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수리 서종면에 놀러 갔습니다 날밤을 꼴딱 세고
비몽사몽에서 도착해서 오리를 구워 먹구 한숨 자고 나서
15:00경 부터 본격적인 탐어를 하였습니다
장소는 서종면에서 어디론가(제가 초행이라 지리를 전혀 모릅니다)
가니 작은 개천이 나오더라구요 .....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지만
디카를 안가지고 가서 못찍었습니다 낙시를 하는 사람도 있었고
투망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좀 못마땅하긴 했지만 약 2시간
동안 플라스틱 어항을 설치하고 20분 간격으로 확인을 하는 방식으로
탐어를 한 결과 2시간 만에 50마리 넘게 건졌습니다 +_+ 물반 고기반 이더군요
50마리를 잡았으나 3-5센티 정도 작은 고기라서 12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집으로 보냈습니다 ^^
50마리중 2마리의 개체수를 보인 꺽지 입니다 크기는 2.5센티정도구요 첨에 깜짝 놀랬습니다 처음 잡아 보는거라서 ......
참 신기하였습니다 ㅋㅋㅋ생각보다 참 귀엽게 생겼더라구요
이것도 첨 잡아 보는 고기로 돌고기 입니다 의외로 1마리만 잡혔습니다 입이 위쪽이니 그냥 돌고기죠? 모래무지 입니다
너무 작은 치어가 10마리 정도 잡았었는데 모두 풀어주고 6센티 급 한마리만 데리고 왔습니다.
가운데 있는 고기는 납자루 같은데 정확히 구분 못하겠더라구요 푸른색 줄무늬도 희미하게 있고 아가미 옆 파란 점도 살짝 있습니다 (가장 활동적이었던 고기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음 떡납줄갱이가 아닐까 감히 주측을 해봅니다....
그담에 대다수의 고기들 입니다 역시 종류는 모르겠습니다 ㅡ,.ㅡ;;
만약 베스, 떡붕어일 경우는 방생을 해 줘야 겠지요? 뜨끈뜨끈한 아스팔트 위에 ㅋㅋㅋㅋㅋ
처음 탐어를 해서 너무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습니다 ..................... 어항이 이리도 잘잡힐 줄 몰랐었어요 +_+
주 타겟을 모래무지와 종개를 잡으러 간건데 크기가 알맞은 모래 무지 1마리만 데리고 왔습니다 종개는 없었어요 ㅡㅜ
담엔 참종개를 반드시 .,.... 허접한 첫 탐어였습니다 다음엔 꼭 탐어지 사진도 찍어 올리겠습니다 ........
첫댓글 무래무지라하신거 돌마자로 추정되요 ㅎㅎ 큰줄이도 잡으셨네요^^ 잘보구가여 ㅎㅎ
아 그게 돌마자인가요? 그렇군요 ... 떡납이 아니라 큰줄납줄개군요 감사 합니다 ^^
종개가 필요하신가요?
얼마전 수수미꾸리가 어항을 탈출하여 점줄종개가 심심할 것 같아서 하나 더 넣어 주려구요 ^^ 참종개나 수수미꾸리로 넣어 줄까 생각중입니다
제일 많은건 납자루같아요....
저는 모래무지가 아니라 배가사리로 보이는 데요...암튼 대박나셨네요. ㅊㅊ...걘적으로 테마어항 쪽으로 채집하시길 바랍니다. 잘못하면 잡탕어항 되거든요...^^;
배가사리 or 돌마자 같은데 저도 사진 보니 배가사리같애요 +_+
등지느러미의 무늬를 보니 돌마자가 맞는 것 같네요...^^;
배가사리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배가사리는 수조에 적응을 잘 못하다가 결국은... 세번째 실패했습니다.
납자루 종류들은 줄납이랑 납자루랑 섞여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배가사리가 아니라 돌마자로 보이네요....
저도 돌마자로 보이는데요....
음 아무래도 동정란에 사진 제대로 찍어 다시 올리는게 낫겟죠?
돌마자인지 배가사리인지 하시는 녀석은 마지막 사진 왼쪽에 나와 있는 등지느러미를 보니까 돌마자인 것 같습니다.
제글 읽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 합니다 ^^ 복받으세요 돌마자 같은데요 상처부위가 있었는데 간밤에 죽었어요 ㅜㅜ
요즘 탐어글 올리시는 걸 보면..... 떠나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사진으로 대리만족....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