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시간이 50여분남았던 덕에 이곳 저곳을 더 둘러 볼수있었다
전시용 증기관차는 기념으로 남기기 아주 좋은 녀석이다 곡성군에서는 증기기관차와 전시용이놈으로
12억원이라는 돈을 들였다고 한다
믿습니까? 믿습니다..경희교주의 연설이 있었다 믿으수밖에없다 안믿으면 맞아죽으니..
철도박물관에서 증기기관차의 운전실에 못들어간게 아쉬웠는지 다시한번 사진을 남긴다
다양한포즈 다양한포즈..전속모델이 맞긴하다만...다른모델들과 좀 무언가 틀리다
호러영화의 분위기를 내보았지만..청순?해보이기만한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객차에서 쉬고
있다 심지어 돗자리 펴고 음식을 먹는 사람까지 있다..모든 사람들이용하는 곳인데 음식냄새
풍기며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경희 배고픈거야? 식당이 있는 난장을 보고있다...분위기를 한껏 잡아보는
롱시트로 되어있는 객차는 앉기가 불편해서인지 사람이 적다 우리둘만 있을정도로 한산하며
오히려 더 편하다..두가교에서 어떤꼬마가 멋진포즈 라 하며 취하던 포즈가 생각나
나도 한번 따라해보앗다..그저 멋있다;;
예전에는 컴퓨터가 발달하지않았기에 기관차의 운행관리를 통표라는 것으로 했다
큰역과 큰역사이에는 통표를 주고받으며 운행을 하였다 뭐라하느데 잘 모르겠다
이 통표걸이는 전시용 증기기관차쪽에있었으나 지금은 용도를 완전히 잃고 철로자전거선로 옆에
자리 잡고있다..전혀 용도를 생각하지않는 전시..과연 사람들을 이걸 보고 지나기나할까
기차마을을 뒤로하고 곡성역으로 향헀다 산책로에는 통로가 있는데 완성이 되지 않아 앙상하지만
완성되면 아름다운 꽃길이 될듯하다
처음올 때 무척이나 긴장하며 건넛던 철교이다 경희가 이제는 익숙해졌는지.. 무난하게 걸어간다
절대 밑을 처다보지않고 앞만 보고 가는 경희다..
고괴담의 한 컷을 따라 해본것이다 점프컷이라하는 샷이며 이어지는 한동작을 한컷한컷
다른동작을 보여주어 표현하는 기법이다 여고괴담에선 최강희가 복도에서 움직이는것으로 활용
된기법이다...주로 놀라거나 무언가를 주시할때 활용한다
디졸브 기능을 넣어도 되지만 점프컷은 컷의 연속이 더욱 생동감을 준다
계속 찍는다고 한대 맞을뻔하였다
기차마을 뒤로 하고 곡성역으로 걷는길이 아쉽기만하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하루 숙박하고
근처에있는 보성차밭까지 보고싶은 마음 뿐이다
17시32분 용산으로 가는 무궁화호 1488열차를 이용해야한다 10분정도 연착한다고한다..
언제부턴가..연착이 너무 익숙해져있다 늦으면 늦는가보는구나..여유로움이랄까
열차가 연착한탓에 곡성역들 더둘러 볼수있었다
거울과함께하는 사진한장이다 곡성역을 나오자마자 바로앞 있는 거울이다
곡성에는 작지만 주차를 할수있는 공간이있고...그 유명한 한국철도유통소속의 스토리웨이가
있다..요즘 여승무원 문제로 한창 시끄러운 곳이다
곡성군은 심청이를 점점 상징화 해 가고있다 사실 정확한 곳은 알려지지않았지만
실존인물 심청이의 고양이 곡성이라고 한다 또한 아버지의 눈을 되찾기위해 시주햇던곳이
곡성에 있는 절이라 한다
곡성역 승강장이다 전라선 시설에 따라 곡성역을 이동하며 새로 만든 승강장 깔끔하다
전차선설치가 공사중이다
열차를 기다리는중..경희의 해리포터 패러디 컷이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저장면을
이해할것이다 카트만 없을뿐이지...
여수발 용산행 무궁화호 1488열차가 들어오고있다.. 클릭신공으로 구한 좌석표이다..
1시간10여분이지만 경희를 서서가게 할순없다.. 여기서 경희의 사전검사가 시작되었다
많은 사진들이 경희의 손가락하나에 지워지고 말았다..아깝다...그저난 담아두고만싶은데
1시간10여분들 달린 끝에 익산역에 도착하였다..한달 조금 안되서 다시 찾아온역
항상 환승만을 위해 찾아온다...목포발 용산행 KTX열차가 5분연착된다고한다..KTX마져 이제
연착이 익숙하다..오히려 이연착덕분에 만두를 살수있었다 반대편에는 목포행 새마을호가
기관차 고장을 20분연착하여 특대기관차의 구원을 받아 오고있었다..PP견인 특대형 하나의볼거리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더욱 붐빈다 우리 자리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녀성분이 자꾸 자기
자리라고 하시는바람에 기분이 상하긴했지만..뭐 어떻하겠는가 14호차를 13호차로 착각하셨는
모양이다 민망했는지..금새 사라진다
피곤한지 경희는 잠이든다..나도 잠깐 눈을 붙였지만 열차안을 헤집고 다니는 이나라의꿈
한녀석때문에 깨고말았다.. 경희는 테이블을 베게 삼아 잘도 잔다..너무 편하게잔다
파업의 여파인가 KTX의 서비스가 점점 나빠져만가다 카트들은 어느거 할꺼없이 무서운속도로
지나간다 커피한잔 생각나 부르려하자마자 벌써 다른 객차로 이동중이다
항상 웃음으로 고객을 맞기는 커넝 일그러진 표정들이다 용산역 또 연착이다 이제 뭐 5-10분
연착은 애교다.. 철도산업의 꽃이라 할수있는 고속철도가 점점 정을 잃게 만들고있다
오랜만에 경희와 멀리 다녀왓던 여행이다 힘들기도 했지만 너무 재미 있던 하루였다
이녀석은 정말 부담없이 재미있는 하루를 보낼수있어서 참 좋기만하다..
멀지만 않으면 다시 가보고 싶은 기차마을이다..
비교적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는 곳이다 경희녀석이 간식을 좋아하지않기에 경비가
절약이 되어 좋았다
오류동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아쉬움에 차있다...시간이 너무 빨리간다..무언가..
아무튼 이녀석아 고맙고 좋기만 하다
<교통편>
-열차
#1471 무궁화 영등포(06:57)-곡성(11:14) 18900*2
#1488 무궁화 곡성(17:32)-익산(18:45) 환승대기 3800*2
# 256 KTX 익산(19:13)-용산(20:59) 25500*2
증기기관차 기차마을(14:00)-가정(14:25) 왕복이용시 할인 적용 5000*2
증기가관차 가정(16:15)-기차마을(16:40)
<경비>
-식사
아침 김밥 2줄 음료 2 4500
점심 비빔밥 오뎅탕 파전 잎새주 13000
저녁 닭갈비 산사춘 공기밥 22000
-간식
칙촉 뻥튀기 3000
만두 2000
- 기타
철로자전거 2000
하늘자전거 3000*2
노래방 8000
자전거대여비 1인용 3000*2
<볼거리>
기차마을
구 전라선
구 곡성역
간이역 가정역
섬진강변
증기기관차
<기념품>
영등포역 기념스탬프
<먹거리>
초가집(오곡제일식당) 곡성 기차마을 소재
XX닭갈비 오류동소재
──────────────────────────────────────────────
길고 지루했던 여행기를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친구끼리 혹으 가족끼리 다녀 오기 참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기차로 하루코스 혹은 자가용으로 하루코스로 충분하며
여름에는 민박하나 잡고 래프팅과 주변관광지를 연계하여 즐기 실수있을듯합니다
왕복 무궁화호로 예약만한다면 1인당 4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이용하실수있고
왕복 무궁화+KTX 환승이시면 1인당 6만원정도의 열차비가 나오겠네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글을 잘 쓰시는군요. 덕분에 다음 곡성역 여정 준비를 잘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을 잘쓰긴요 아직 학생들보다 못합니다 예약만 잘하시면 더욱 곡성에 더머무실수있을겁니다
경희라는 분이 여자친구이신가요?? 잘 읽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아니고^';; 여행을 같이하는 친구입니다 뭐 여잔친구면 저야 좋죠;;
엥!! 저는 열라상큼스윗 님이 여행기의 주인공 경희 님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오해를 했음... ^^) 어쨌든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저렇게 여유있는 시간이 많아서 기차여행을 많이 가고 싶은데... 시간도 그렇거니와 자금도 별로 없어서 아쉽지만.. 나중에 사회인이 되면 기회가 오겠죠? ^^
주인공은 경희맞구요 경희랑은 아직까지 연인 사이는 아닙니다 뭐 달라질수도있겠지만 ..^시간을 쪼개서 가는재미가 더욱좋더군요
정말 괜찮은 관광지이군요. 그간 메스컴에도 자주 타고 해서 선뜻 내키지 않는 곳이었지만, 스윗님의 여행기를 보니 저도 떠나보고 싶군요.^^
저도 약간의 거부감도있었지만 "동훈아범"님의 블로그보고 그런 거부감 잊었다죠 참 가볼만한곳입니다 너무큰 기대감은 실망감을 가져오지만요
여행기 항상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여행기 보니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 감사합니다~
끝까지 읽어져수셔서 감사합니다;; 글주변과 사진실력이 딸려 뭐 좋은 정보는 얻지 못하지만 앞으로도 잘부탁드리네요
여행기 재미있네요^^;; 곡성 기차마을 다녀오시고 정말 수고 많으셨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재변이 없어서 이거 재미있지는 않을꺼에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 다음 여행기도 무척 기대가 되는군요 ~
여행기 잘 봤습니다.^^;; 저도 언제 돈만 생기면 곡성 기차마을 다녀올 생각입니다.ㅎㅎㅎㅎ
재미있게 봤습니다 ^^ 사진 화질도 좋고 스토리도 참 재밌네요 ^^
곡성 철도공원이 생각보다 엄청 크네요. 사진구경 잘 했습니다. 언젠가 꼭 찾아가야 되겠네요^^
좋은 사진 구경잘 했습닏다.
구경 잘했습니다..^^ 글 잘쓰시네요 덕에 재밌게 읽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