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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불교방송 사장 종교검증 여법치 못한 점 참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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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사장에 대한 종교검증 등을 如法하게 하지 못한 점에 대해 懺悔합니다. 歸依三寶 하옵고, 씨앗을 뿌린 사람이 있어 열매가 맺었을 것인데 그 열매들이 아름답지 못하고 毁佛의 毒臭를 뿜어내고 있으니, 痴魔에 사로잡혀 미처 毁佛의 씨앗을 가름하지 못한 것에 대해 懺悔합니다. 出家자로서 如法하게 살고자 自重하며 努力하였으나 헤아리고 짐작하지 못한 일로 世間의 口舌에 오르내린 것에 대해 懺悔합니다. 현재 불교방송에는 2개의 노동조합이 對立하며 서로 葛藤의 골이 깊은 상황인데, 이를 예방하거나 和合시키지 못한 점에 대해 懺悔합니다. 부처님의 法音을 전파하는 불교방송에서 不敬스럽게도 일부 在家 이사와 직원들의 僧家冒瀆 언행이 있었음에도, 이를 예방하거나 必罰하지 못한 점에 대해 懺悔합니다. 비록 불교방송 이사 스님들께서 소납에 대한 誤解를 모두 풀었다고 는 하시나 소납이 誤解를 제 때에 풀어드리지 못하여, 中道의 길을 가시는 스님들께서 是非 다툼에 휘말리게 되신 것에 대해 懺悔합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僧家를 번거롭게 하여 累를 끼쳤으니 이는 殺阿羅漢의 罪이고 三寶淨財로 설립된 불교방송에서 서로 다툼이 생겼으니 이는 破和合僧의 罪이며 또한 僧家冒瀆의 언행이 있었으니 佛身出血의 罪일진데 소납이 無間地獄에 떨어질지언정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물론 소납을 잘 아시는 분들께서는 애쓴 功은 사라지고 過만 부풀려졌다, 여러 사람의 이런 저런 貪心이 작용했다는 말로 소납을 위로하려 합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十方三世에 예외가 없는 부처님의 法에 따라 果報는 業障이 있어 생기는 것이니, 이 모든 것이 소납의 業障果報일 뿐입니다. 四部大衆 여러분! 懺悔를 함에 있어 무슨 덧말을 보태고 무슨 發明이 필요하겠습니까? 다만, 소납은 한 가지 일만큼은 소납 스스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여 소납은 그 동안 불거졌던 소납에 대한 誤解들에 대해 그 眞相을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明明白白하게 밝히되 歪曲과 거짓은 반드시 바로잡고 또한 歪曲과 거짓이 되풀이되는 惡循環의 고리를 끊어버리는데 寸陰을 아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불교방송의 혼란상은 소납의 참회만으로는 수습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불교방송의 혼란은 계약직 사장에 대한 異敎徒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불교방송의 監事 스님께서 사장의 違法한 업무처리 사례를 적발하여 사장 해임을 건의함으로 해서 촉발되었습니다. 그런데 불교방송의 監事 두 분 모두가 계약직 사장에게 혐의가 있다고 거듭 확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직 사장에 대한 추천권을 행사해온 대한불교진흥원 소속 在家 이사 분들이 중심되어 사장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강변하고, 여전히 異敎徒 논란 속에 있는 계약직 사장은 이를 好機 삼아서 자신이 불교방송의 실질적 대표라고 주장하며 常務 스님을 면직하고 異敎徒 의혹 해명을 요구한 일곱 분의 불교방송 간판 진행자 스님들을 한꺼번에 쫓아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사장은 계약이 끝나고 불교방송을 떠나면 그만인 客이고 오랜 기간 불교방송의 발전을 위해 獻身해온 스님들이야말로 三寶淨財를 수호해온 主人일진데 이런 主客顚倒가 어디 있단 말입니까? 三寶淨財로 설립되고 부처님의 法音 전파를 本來面目으로 하는 불교방송에서 異敎徒와 違法의 논란이 계속되고 스님들께서 在家者들에게 내몰리는 상황은 기와나 서까래의 문제가 아니라 주춧돌과 기둥의 문제입니다. 다시 한 번, 불교방송 사장에 대한 종교검증을 如法하게 하지 못하고 스님들께서 在家者들에게 내몰리는 상황을 수습하지 못한데 대해 懺悔의 말씀을 드립니다. 성불하십시오. 佛紀 2557년 4월 18일 불교방송 이사장 影 潭 合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