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중순 구매한 출고 2 개월 반된, 5800km된 올란도 차량의 엔진변속기 결함으로 인해 임산부가 탄 차가 전복되었습니다.
사고 경위는 이러합니다.
어제 2012년 7월 2일 오전시 30분쯤에 운행중이던 차에 엔진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해 밀양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내려와 미리벌초등학교로 가던 도중에 엔진경고등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갓길에 주차하고 AS 센터에 전화하니 엔진에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출장으로는 힘들고 직접차를 봐야한다고해서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1시에 예약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람이 50m앞에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고 운전해갔습니다. 주차장입구에 올라가다 가속폐달을 밟아도 출력이 안돼 브레이크를 밟고 정지를
했습니다.
엔진경고등에 불이 들어온 상태에서 이번에는 D라는 표시가 깜빡깜빡 하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주차장 입구는 평지에서 20-30도 정도 경사가 져 있고 3m-5m정도 길가쪽으로 시멘트로 되어 흙으로 된 평지와 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1단을 넣고 엑셀을 밟아봐도 윙윙하고 소리만 나고 표시도 계속 D라고 깜빡거리기만 하고 출력이 안됐습니다.
어쩔수없이 주차장 입구를 막고 있을 수 없어 길가에 주차를 하려고 후진기어R을 넣자마자 그대로 쭉 미끄러져 갓길에 있는 연석을 넘어 그대로 뒤집어졌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즉 R로 기어를 내리자마자 쭉 미끄러져 버렸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보험사에 연락을 하고 견인을 해서 가까운 보험사 지정 정비소로 갔습니다.
그리고 쉐보레 본사에 연락을 했고 제일 가까운 쉐보레 AS 에서 나와 검사한 결과 엔진 변속기 모듈 결함이 있다고 나왔습니다.
(1.변속기 모듈 PO601 POM 성능 통과 및 실패. 2.엔진경고등 PO700 변속기 모듈 MIL 조명 요청)
그런데 쉐보레 담당 직원은 엔진의 결함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위의 결함이 있다는 검사 자료를 보여줘도 완전 무시합니다.
엔진경고등이 들어온 것하고 사고하고는 무관하다고만 되풀이 합니다.
계속 이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그럼 그 주차장 입구를 막고 있었고 출근시간에 차가 전진이 되질 않는데 가만히 있으란 얘기인지요..
정말 억울합니다.
또한 사고차량을 제가 직접 밀양에서 부산 지정정비소까지 견인해서와야지만 엔진을 점검해 보겠다고 합니다.
이미 자사에서 정한 as센터에서 결함이라는 것을 인정했는데도, 악셀을 밟아도 출력이 안되었고 엔진경고등이 켜졌고 D라는 표시가 깜빡깜빡 거렸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사고전 AS센터에 문의를 했는데도 말입니다.
차량 자체적으로 엔진의 결함에 대해선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엔진경고등이 들어온거하고 사고하고는 무관하다고만 합니다.
정상적으로 출력이 되었다면 정지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또한 후진기어를 넣자마자 그대로 쭉 미끄러져 버렸습니다.
제가 그 변속기 모듈에 결함이 있다는 자료를 가지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제발 도와 주십시요.
초등학교 CCTV보면 초등학생들도 많이 지나다니는데 ..... 대형 참사가 발생할뻔했네요 ;;;
쉐보레 서비스센타에서는 엔진 변속기 이상을 인정햇는데 ... 그후에는 배째라 버티는중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