종합적인 영상작업에 활용하기 위한 초기단계 작품입니다.) ** 영상이 검게 나오지 않으면 다시 플레이 해주세요. - 마우스 위 아래로 스크롤 때문에 생기는 현상 - ** 컴퓨터에 저장하려면 위의 링크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컴퓨터에 저장하세요. 큰 화면으로 보려면, 실행되는 영상화면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전체화면 보기를 하면 됩니다. 77메가 / 9분50초 # 가은의 등장 외국영화에 종종 등장하는 목소리 같은 가인이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다. 어떤 요가 자세가 좋아요? 즉흥적인 질문에 거침없이 '활' 자세요 대답이 나온다. 팔자세? 잘 못알아들은 나에게 활자세라 알려주고.. 난 좀 있다 요가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 봉고차 안에서 가은이와의 대화가 술 술 풀려서 요가를 하면 어떻게 좋은가 이야기 하려 했더니. 이것 저것 이야기 하다가 그만 노래를 시켜버리다. 자동차 소음이 워낙 크고 또 노래를 더 잘하라는 의미로.. 마이크를 꺼내 다시 주었다. # 가은이의 쌩쇼.. 자.. 마이크 잡고 정식으로 인사도 하고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 가은이라 합니다. 부를 노래는.. 김현철의 러브이스 입니다. 같은 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뭘 하든 상관없이 4분동안 마이크를 붙잡고 노래 하는 가인이의 노래소리에 잠시.. 머리속은 어떻게 편집해서 보여주면 좋아할까 생각하다. 노래가 끝난 가인이.. 속이 후련하고 기분이 좋다하고 난 또 좋아하는 노래 곡명을 들어보고 뒷 자리에서 부끄러워 하는 규호?의 노래를 청해보다. 가은이는 자기 목소리를 듣고 싶어해서 다시 테잎을 감아 가인이의 노래를 들려주다. 봉고차 안의 소음과 작은 소리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진지하게 듣고, 나중에 반응이 좋게 나와 편집 없이 있는 그대로를 복사해서 상영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 계속해서 가은이와의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요가장소에 도착
# 요가준비모습 요가 선생님의 허락을 받은 뒤에 요가 준비모습을 담다 요가하는 자리를 펴고 그 위에 수건을 깔고 시각장애인것을 이제야 좀 알아챌것 같다. 더듬 더듬 자기 자리를 정돈하는 모습을 보면서 익숙해전것을 느끼다. 요가선생님과 장애아동이 서로 정자세를 하고 앉아 있는 모습에 (속으로 오케이샷..이라 외치다.)
가장 좋아하는 요가동작들은 팔을 쭉 폈다가 펄쩍 뛰면서 몸에 붙이는 것이었는데, 시각장애의 특징을 조금 느끼다. 순간적인 몸의 균형을 잡는 모습이 쉽지 않아 보이다. 여러 동작들을 비디오로 담으면서 요가 선생님의 인터뷰를 생각하다. 한창 요가가 진행되면서 요가를 통해 표정이 더욱 편안해 지는 모습을 담고 싶어 지다.
처음에 가은이가 자신있어 하던 활 자세를 취해보라 하고 요가 마무리. # 요가선생님과의 인터뷰 장애인을 처음 대할때 어땠는지, 시각 장애인에게 요가가 얼마나 좋은 효과가 있는지 요가에 관심있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등등 요가 선생님도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요가 프로그램에 대한 영상물이 나올때 연락을 드리면 좋겠다 생각하고 오늘 촬영한 사진에 대해서도 수녀님과 연락해서 드릴 수 있게 하기로 함. # 다시 봉고차 안에서의 수다.. 가은이와 아주 친해진것 같다. 느끼한 목소리에 대해서 농담 할 정도로 저녁에 가은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촬영하고 싶은 생각이 들다 아쉽게도 멀미가 나서.. 촬영을 마치고 휴식을 취할 생각을 하다. # 원장님과의 마무리 시간 가은이에 대한 이야기 요가 프로그램에 대한 배경 2005년 한 해 운영에 대한 계획과 후원자분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등을 촬영하고 실무직원들과 어떻게 사진을 줄 것인지,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마치다. # 다음 촬영에 대한 아이디어 창을 배우는 모습 하이킹 모습 1박 2일로 지내면서 저녁 아이들의 시끄러운 수다를 들어볼 생각을 하다. ================== 들어간 비용 ================== 1. 교통비 = 100,000원 - 이동거리 약 300 km (고양-충주 왕복) X 250원 - 톨게이트비 15000원 (고양-충주, 외곽순환도로) - 휴게소 이용비등 기타 2. 촬영비 = 260,000원 RUN TIME - 1시간 15분 (HDV-고화질) IMAGE - 약 200 컷 (800만화소) 장비사용료 - 100,000원 (SONY FX-1 HD 카메라, SONY F-828 800만화소 디지털카메라) 인건비 - 150,000원 6mm tape = 10,000원(2개) 3. 편집비 = 370,000원 * 편집에 대한 내용을 정하질 않아 대략적인 비용입니다. - 편집인건비 = 150,000원 - 편집장비 사용료 = 100,000원 - 프리뷰작성 = 40,000원 / tape2개 - dvd 백업 3장 = 30,000원 / 3장(약13G) - 사진이미지 백업 = 10,000원 / 1장 - 6mm 백업 =10,000원 - 홈페이지용 이야기 제작 (가제'가인이의 러브이스', '요가프로그램') - 음악구입 = 30,000원 - 기획,구성료 - 적용안함. - 종합편집료 - 적용안함. 4. 출판비 - 사진인화 (4*6 사이즈 장당 150원예상) - 사진앨범제작 - 사진CD제작 - 인터넷 스트리밍 - VHS 제작 - DVD 제작 - 우편발송 ========================================================= *사진다운받기 ========================================================= 2004년 12월 21일 사진 39메가 / 269장 (1239*826) 2005년 4월 15일 사진 32메가 / 208장 (1239*826) * 원본사진은 8백만화소로 촬영되어 추후에 CD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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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성심맹아원 촬영기와 영상자료입니다. 동행, 번뜩이는 아이디어 모두 환영합니다.
이성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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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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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복지영상 홈페이지(www.visualwelfare.net)를 오시면 촬영일정을 보고 동행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엔 벚꽃 가득한 거리를 질주하는 성심맹아원 친구들의 하이킹을 보게 됩니다. 목-성보나의집, 금-성보나의집 혹은 충주성심맹아원 토-성심맹아원 하이킹촬영
형. 이 귀한 영상 보여주셔서 고마워요. 언제나 형에게 큰 자극을 받고 있지요. 조만간 제가만든 이미지도 이곳 카페에 보여드릴려고 합니다. 중간고사 이후에.. 요즘 고민이 이미지안에 피사체를 어떻게 주체로 만드느냐 입니다. 찍어주는 것은 나인데... 어떻게 능동적으로 주체가 되게할까....
시험끝나고 전화드리겠습니다. 또 뵙고 싶습니다.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좀 다른 고민도 해봤는데, 아이들에게 카메라를 쥐어줘서 이것 저것 사진을 같이 찍기도 많이 하는 데, 그 사진은 누구 작품이지? 만날때마다 사진기를 줘야하는 걸까.. 이런거 (아이들 미디어 놀이를 하다 보니 카메라를 직접 해보고 싶어 하는 욕구가 무척 크거든.. 아이들용으로 사진기를 따로 준비햐야 하나? 등등 )
하나더.. 공부방 아이들하고 친해지다 보니 가지고간 두 대의 카메라 (디카와 캠코더)를 모두 아이들에게 맡겨서 결국 옆에서 노는 걸 보아야 하는 경우도 있었거든.. 80분 분량중에 20분 정도 아이들의 흔들리는 영상작품이 들어갈정도로.. 촬영의 주체가 꼭 나여야 하나 그런 것들이 혼란스러워 지더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