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장길을 딸아이와 함께 했습니다. 겸사겸사 부산 본가엘 다녀오려고 한거지요. 어차피 설날전에 스웨덴으로 가니 설에 못 볼 것 같아 할머니 할아버지께 미리 인사드리라고 데리고 갔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뭘 먹고 싶냐고 현풍 할매곰탕 원조집이 근처에 있다고 했는데 젊은 애라서 취향이 다른가 봅니다.
강남역에 대구에서 올라온 체인점이 있는데 가면 3~40분에서 길게는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집이 있다고 가보자고 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미즈컨테이너(MIES CONTAINER).... 스파게티등등...
처음 나오는 것이 음료수와 접시에 나이프/포크/숫가락 ㅋㅋ 요거이 우리가 오늘 먹을 음식입니다. 점심으로 둘이서 먹는 거지요 ㅎㅎ 일단 .. 스파게티가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요걸 또 사진으로 찍어서 누구누구에게 보냈지요. 카톡으로 ㅎㅎ 일단 청춘 체험단 포즈 ㅎㅎ
여기가 카운터 겸 주방 / 아니 주방은 사진 오른쪽에 컨테이너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에 컨테이너가 들어갔는가?? 옆테이블에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여자애들입니다. 애들이 주인공이 아니고 뒷편 인테리어를 이루고 있는 배경 우리가 6~70년대에 볼 수 있었던 라디오, 구형 전축, 금고등등.... 그새 배불리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고난 흉한 잔재...ㅋㅋ 이렇게 오늘의 청춘체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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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상훈의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김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