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저번주처럼..(저번주에도 갔었음)2시 30분에 출발~저번엔 엉뚱한곳에서 기다렸는데 이번엔 제자리 찾아갔습니다.허어..나랑 동생이 앉은뒤로 사람이 엄청몰려오더군요..
그리고 바람이 저번주보다 엄청쌔게 불었습니다.사람들이 철(음..뭐라고해야하나요..운동회같은것할때 치는 천막의 철기둥들..)을 잡고 끈으로 천막과 보도블럭연결하고(못박음) 모래주머니 보충하고 난리났었습니다.진짜 날아갈것같더군요 -_-
저번주에도 보인 이상한 할아버지와 아저씨는 계속 있었구요..
아 이번에도 몇몇 할머니들은 ;;누군 괜히 뒤에앉았나..그냥 먼저오면 임자라고 꼭 앞에 휙 둘러보고 무작정앉고..-_-
좀 기다렸다 어머니만나서..같이 입장했습니다.조금 빨리입장했어요.기후때문에..
허헉..표를 받는데 -_- 일찍왔음애도 불구하고 가운데 C열의 뒷쪽 번호를 받았습니다..
어이가 없어서...2층보단 훨씬 낮지만..;;
일단 앉았는데..여기서 생각지도 못한일이 일어났습니다.갑자기 앞쪽사람들이 막 박수를치고 무슨사람들이 갑자기 몰려오는것이었습니다.헉..서경석과 지상렬입니다!
우와..서경석씨 내 앞자리까지와서 가족이랑 전부 악수 ㅎㅎ(저 포함)
무슨 방송 녹화중인가봅니다.(오늘 알고보니 일요일에하는 해피선데이랍니다.나올지도 ^^)그런데 여기에 올 이유가 없는데;; 마이크도있고 카메라도있고 스태프중 한명이 빨리빨리돌라고 외치더군요.
기분이 좀 업됐죠.자..그리고 좀 기다리니까..조연출나오더군요.자리정리 7시 30분부터(방송 10분 늦춤)한다는데..이미 사람들은 움직였습니다.저도 움직였거든요..그런데 C열에 빈곳에 앉으니까 갑자기 왠 양복입은사람들이 여기 다 지정석이라고 쫓아내더군요 -_- 마음이 급해져서..일단 그 뒤쪽에있는 2자리에 저랑 동생이 앉고 어머니는 오른쪽 D열에서 앞에서 세번째줄에 한자리있는곳에 앉았습니다.방송시작전 제가 그리로갔죠.
오오..방송시작..마야&신지(코요테)&박화요비가 노래를 불렀어요.(지금 코요테는 상상플러스를 하고있군요)원 코리아라는 노래인데요..오늘 컨셉이 뭐라고하더라..하여튼 '통일'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아참..정동영 통일부장관도 왔습니다.(음악회도중 잠깐 소개합니다)그래서 자리에서 쫓아냈었군요..ㅋ; 음..다른걸 다 떠나서 인상은 좋더군요..
주위에는 양복입은 사람들이 쫙 앉았구요..무슨 회장님어쩌구 하내요;
중앙에 앉았어요.엄마가 근처에 있어서..ㅋ 카메라 잡혔을지도 모르겠내요.
제 자리 정말 좋았습니다. 가수들이 가끔 앞까지 나오기도하구요.특히나..좋아하는 아나운서님을 바로 앞에서 볼수있다는것이 꿈같았습니다.역시 세상에 나오기를 잘했습니다.살맛 나더군요.이번에는 귀걸이까지 볼정도로..저번주에는 2층에 앉아서 얼굴 윤곽만 봤습니다..;;
그리고..생각나는 가수들이..코요테,김범수,전인권,태진아,마야,박화요비,JK김동욱 그리고 그..성악하는사람중에..종류가 뭐더라..테너는 아니고..ㅂ자 들어가는건데..무슨~트로인가;; 하여튼 그분나오시고 또 제가 모르는 중년여가수 2분 나오셨습니다.전부 통일에 관련된 노래부르셨구요.맨 마지막에서는 모두 같이 나와서 돌아가면서 한 구절씩 불러서 한 노래를 불렀습니다.
참..A열 맨 처음줄에 마야팬들이 왔더군요.마야나오면 막 소리지르는거보니까;;무슨 신문지말은것같이 생긴거 휘둘르던데;;마야는 적절히 응답해주고요 ㅎㅎ
크흑 제 앞자리에있는 저랑 비슷한나이로 추정돼는 여학생 2명은 돈도많지..카메라갖고와서 몰래몰래찍더군요..누군 좋겠다..카메라찍지말라고 주의사항에 있건만!
아무튼..공연 대 만족이었습니다.본래목적은 99%달성했구요 +a까지 두둑합니다.ㅎㅎ
단지 돌아오는길은 좀 힘들었습니다..스피커가 옆에있어서 울리는소리때문에 계속 어지러웠고 따라서 피곤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