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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요새는 병원에 가마 의사들마다 평생 무야된다 카는 약이 우예 그리 많은지 안과에 가마 각막 오염 방지약이라
카미 평생 무야된다 카고 비뇨기과에 가이 전립선비대증 예방약을 평생 무라 카디마는 올해 들어서 직장친구들
모임에 총무를 넘가줄라꼬 바낀 회칙하고 연락처, 1년간 묵고 빨았는 경비 결산서에다 일주일에 2번 꼴로 산에
갔다와가 투다닥거리미 독수리타법으로 컴퓨터 자판을 뚜드리띠마는 손가락 끄티가 찌릿찌릿한기 아파가 집앞
한의원에 가이 혈액순환이 안되가 그러타 카미 또 약을 한보따리 지주디 평생 무야된다고!~
그런데 며칠전에 우엉 뿌리를 씹어묵다가 쪼갈라진 이를 뺄라꼬 치과에 가이 묵고있는 약이 있나 물어보길레
요런요런 약을 묵고 있다 카이 약을 무마 지혈이 안된다 카미 약을 일주일 끈꼬 다시오라 칸다!~
닝기리!~ 언넘은 이자뿌지말고 평생 무야된다 카고 언넘은 무마 안된다 카이 힘없는 백성은 중간에 낑기가
등이 터질 판이다!~ 우선 급한기 이가 흔들거리는 기라가 얌전히 일주일 동안 약을 끈꼬 기다맀다가 마취를
하고 이를 빼고 나오이 간호사가 "발치후 주의사항" 카는 종이쪼가리를 주미 빨간줄을 쭈악쭈악 끄가 주는데
자세히 보이 이틀 정도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음료수는 빨대로 쪽쪽 빨아묵지 말고 3일 동안은 목욕탕에도
가지마라 카는거는 고개가 끄떡거리 지는데 술.담배를 일주일이나 묵지마라 카이 자궁이 답답해진다!~
후배하고 모레 모임이 있는데 뭐라카꼬?~ 내일 산에 갔다오마 시원한 막걸리 한잔의 유혹을 우예 뿌리칠지
실실 고민이 된다!~ 사흘째되니 몸이 디틀리는 금단 현상이 생기는걸 보니 아무래도 알콜 중독인갑다!~
오늘은 년초에 노송이 2월달은 빌볼일이 없다 케가 그라마 가창 척령산을 함가보자 카미 종이쪼가리에다가
싸인은 안해도 구두로 합의 소당은 다본 상태인데 전번달에 내한테 암말도 안하고 지혼자 달랑 갔다 와뿟다!~
동학산 상원산쪽은 국제신문을 보고 용지봉에서 감태봉 병풍산을 거쳐 팔조령까지 여름 땡볕에 짱배기가 버질
정도로 걸은데다 물까지 떨어져 개고생을 한 기억이 난다!~ 벌써 10년도 훨씬 넘었지 시푸다!~
오늘은 그 변방에 있는 척령산이 우예 생깄는지 오래전 부터 궁금해가 그 해답을 풀라꼬 마님한테는 친구들하고
앞산에 간다카고 보따리를 둘러메고 나온다!~ 막상 가보이 척령산은 생각보다 초라해서 주능선에서 왕따당한
서출같이 보인다!~ 산행거리는 13.4km에 6시간 2분 정도 걸맀다!~
시간을 단축할라꼬 오랫만에 똥차를 몰고왔다!~ 대림생수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대일부동산,안골추어탕 입간판이
보이고 대일교차로에서 왼쪽 상원리,단산리 방향으로 비보호 좌회전, 입구 대일1리마을회관을 지나 직진한다!~
계속 직진하다 보면 무신아파트 같은곳도 지나 치마고개에 올라서서 갈림길 왼쪽으로 들어서면 상원리마을회관이
나타나고 상원교를 지나자마자 연이어 우회전을 두번해서 진행하다 보면 왼쪽으로 박곡서당 앙지문(仰止門)이
보이가 전면 공터에 똥차를 메논는다!~
개울을 따라 왼쪽 세멘포장를 따르다 보면~
대은사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오른쪽 대은사 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올라간다!~입구집 둇만한 개쒜이들이 뫼들이
만만한지 떼서리로 환영인사를 한다!~
조금 더 진행하다 보면 다시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솔뫼주차장이라 카는 간판이 걸리가있는 왼쪽 오르막으로~
양쪽 밭사이 세멘포장 길로 올라간다!~ 박곡서당 앞에 주차한기 천만 다행이다!~ 그후로는 주차공간이 빌로없다!~
오른쪽 능선으로 부터야 되는데 길흔적이 안보이가 계속 까재미 눈을 해가 올라간다!~ 잠시후 밭에서 일하는
인부가 보이길레 반가버가 여 두루봉 올라갈라카마 어디로 가능교 카이 우리는 대구에서 와가 잘 모림미다!~
포장길 오르막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별장풍의 2층 전원주택이 보이는데 들따보이 적막강산이다!~
몇발자국 더 진행하다 보면 오른쪽 개울건너 넓은 길이 보이는데 들어가보니 무덤길인것 같아가 돌아나온다!~
시간이 널널해가 정안되마 계속 임도길로 둇바리 올라가서 비내고개에서 임도를 타고 편안하게 두루봉으로
올라갈 작정이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넓은 길이 나오는데 노란 표지기가 촘촘히 달리있는 송전탑 길이다!~ 위로 쳐다보이
능선에 송전탑이 나리비로 줄을서가 있다!~ 경험상 송전탑이 있시마 길이 있다!~
능선으로 올라 붙으마 족적이 뚜렷한 산길이 보이고 송전탑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리있다!~ 가파르게 올라간다!~
잠시후에는 모래주머니 같은걸 재논 방향으로도 표지기가 부터있고 왼쪽 우회길에도 표지기가 부터있다!~
송전탑이 보이는 봉우리로 바리치고 올라간다!~
경사가 숙지면서 길은 다시 좋아지고~ 오늘은 상원산까지 송전탑 표지기가 내내 가이드 역활을 한다!~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능선으로 올라선다!~
능선으로 올라서니 오른쪽 아래 송전탑이 내려다 보인다!~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간다!~
능선을 쉬엄쉬엄 올라가니 원상복구 공사를 한지 얼마안된 모양이다!~ 소나무 묘목이 아직 어리다!~
능선길따라 쉬엄쉬엄 올라서다 보면 또 다시 송전 철탑을 만나는데 대구.봉덕 12번이다!~ 봉덕동에서
여까정 연결했다는 뜻인강?~
또래보다 먼저 꽃망울을 터뜨린 진달래가 물기를 촘촘히 머금고 있다!~ 한잎따가 입에 너보이 쌉쌀하다!~
어제 대구에는 비가 왔는데 여는 눈이 왔는갑다!~ 축축한 눈이 얄팍하게 깔리있는데 억사구로 미끄럽다!~
오른쪽에 우회길도 있는데 떨빵한넘이 방구를 함 타볼끼라꼬 둇바로 기 올라가다가 미끌어져가 얇은 장갑을
축축하이 적시뿐다!~ 에고 손시러버라!~
가파른 사면에 깔린 미끄러분 눈길을 네발로 기듯 올라간다!~
인제는 바위를 만나마 건방시러분 정면승부를 피하고 우회해가 간다!~
헥헥거리고 올라오니 뺀질뺀질 길이 잘나있는 주능선이다!~ 송전 철탑길 입구에서 40분 정도 걸맀다!~
생강나무 너머로 가야할 두루봉이 눈을 뽀야이 더퍼쓰고 있다!~
올라온 가재골도 함 뒤돌아보고~
잠시후 오른쪽 넓은 임도길로 내려서는데 입구에는 오래된듯한 경산시경계산행 표지기가 달리있고 몇발자국
더 진행하니 경진아우 표지기가 반긴다!~경진 아우 표지기는 재작년 병풍산에 갔을때도 달리있었다!~
뒤이어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두루봉으로 가기위해 왼쪽 노란색 표지기 방향으로 진행한다!~
여도 송전철탑 공사를 했는지 철탑 표지기가 연이어 달리있고 원상 회복용 소나무 묘목이 도열하듯 꼬피가 있다!~
다시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두루봉을 찍고 올라꼬 왼쪽으로 올라간다!~
여도 경진 아우 표지기가 보인다!~ 김응응선배는 싸구려 표지기를 짱배기에만 부치는데 경진 아우는
비싼 표지기를 촘촘하게 부치나따!~ 같은 경산 사는데 마음 씨는기 와 이래 틀리노?~^^
새대가리가 되서 그런지 예전 동학산 갈때 여를 올라갔는지 도통 기억이 안난다!~ 사람들이 마이 안올라갔는지
가파른 오름길이 거칠기 까지하다!~
짱배기에는 재설한지 30년이 훨씬 지났어도 사람의 발때를 덜탄 탓인지 아직 쌩쌩한 4등 삼각점이 안자있다!~
널쪄가 있는 표지기를 조가 흔적을 남기고 간다!~~
다시 삼거리로 내리와가 왼쪽 송전 철탑 표지기를 따라간다!~ 일반 산악회는 씰떼없는데는 무당집 맨치로
표지기를 주렁주렁 달아노티마는 정작 필요한 곳에는 코빼기도 안보인다!~
이 산 줄기에 사는 소나무는 히마리가 와이리 없노?~ 곳곳에 허리를 뿌라가 나자빠져 있다!~걸치적거린다!~
한동안 왼쪽 임도와 나란히 간다!~~
다시 철탑을 만나고~ 이번에는 대구.범물 14번이다!~ 범물동에서 여까정 왔나?~
잠시후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임도로 떨어지기 직전 이정표가 보인다!~ 지나온 방향으로 병풍산 3.0km를 가리키고 가야할 방향으로
동학산 1.2km를 가리킨다!~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로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100여m 이동하다 보면~~
역시 경진 아우의 표지기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눈에익은 이정표가 빼꼼히 보인다!~ 오른쪽으로 올라붙으니
아까 임도로 내려서서 80m를 왔다 칸다!~그런데 동학산은 110m 가 쭐어있다!~ 이정표가 각각이다!~
다시 시작되는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간다!~오늘은 사진을 200장 넘게 찍으미 탱자탱자 나홀로 산행을 만끽한다!~
올라섰다 왼쪽으로 휘어져 나가면 생강나무 앞으로 571.8봉이 올려다 보이고~
새끼를 업고있는 뚜꺼비 같은 바위와 새총같이 생긴 소나무가 자리를 지키고있는 571.8봉에 올라선다!~
낡은 표지기 뒤에 흔적을 남기고 물 한모금한다!~오늘은 추분데 카미 물을 한통만 여왔띠 실실 걱정이된다!~
처음 능선에 올라 설때는 바람까지 불어가 춥기까지 하디마는 햇빛이 나고나이 금새 등따리가 후끈거린다!~
처자 젖가슴같은 묵무덤을 지나면~
요런 가지많은 나무도 만난다!~ 하나는 허리가 뿌러져 사망선고를 했다!~
낙엽이 발목까지 푹푹빠지는 오르막 능선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사각형 정상석 한기티도 허술하게 안내삐리고 알뜰하게 사용한 동학산 정상석이 등을 돌리고 안자있다!~
한기티는 경북공고 기계과동문산악회, 한기티는 2008.1.1, 또 한기티는 동학산의 유래를 새기났다!~
여는 예전에 판때기를 부치났는데 전부 정상석으로 바까나따!~흔적을 남기고 간다!~ 오늘은 혹시라도 길이
험하마 우야노 시퍼가 신암산악회 전용 20년 가차이 되는 헌티를 입고 왔는데 예상이 적중한다!~
대구백호산악회 노란 표지기가 달린 곳으로 내리간다!~전국적으로 백호산악회가 많은듯하다!~표지기를 자세히보이
수성못에서 용지봉,병풍산을 거치가 비슬산 청룡산으로 해가 앞산 고산골까지 63km를 종주한다꼬 되가 있다!~
일명 신천환종주라 카는데 24시간 꼬박 걸었지 시푸다!~ 대다나다!~
전면으로 오늘 최고봉인 686.1봉이 우뚝한데~
이너무끼 우예된긴지 한없이 내리가기만 한다!~ 고마!~ 고마해라!~~
안부로 내려서서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바위를 붙들고 헥헥거리고 올라가는데 이넘의 동태가 힘이 딸리는지
가스가 연속으로 분출되미 힘을 보탠다!~
방구를 돌아 나가면 이번에는 나무똥가리 가파른 계단길이 기다리고!~
육수를 한바탕 쏟고 올라서이 뽀얀 정상석이 보인다!~ 어?~ 여도 정상석이 있나?~
가까이 가보이 모산악회서 세아논 정상석인데 여가 대청봉이라고!~ㅎ 명색이 정상석이라꼬 세아났는데 전혀
근거가 없는거는 아이지 시푸고~ 백두산이라꼬 안칸기 천만다행이다!~ㅋ 흔적을 남길라꼬 주저 안는다!~
정상 조망은 좃타!~ 북쪽 방향으로 용지봉에서 병풍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주암산에서
최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조망된다!~~
남쪽으로는 가야할 상원산 철탑 시설물들이 보인다!~
다시 내리간다!~
다시 오름길에 나타나 질척거리는 뿌라진 소나무!~ 이리저리 피해가 올라간다!~ 오래된 화랑산악회
박대장 표지기를 발견한다!~
잠시후 온몸을 이끼천으로 둘러싸고 있는 특이한 나무를 지나면~
이정표가 서있는 내리막 삼거리에 생뚱 맞게도 유명 작명가가 여가 삼계봉이라 카미 비니루 코팅지를
터억 부치나따!~ 이정표는 왼쪽 남성현 4.57km, 직진 팔조령 3.43km를 가리킨다!~직진한다!~
잠시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간다!~~아까부터 꺼머무리하던 하늘에서 빈지 싸락눈인지 후두둑 내리가
마음이 심란해지기 시작한다!~ 만일을 대비해가 우의도 갔고왔지만 비가오마 고달푸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넓은 임도를 만나는데 송전 철탑길이다!~ 좌우 전신만신 철탑이다!~
여도 있고 상원산 능선에도 있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임도 직전에 의산님의 샌삐 표지기가 보인다!~ 매직 글씨가 날라간 표지기와
샌삐 표지기가 번갈아 나타나는걸 보니 여를 두번 댕기갔는 모양이다!~~
헬기장처럼 넓은 임도로 올라서고~
몇발자국 더 진행하마 오른쪽으로 길 흔적이 나타나고~ 쪼매 더 가가 능선 철책으로 올라갈라 카다가
오른쪽으로 진행 해보기로 한다!~
입구 넓은 길이 좁아지기 시작하고~
능선끝으로 돌아나가기 몇십미터 전에 왼쪽으로 표지기가 달리 있어가 짧게 치고 올라간다!~
20여m 치고 올라오면 커다란 상원산 정상석이 궁디를 까고 돌아안자 있다!~
허기도 지고 힘도없어가 정상석에 기대가 잠시 숨을 고른다!~ 지금시각 12시 21분!~ 점심이라꼬 싸가온
빵하고 고구마 보따리를 푼다!~ 아무도 안무가 냉장고 구석에서 홀대를 받고있는 까만콩 두유 한팩으로
갈증을 풀고 15분 정도 후다닥 허기를 해결한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입구에 바우들 표지기가 보인다!~ 아까 두루봉에도 부터 있던데 내하고 비스무리한 코스로
걸었는갑다!~
내려서면 또다시 철탑이 보이는데 여는 다시 대구.봉덕 3번으로 바끼가있다!~
첨출발 할때는 상운산을 지나마 그때부터 지저분한 길이 티나오지 시푸디마는 예상외로 족적이 뚜렷하다!~
오른쪽으로 사면길이 잠시 이어지고~
잠시후 갈림길이 티나오는데 가야할 678.2봉은 오른쪽 능선길이다!~ 나자빠진 소나무가 길을 막아 놓은듯
누버있어가 일바치 볼라꼬 힘을 써보이 서로 엉키 있어가 힘만 뺀다!~
쉬엄쉬엄 올라선 678.2봉에는 뜻밖에도 종태씨의 싸구려 표지기가 걸리있고 여를 두류봉이라꼬 적어나따!~
이 산꾼도 산따묵기 도사인데 허투루 이름을 부치지는 안했을낀데~~
조금 더 진행하다 보면 다시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지금부터 이어가는 길은 오른쪽 가재골 임도와 나란히 가야되기
때문에 오른쪽 능선 붙는 기분으로 진행해야 된다!~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인제부터는 지금까지 분명하던 족적과는 사요나라다!~길이 있는듯 없어지는 잡목길이 계속된다!~
조금 더 진행하다가 대구등고선산악회 헥폭탄 표지기가 보이마 정신을 바짝 차리야 된다!~ 갑자기 길이
뚝 끈끼는 듯한 느낌이 드는 능선을 만나기 때문!~
잠시후 대구대동병원 빨간 표지기와 그 몇m 아래에 있는 등고선산악회 헥폭탄표지기가 걸리있는곳 오른쪽으로
바짝 내리다 보마 숨은듯 푹꺼진 가파른 능선이 보인다!~ 조 앞에 있는 가지많은 나무가 주요 포인트다!~
가파르게 내려선다!~ 내려서마 보이는 이 능선은 우에서 보마 잘 안보인다!~
이끼낀 방구를 지나다가 돌아본 능선!~ 여서는 분명하게 보이는데 저 우에서는 와 안보이노?~
길은 지금부터 지랄이다!~ 돌삐들이 삐쭉삐쭉 티올라와 있기나 가시잡목이 등짐을 치는 길이다!~
흐릿한 길은 있는둥 없는둥하고~그저 능선과 방향만 보고 올라갔다 내리갔다!~ 여 대마 상원산까지는
고속도로라꼬 보마된다!~ 시간이 생각보다 마이 걸린다!~~
방구 투성이인 615.8봉 직전 조망처에 올라본다!~왼쪽으로 저 멀리 하얀 시설물을 이고있는 조화봉이 보이고~
가창뜰 건너 용지봉 능선도 조망된다!~ 나무에 걸터안자 꽤나 오랜시간을 죽이고 올라간다!~
잠시후 615.8봉에 올라 의산님의 표지기에 신고를 하고간다!~~
다시 가파르게 내려선다!~~
헥폭탄은 등고선산악회 표지기가 앵꼬됐나?~ 인제는 99클럽 표지기를 달고갔다!~ 잠시후 이런 바위를 만나가
모리고 직진하마 으악이다!~ 오른쪽으로 우회해가 내리간다!~
다시 올라선 능선에는 울퉁불퉁 돌삐들이 올라와 있고~~
죽은 나무 똥가리들이 발목을 잡는 이런 쑤씨뭉티기 같은 봉우리도 넘어선다!~
다시 가파르게 안부로 내려섰다가~
쉬엄쉬엄 올라서면 헥폭탄이 표지기를 달아났는데 왼쪽으로 가마 상원고개와 멀어지지 시퍼가 오른쪽
길없는 가파른 능선으로 치고 내리간다!~
다행히 탈모증 환자처럼 잡목이 듬성듬성 나있어가 사이사이로 빠져 나온다!~~
잠시후 넓은 비탈길로 떨어지고~
이내 임도인 상원고개로 내려선다!~~쇠 빠이뿌에는 무신 나문지 기대가 크고있고 왼쪽에 산불조심
현수막이 보이는 곳으로 올라선다!~
이 능선은 전다지 무덤길이다!~ 그것도 축대를 싸아가 잘만든 무덤인데 길은 거기 까지다!~ 모리고 길이 좃네
카미 눈누랄라 올라간다!~
마지막 무덤을 끝으로 길이 땡!~ 잡목이 성긴길로 올라가면 작은 돌삐 두어개가 박히있는 441봉이 기다린다!~
안자있는 방구 아랫도리에 흔적을 남기고 간다!~~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돌삐들이 삐쭉삐쭉 티나와있는 내리막길을 만나고~
안부쪽으로 내려서면 진달래와 생강나무가 지천이다!~그런데 바닥을보이 멧돼지 쒜이들이 오만상 파디비났따!~
흙을 보이 쪼매전에 파디빘는 모양이다!~돼지 목따는 소리로 노래를 부르미 올라간다!~낙또옹~강 강바라암에~
무덤이 티나오디 또 산길은 뚝!~~
길이고 나발이고 완전 잡목구디다!~헌티는 옷수집통에 몇뿐이나 내삐릴라 카다가 오늘 잘 입고왔다!~
고는 군데군데 터졌지만 앞으로 한두번은 더 이용할 참이다!~ 이리저리 까시잡목을 빠져나오니~~
오만상 나무 똥가리가 돌아 댕기는 짱배기에 올라선다!~
오른쪽으로 잠시 이동하면 민드리한 399.6봉이다!~
조났는 표지기에다 흔적을 남기고 간다!~ 척령산으로 이어지는 이 능선길을 산꾼들이 꺼리는 이유를 알겠다!~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면 돌삐들이 삐쭉삐쭉 티나온 곳을 지나고~~
다시 민드리한 봉우리로 올라서가 여가 척령산인가 케띠마는 척령산은 왼쪽으로 휘어져 조금 더간다!~
5~60m 왼쪽으로 더 이동하면 나무에 허연 비니루가 펄럭이고 삼각점이 안자있는 척령산이다!~
국토원 지형도에는 삼각점봉과 척령산을 2m 차이가 나는것으로 표시를 해났는데 글쎄올시다다!~ 비니루 코팅지
제작자는 의산님 솜씨인것 같기도 하고~
척령산에서 마지막 흔적을 남긴다!~ 척령산은 100여 가구가 넘지시픈 상원리 뒷산임에도 동학산이나 상원산과는
달리 철저히 외면 당하고 있다!~ 요새는 쭉덕한 동네산에도 쉼터 정자를 만드니 체육시설을 만드니 카미 세금을
물쓰듯하는 추세인지라 이런 꼬라지가 다소 생소하기 까지하다!~
돌삐에 안자가 마지막 남은 사과 쪼가리를 묵고있시 와이리 배가 고푸노?~ 빵하고 고구마는 배가 금새 꺼지나?~
내리가가 동네 입구 대일1리마을회관 1층 세명국밥집 인심좋은 아지매 돼지국밥이나 한그릇 묵고가까?~
이제 올라오기 시작하는 진달래 터널 사이로 터덜터덜 내리온다!~
잠시후 삐쭉한 돌삐가 안자있는 곳에서는 하산길이 가팔라 지기 시작한다!~
투다닥 내리오다가 계속 능선을 타고가마 상원교 쪽으로 빠지는것 같애가 핑크색 난닝구텍스 같이 너덜너덜한
천쪼가리가 메달린 오른쪽으로 치고 내리온다!~ 표지기 종류가 하나 더 보이는걸 보니 일로 내리간 산꾼들도
더러 있는 모양이다!~
잡목이 성긴길로 이리저리 빠져 나오니 무신 조림지 같은 계단식 밭이 티나오고~
오른쪽 농장으로 빠져 나온다!~~
다 내리와가 아래를 내리다 보니 옥녀도 그런 옥녀가 없다!~ 바로 발 아래 오전에 출발한 박곡서당이 보이고
그 앞 공터에 세아논 똥차는 주인을 기다리다가 지업은지 꾸벅꾸벅 졸고있는기 나무가지 사이로 보인다!~
왼쪽으로 돌아나오니 허걱!~ 철문이 달리있다!~ 여는 농장안인 모양이다!~ 6시간이 넘는동안 처음 기경한
두발 짐승이 인기척이 나이 뒤돌아보디 깜딱 놀랜다!~ 어디서 왔능교?~ 산에서!~
다산농장?~ 이름이 차마네!~
개울에 걸친 다리를 건너며 6시간을 막넘긴 하루 산행을 접는다!~처음 대일리 초입에 들어서면서 마을회관 입구
세명국밥집 아지매한테 가재골 가는길을 물었띠 일을 하다가 띠나와가 요리조리 가미 된다꼬 얼메나 친절하게
갈케주던지 고마버가 국밥 한그릇 묵고 온다 카는기 새대가리가 이자뿌고 그냥왔다!~
아지매!~ 지송한데요 담에 글로 갈 기회가 있시마 연락할테이 수육 댓자 하나 준비해 노이소!~^^
집에오이 허기가 져가 라면이나 끼리물라꼬 물을 언지노코 화장실에 드가가 옷을 홀라당 벗는다!~뫼들 니 갑자기
곳휴를 와 내논노?~엄마야!~ 눈 때문에 흙으로 떡이된 바지를 딲는다 카능기 이래 정신이 없어가!~철퍼덕!~
첫댓글 600m를 넘나드는 고만고만한 근교산들을 또 답사하셨네요~
잡목에 희미한 산길~ 그래도 안면있는 분들의 흔적이 보여서 반갑습니다~ ^^
예전 시경계주할때 병풍산에서 지나간 길인데 하도 오래됐고 그 아래에 있는
척령산을 안가봐가 능선을 이어 한나절 코스를 만들어 봤심다
두루봉에서 상원산 가는길은 옛 기억을 더듬어가 갈수 있었는데
상원산에서 척령산 코스는 능선도 여러가닥이고 길도 거칠어서
쪼매 버벅거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