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명절을 가장한 가을 방학이 어느새 막바지에 다다랐네요!! 개아쉽!!
그렇지만 너무 실망하지 말아주세요!! 아직 우리 곁엔 가을이 함께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말을 부르는 주문, 라쎄가 있으니 곧 주말이 들이 닥칠거에요^--------------^
라쎄에 안오면 주말은 상당히 늦게 온다는 사실. 쿨럭ㅋ
어제는 어머니 제사가 있었네요.
자고 가냐는 아버지의 말씀에 "소유가 할 일이 남아 있어 커피숍에 가서 밤 새워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씀 드리고, 홍대근처 할리스 커피에 갔답니다.
마눌님 일하는 동안 커피숍 1층에 내려가 탱고 연습하다 어색하게 인사나눈 우리의 탱고동지들은 잘 내려가셨는지요?
저는 탱고가 그렇게 어렵습니다!!^^;
추석연휴에만 우리들의 이틀 밤을 지켜준 할리스 커피야 고맙다!! 애들 시험기간인지 너도 참 바쁘더라ㅋㅋ
아침에 집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대학로에서 마눌님의 일 때문에 '오펀스'라는 연극을 보았습니다.
너무 졸려 비몽사몽간에 보았던 오펀스였지만 헤롤드역의 손영호라는 배우의 연기를 보며 이런저런 감상에
젖어 가슴에 뜨거운 게 차오르는 걸 억누르느라 애먹었습니다. 까딱했으면 대학로에서 울뻔ㅡ.,ㅡ;
어머니와의 이별 후에 인생이, 우리의 인연이 유한한 것임을 비로소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손영호의 연기가
가슴에 와 닿았나 봅니다. 라쎄 공지를 쓰는 이 시간 잠시 짬을 내어 우리의 유한한 인연이 짧지 않기를, 순간을
영원 처럼 채워갈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금주의 라쎄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Tango Radio “La 2×4“ 의 공식디제이 마르셀로 로하스(Marcelo Rojas)의
디제잉과 함께 합니다.
한국에는 10일과 11일 단 이틀간의 일정만 있다고 하니 라쎄의 따뜻한 기운 가득한 가운데 어우러지는
마르셀로 로하스의 흔치 않은 디제잉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까를로스님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럼, 라쎄 포스터 올라가용~~~~^^

행복한 미소 가득한 가을날 보내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오 알헨 디제이!!!!^^
반응이 좋았음 좋겠다~~^^
@석정 반응이야 당연히 좋겠지!!
유한한 만남이지만 무한한 마음이 있어 살 수 있는지도... 아직도 마음에 그대로 계시는거 보면...^^
신경 써주신 까를로스님 덩달아 고맙습니다 ^^
누나~~^^ 추석연휴때 연락도 제댄소 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용~~!! 평생 가장 긴 연휴를 보내면서 가장 짧게 느낀 연휴를 보냈어요ㅋ 지금도 정신은 없지만서두^^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누나. 감기 조심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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