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활기간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짝꿍 성철오빠와 어르신을 찾아뵙고
함께 밥 먹기위해서
먼저 인사드리기 위해
남하면 둔마리 대촌마을 윤○○어르신댁을 찾아갔습니다.
윤○○어르신댁을 가기전에
정○○어르신께서 그 집에는 사람들도 많이 다니는데
그 집보다도 혼자사는 어르신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며
다른 곳도 가라고 하십니다.
정○○어르신과 윤○○어르신의 관계가 원만한 관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어르신을 찾아뵈니
어르신께서 학생들이 6명이나 왔냐며 좋아하십니다.
갑자기 부채가 하나하나씩 꺼내주시며
한 사람에 부채 한개씩 주시는 것입니다.
꼭 농활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귀하게 대해주는 기분이 들어 참 좋았습니다.
박시현선생님께서 농활팀을 소개시켜주시며
이 학생들이 모두 어르신을 찾아뵈면 좋겠지만 죄송하게도
매 주 목요일마다 백성철학생과 박우정학생이
할머님댁을 찾아뵐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윤○○어르신께서 뭐가 죄송하냐며
한명이라도 우리집에 와주면 좋지, 하십니다.
대화중 윗집에 사시는 어르신 친구분이
윤○○어르신댁을 찾아왔습니다.
윤○○어르신께서 왜 왔냐고 말합니다.
니그 집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그러고서는 빨리 들어와 라고 하십니다.
윤○○어르신께서 윗집 어르신 내치시려고 하시니
윗집 어르신과 싸우셨나?
윗집 어르신 무안하시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투명하신분인가? 하는 생각도 잠시
인정을 표현하는 방법의 차이가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윤○○어르신께 다시 한번 인사드리고
다음주 목요일에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리니,
꼭 그 날 아침에 전화달라고 하십니다.
전화를 줘야지, 칼국수를 해주던가,
준비를 할 것 아니냐며 하십니다.
윤○○어르신과의 만남.
그 만남이 어르신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