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가 2년전부터 매년 극한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첫 회에 아프리카 안나푸르나, 작년엔 히말라야,
그리고 올해는 자전거로 실크로드 종주라고 합니다. ^^* 20명을 선발하는데.. 전 20명 선발인원 외에 스탭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0명에 선발되면 스페셜 콤프도 한대씩 주더군요. 전 자전거 안 받고 지원으로 갑니다.
총 15박 16일 일정으로 가고, 자전거 타는날은 9박 10일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680km라고 들었습니다.
이번에 KBS방송국과 더바이크 자전거 잡지사에서도 따라간답니다. 매스컴 한번 타겠습니다. ㅎㅎ
자전거를 많이 타줘야 되는데, 노동조합 일 시작하면서 많이 바빴네요. 막상 내일이 1차 체력테스트차
대전에 폐고속도로 10km구간 10번 왕복하고 다음날은 산행한다고 합니다. 근무 배려해줘서 가는만큼 열심히 하고
와야겠습니다. 4월에도 합숙훈련 1박2일 두번있고 5월2일부터 강촌리조트 합숙훈련뒤 5월5일에 떠납니다.
그 사이사이 번개나 정모 많이 참석해서 체력 키울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즐라하세요! 형님들..
[해외MTB투어]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
신 실크로드 ‘사막공로’ 달리기 민펑~타쭝~샤오탕 간 사흘간 MTB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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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출입국관리소가 있는 타시쿠르간은 타지크족의 자치구로 위구르어로‘돌의 요새’, ‘돌의 탑’이란 뜻으로, 거대한 진흙벽돌로 지은 요새의 유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넓은 고원에는 양, 염소, 말, 당나귀, 야크, 낙타 등이 초원에서 풀을 뜯으며 천고마비를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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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막공로 주행은 갈증과의 싸움이다.
- 그 중 낙타는 하루 온종일 아무것도 안 먹고 버틸 수 있고, 물이 없어도 몇 주씩이나 견디고, 평생 거처할 집이 없어도 노숙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체온과 헤모글로빈 함량을 더위와 수분손실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몇 달 동안 계속 걷고 더위, 추위, 모래바람 등을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낙타는 전천후 외인부대의 베테랑 하사관이다. 실크로드의 문명교류는 이 전천후 수송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거칠고 삭막한 파키스탄의 산하를 보다가 파미르 고원의 너른 평원을 보면 풍요가 느껴진다. 잿빛 하늘 멀리 고원을 둘러싼 산들과 흰 머리를 한 무스타크아타(7,546m)가 멀리 보인다. 저 산은 예전에 오인환 선배께서 등반했던 봉우리다.
영국 MTB팀들이 환상적인 다운힐을 즐기고 지나간다. 카시가르에 들러 키르키즈스탄의 비시케크로 들어간다고 한다. 우리가 이 다운힐을 포기한 것은 타클라마칸 사막을 종단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 백양나무와 포플러가 무성한 오아시스를 수십 개 지나서 카시가르에 도착한다. 카시가르란 위구르어로 ‘처음으로 창조된’ 또는 ‘옥을 모으는 곳’, ‘녹색타일 왕궁’ 등의 뜻이 있는 해발 1,300m 가량 되는 고원으로, 내륙 특유의 대륙성기후 지대다.
우리는 예전 러시아 영사관이었던 샤이먼(色滿) 호텔로 갔다. 일단 늦은 점심이지만 베이징덕으로 유명한 진덕기 체인점에서 오리 껍데기만 먹었더니 배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나머지 시간은 카시가르에서 유명한 일요시장과 신장에서 제일 크고 제2의 메카로 불리는 아이티칼 마스지드(사원)를 방문하는 것으로 끝냈다. 여러 가지 상상력과 전설이 만들어낸 샹페이묘(香妃墓)는 생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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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끊임없는 오르내리막의 연속. 사막은 평지가 아니다.
- 다음날 샤이먼 호텔 앞에서 아침 내내 차를 물색하다 밴을 렌트해서 실크로드의 서역남로(오아시스 남로)를 따라 호티엔까지 가기로 했다. 카시 시내를 벗어나 전통적으로 칼을 잘 만들기로 유명한 잉지사(英吉沙)에 내려서 멋진 이슬람풍 칼을 구경했다. 곧 바로 소금호수와 주위에는 소금이 말라 허옇게 된 황무지가 보인다. 바다가 육지가 되었다는 증거다.
오래된 사처(沙車)를 지나니 끝없는 목화밭과 옥수수밭이 보인다. 예청(葉城)에서 시시케 밥과 낭, 만두 등을 시켜서 점심을 먹었다. 이 삼거리는 파미르고원, 타시쿠르간으로 직접 가는 옛 실크로드 분기점이고, 현재는 남쪽으로 가다가 동남쪽 쿤룬산맥을 넘어서 티벳으로 가는 도로다. 언젠가 이 길을 MTB를 타러 다시 올 수 있을까?
조금 더 가면 나오는 피산(皮山)은 남쪽으로 쿤룬산맥을 넘어 천축(天竺·인도)으로 가는 옛 실크로드의 분기점이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황무지와 오아시스 마을을 거쳐 계속 동쪽을 향해서 달린다. 우리는 옥의 고향이라는 호티엔에 밤늦게 도착했다.
다음 날 아침 쿠얼러까지 가는 조건으로 밴을 렌트하여 12시경 호티엔을 출발해서 민펑에 도착하니 밤 8시다. 오늘 밤에 100km 이상 달려놓지 않으면 사막을 종단하는 것은 물거품이 될 수 있다.
- 야간에 사막 MTB 종단 시도
MTB 종단 출발시각이 저녁 8시20분이다. 타클라마칸 사막 종단은 야간라이딩으로 시작되었다. 달빛에 사막의 모습이 희미하고 서늘하게 들어온다. 사막 특유의 분위기와 냄새가 느껴진다. 야간라이딩은 온도가 낮고 집중이 되므로 최대 속력을 내지 않더라도 꾸준해서 많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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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클라마칸 사막의 육감적인 질감.
- 북쪽의 톈샨(天山)산맥과 남쪽의 쿤룬(崑崙)산맥 사이에 거대한 타림분지 안에 타클라마칸 사막이 있다. 타클라마칸은 스키타이어로 ‘돌아올 수 없는’이란 뜻이다. 현장 스님이 664년 인도에 갔다 돌아올 때 대류사(大流砂)로 불리는 이 사막을 건넜다.
현장의 대당서역기에 ‘행인들이 지나간 뒤에는 어떤 발자국도 남지 않으니 사람들이 길을 잃고 헤매게 된다. 사방을 돌아봐도 모래만 쌓여 일망무제하니 도대체 방향을 분간할 수가 없다. 그리하여 내왕하는 행인들은 죽은 자가 남긴 해골을 주어모아 길 표지로 삼는다. 여기에는 물이나 풀이 없으며 바람은 대개 열풍이다. 열풍이 휘몰아칠 때 사람이나 짐승은 정신이 혼미해져서 병에 걸리게 된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 검은 회오리 돌풍 카리부란이라도 만나면 온전히 살아나오기 힘들고 열사병으로 정신이 혼미해진다. 1895년 스웨덴의 탐험가 스벤 헤딘이 종단에 성공하기 이전에 많은 탐험가들이 횡단과 종단을 수차 시도했지만 성공한 이가 없어 타클라마칸 사막을 죽음의 바다라고 불렀다.
타클라마칸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사막공로는 20세기의 신 실크로드라고 부른다. 폭이 10m인데 주행도로가 7m, 갓길이 3m다. 이 사막은 유동성이 심한 대류사(大流砂)이므로 모래 이동을 막아주는 것이 주요한 관건이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수정방(水井房)이라는 이름을 한 우물집을 3~5km 간격으로 지어놓고 디젤 엔진을 이용해서 물을 퍼내서 약 20개의 검은 호스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도로 양쪽에서 방사방풍림 역할을 할 식물에 물을 준다. 길가에는 사막에서 생존력이 가장 강한 전사(?)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정방은 우리가 가는 방향의 우측에 빨간 지붕과 하늘색을 한 ㄷ자형 집으로 일정하게 지어졌다. 이 집들은 부부방으로 당국의 조처로 신혼부부들이 결혼한 후 이곳에 와서 일정기간 이 방풍림과 주변 도로를 관리하게 했다. 이들은 매달 급료를 받으며 3년 정도 근무한다.
신 실크로드 ‘사막공로’ 달리기 민펑~타쭝~샤오탕 간 사흘간 MTB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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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타클라마칸의 사막의 낙타 가족. 2 무스타그아타를 배경으로 선 일행. 3 양떼와 개. 4 묘하게 생긴 버섯을 파는 위그루 소녀. 5 타림 석유공로 시작지점.
- 타클라마칸 사막에는 중국 석유매장량의 30% 가량이 묻혀 있다. 이 도로는 기름을 운송하는 중요 통로이므로 중국석유에서 이 수정방을 관리한다. 수정방 안의 묵고 자는 방에는 작은 침대 두 개와 작은 옷장과 간단한 전기히터, 간단한 취사도구만 있다. 마하트마 간디가 이것을 보았다면 울고 갈 정도로 간결한 살림살이였다. 우리는 밤 1시쯤 수정방에 들러 저녁을 지어먹고, 텐트와 기관실에서 나누어 잠을 잤다.
수정방의 신혼부부들은 타클라마칸 사막공로가 흐르는 모래에 묻히지 않도록 하는 파수꾼들이다. 술 이름으로만 알고 있던 수정방에는 외로운 신혼부부들의 묘한 엘레지(哀歌)가 느껴졌다. 가을이었다!
우리가 머문 수정방 078호부터 다음 라이딩은 시작된다. 이 사막공로는 멀게는 천산산맥과 쿤룬산맥을 이어주고 오아시스로 북도와 남도를 이어준다. 민펑(民豊)에서 샤오탕(肖塘)까지 이어지는 사막공로는 1995년에 개통되었다. 지금처럼 평화롭고 깨끗한 사막은 우리의 깊이 잠재된 감성을 끌어내어 빨아들인다. 그리고 부드러운 액체처럼 사막에 스며버린다. 아름다움은 빨아들이는 것이라고 한다.
점심때쯤 사막로의 1/3 지점인 타쭝(塔中)에 도착한다. 이곳은 유전지대에 가까워 노동자들이 많아서 중국식당과 이슬람 식당들이 성업 중이며, 사천성에서 온 노동자들이 좋아하는 단고기집도 있다. 우리는 ‘바그다드 카페’를 연상시키는 지역에 청진대막풍정원(淸眞大漠風情園)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한 위구루 식당에 들어가서 서역의 국수나 스파게티라 부를 수 있는 비벼 먹는 굵은 반미옌(拌麵)으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지체하지 않고 물과 간식을 챙겨서 서둘러 자전거에 올라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사막은 평화와 광기가 공존하는 곳이다. 지금처럼 깨끗한 때가 있는 반면 한 치 앞을 가릴 수 없는 카리부란(광풍)이 불 때도 있다. 사막은 밝음과 그림자란 명암의 콘트라스트가 분명한 곳이다. 그래서 사막은 평면 같으면서도 아주 입체감이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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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를 쫓는 MTB.
- 우리 한반도 사람들은 사막에 대해서 잘 모른다. 사막은 아마 데이비드 린 감독의 아라비아의 로렌스 같은 영화로 낭만적이고 피상적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것 같다. 영국의 로렌스 중위는 왜 사막을 좋아하는냐는 질문에 “As it is clean!”이라고 간결하게 대답한다. 텍사스의 석유재벌 하워드 휴즈도 그런 말을 했다. 사막을 보면 정말 고요하고 단정하며 깨끗해 보인다.
타쭝을 지나면서 언덕이 높아진다. 내리막에서 속도계에 찍힌 기록이 최고 53km가 나온다. 사막은 수평 같지만 사실은 작은 고개가 의외로 많다. 태양이 사평선(沙平線)으로 기울 때쯤 우리가 도착한 곳이 수정방 027호다. 이곳은 무인지대이므로 수정방의 번호로 지명을 대신한다.
거의 다 왔겠거니 하면서 내리니 한 40km 더 가야 내일 샤오탕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머지는 차량으로 이동하자는 유혹이 들어온다. 물만 마시고 다시 MTB에 오른다. 온 종일 자전거를 타고 에너지가 고갈됐는데, 다시 40~50km를 간다는 것은 정말이지 끔찍하다. 그러나 이런 괴로움을 감수하지 못한다면 내일 타림강을 건너지 못할 것이다. 10시35분에 수정방 020호까지 도착하니 그 집은 이미 어둠에 잠겨서 인기척이 없어 다시 새 잠자리를 찾아 밤길을 헤매다 보니 12시35분이다. 늦게 텐트를 치고 식사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 2,179km의 내륙 최장강인 타림강
다음날 새벽 우리는 일출과 동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다시 어제 도착했던 수정방 020호으로 이동해서 출발했다. 덕분에 먼동이 터오는 사막의 고요와 숨쉬는 침묵의 소리를 들었다. 사막이란 일교차가 커서 새벽은 몹시 쌀쌀하다. 잠시 후에 몸은 달구어지면 속도를 내어 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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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시가르 일요시장./ 이슬람식 꼬치구이인 시시케밥. / 사막 한 가운데 위그루 식당.
- 그러나 서성준 대원은 사타구니가 몹시 헐어있고 쥐가 나며 다리도 아프다고 한다. 길가에 MTB를 눕혀두고 고관절이 틀어진 것을 맞춰 주고, 무릎관절과 다리 근육을 풀어주었다. 그렇게 하고 파워젤을 2, 3개 먹게 하니 곧 바로 씽씽 속력을 회복한다.
이미 사막을 2/3 이상 지나와서인지 이 사막의 주인인 호양나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 나무는 3~4m의 작은 키에 뚱뚱한 몸통과 길지 않는 가지와 잎들이 뭉텅이처럼 모여 있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 간다는 사막의 나무다.
신장의 생태연구소에서 사막에서 강한 식물 4가지를 선정해 사막공로에 심고 있다. 앞에서 말한 호양(胡楊), 뿌리만 5m가 넘는 홍류(紅柳), 20cm의 작은 키에 뿌리가 깊어 모래를 많이 휘어잡고 무더기로 자생하는 사사(梭梭), 야생대추(沙拐棗), 갈대(蘆葦)가 그들이다. 갈대는 거의 마른 짚 색깔을 하다가 호양이 보이는 지점부터는 제법 무리를 이루고 자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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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주 대원의 망중한. / 주파 도중 만난 영국팀. / 지나가던 나그네들과 잠시 기념사진.
- 가는 거리만큼 수정방의 숫자가 줄어든다. 수정방 1호를 지난다. 반(半)사막이 계속되고 오아시스 같은 마을이 나타나면서 호양이 아닌 백양나무 숲도 군데군데 나타나기 시작한다. 타림강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타림강의 발원지는 곤륜산맥과 천산산맥이다. 이 강은 내륙에서 가장 긴 강으로 총 2,179km에 이른다.
쿤룬산맥에서 발원하는 호티엔강(和田河)과 예얼창강(葉爾羌河), 톈산산맥에서 발원하는 카스거얼강(喀什恩爾河)과 퉈스한강(托什罕河) 등 4강이 퉈리커(托里克) 부근에서 합류, 타림강이 된 다음 동쪽으로 흘러 뤄부포호(羅布泊湖)로 유입된다. 중국 최대의 내륙하천으로 건조지역을 흐르기 때문에 물길이 말라버리거나 바뀌는 일이 잦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더워지면 곤륜산맥과 천산산맥의 빙하가 녹아서 한 여름에는 강물이 범람하면서 일부 사막지역을 적셔서 옥토로 만들어 준다.
사막공로 기점을 지나 타림강을 건넌다. 다리를 건너고 나니 오인환형과 임영주형이 환영해 준다. 우리는 양고기 맛이 세계 최고라는 위구르 식당에 가서 맥주로 축배를 들었다.
그 동안 시간이 없어서 불철주야 달려서 카라코람의 거대한 산군과 사하라 다음으로 큰 타클라마칸 사막을 종단했다. 바쁜 원정 중에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그 동안 미시적인 집중보다는 거시적인 확장된 세계의 또 다른 면을 체험했다. 개인적으로 실크로드의 문명사에 매료되기도 했다. 바이크로 길을 달리다보면 길은 마약처럼 빨아들여 라이더를 중독시키는 경향이 있다.
등산은 수직적인 고도의 극복이 중요하지만, MTB는 수평적인 넓은 저변을 갈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동안 함께 밤낮없이 불철주야 고군분투한 오인환, 임영주, 서성준 대원에게 감사를 드린다. |
첫댓글 잘다녀오
사진많이 찍고 많이 보고 느끼고 오

축하 한다. 굉장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어서 기대되겠네.
화이팅입니다 저도 한번도전해보고 싶은곳이네요 건강하게 다녀오시길.
축하하네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와


정말 부럽다 부러버







우와~~~ 대박인걸? 모두 회사의 덕이지? 회사에 충성 ㅋㅋ 좋은 추억 만들고 무사히 돌아와^^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로또 맞은 격이지.....부럽다 부러워~~~ 우리회사도 이런걸 빨리 도입했으면 좋겠네.
나도 끼아도~ S사와 교류차원에서~ㅎㅎㅎ
완전 부러운데 이거...^^ 종명이가 복이 많은가부네... 건강하게 잘 다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