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목항 커피거리 가려다
사천진 해변이 더 조용하고 운치도 있다길래 찾은 곳.
조용하긴 진짜 조용하다
거의 인적이 드물다
슬프고 외롭고 혼자 훌쩍 떠나고 싶은 날
여기오면 좋다는 기사에 낚였다.
혼자 조용히 생각에 잠기고 싶을때는 좋겠다
돌섬에 놓인 작은 다리가 운치있다
텅빈 겨울 해수욕장
이 해변엔 유난히 갈매기가 많다
왼편이 조용한 커피거리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작은 까페가 띄엄 띄엄 있다
여기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을 갔는데
아예 카메라 꺼내지도 않고
커피 한잔만 마시고 나왔다.ㅠ
커피 마니아가 아니라
긴이름의 원두커피 뭔 맛인 줄도 모르겠고.
인테리어도 평범하고
찍을것도 없고.ㅠ
한손엔 회접시.한손엔 소주 한병 들고
호객행위? 하는 한복 입은 서양 마네킹.
자꾸 자꾸 움직이는 모습이 재미있다
그물 손질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근사한 곳에서 회 한접시 먹었어야 하는데
오징어회와 매운탕 먹고 왔다
예전 여행에서
안목항의 바다가 보이는 횟집에서 회는 정말 맛났는데...
여름 수상 레져 스포츠 시즌엔
이 아이도 제법 날렸을거 같은데.
한동안 조용히 정박하고 있겠다.
방파제엔 때깔 고운 불가사리의 흔적
아빠는 딸의 손 잡고 다정하다
소녀와 빨간 등대
아련한 빈티지 느낌으로.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에서 인증샷
카페 게시글
해나의 사진 갤러리
강릉 사천진 해변(커피 거리)
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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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8
16.01.07 10:0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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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빛내림두 근사하고
해나 사진도
정말 멋지다
길게 쭉쭉 늘인것 같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