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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乳 / milk
암소의 젖
한국어 우유는 소 우, 말 그대로 소의 젖을 말하지만 사실 영어 milk는 소뿐만 아니라 포유류
Milk란 단어 자체는 원시 인구어 'hmelg'에서 파생된 것으로 주로 게르만어파와 슬라브어파 지역에서 비슷한 꼴로 통용된다. 반면 남유럽권에서는 'glakts'에서 파생된 단어들이 통용된다. 고대 그리스어 'galaktos'가 라틴어에서 'lac'이 되었고, 이것이 또 로망스어군 언어들에서 latte(이탈리아어), lait(프랑스어), leche(스페인어)와 같은 형태로 분화한 것이다.
본래 우유는 송아지 젖소 역시 자기가 낳은 송아지에게 먹일 양보다 훨씬 많은 젖을 생산하도록 품종개량되었다.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만큼, 그대로 마시기도 하고 특히 전통적으로 동아시아권보다 목축문화가 발달했던 유럽 및 중동 치즈, 버터, 생크림,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된다.
해외에는 우유(소의 젖) 외에도 양, 염소, 말, 낙타 젖 등도 식용으로 판매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산양유라고 부르는 염소 젖이 소량 출시되어 있으나, 양젖이나 낙타젖은 구하기 어렵다.
대략적으로 물 87%, 지방 4%, 단백질 3.5%, 유당 5%, 미네랄 0.7%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이 값들을 모두 더하면 100이 넘지만, 대략적인 수치라 그렇다. 우유는 특히 비타민 B군이 풍부하며, 아쉽게도 지용성비타민인 비타민 A, D, E는 극히 적고 비타민C는 원유의 살균과정 시 파괴된다.
영양적으로 우수한 식품은 특정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것보다도 영양소 조성이 균일한 것이 더 좋다. 이를 테면, 우리가 밥을 주식으로 먹지만 여러 반찬을 곁들이는 이유가 바로 균형 있게 영양소를 공급하고자 하는 목적인 것이다. 괜히 정크푸드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또한 구성비율로 보면 적어보일지 몰라도, 이는 단순히 우유의 영양소 조성함량비를 뜻할 뿐, 사람이 요구하는 영양소 함량을 충족하는 데는 충분하다. 단지 우유의 당은 주로 유당이 대부분인데 저 유당으로 인한 소화장애가 좀 문제이긴 하다. 우유량을 하루 약 200ml로 적당히 마신다면 문제가 적다는 보고가 있으며, 유당이 적은 발효유제품이나 최근 유당을 제거한 시유를 먹는 것도 좋으니 참조. 유지방또한 포화지방산이 있는 편이라 다이어트에 민감한 분들이 꺼릴 수도 있으나 필수지방산이 고루 함유되었고 무엇보다 콜레스테롤 함량도 적다. 다만, 유가공품 중에 버터는 계란 노른자 다음으로 콜레스테롤 함량이 굉장히 높은 기름덩어리이므로 심혈관질환을 앓는 경우라면 주의하자. 계란에는 레시틴이 유화작용을 하여 문제가 없으나 버터는 그런거 없다
흔히 완전식품 혹은 건강 식품(?)의 상징적인 존재로 마시는 것이 권장되기는 한다. 그러나 아직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확실한 연구 결과는 없다. 이러한 실험은 사실 변수가 너무 많다. 인간[1] 요점은 자기가 내시경해 본 수많은 환자들의 임상 결과 우유나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들이 결코 장에 좋지 않다고. 뿐만 아니라 아직 한국에선 낯설지만 해외에선 두유 등 우유 대체품이 입지를 넓혀가고 있고 이 우유 대체품 생산업자들은 당연히 우유를 깐다. 결국 우유에 대한 논쟁은 옹호자건 반대자건 어느 쪽이나 믿고 싶은 대로 믿기 마련이며 그 연구마저 믿음에 맞춰 가고 있는 셈
물론 3끼 밥 제대로 먹으면 추가적인 건강식품은 필요 없다. 이미 하루 식사를 통해 3대 영양소가 결핍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부족할 가능성이 많은 것은 미량의 영양소인데, 우유 900ml~1L 포장의 가격이 2,500원을 넘어가는 현재로서는 귀찮게 부피가 크고 상하기 쉬운 우유보다는 종합 영양제 1알이 훨씬 간편하고 저렴하다.
결국 우유가 "완전식품"이냐에 대한 논란의 종착점은 "도대체 완전식품의 정의가 무엇이냐?"라는 것에 귀결된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연방 광고 가이드라인에 의해서 우유를 완전식품으로 광고하는 것이 70년대 미국의 연방 거래 위원회(FTC)와 연방 식품 의약국(FDA FDA
그러나 사실 우유만 마시고 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비슷하게 살다 간 사람의 사례는 있다. 바로 『잃어버린 세월을 찾아서』의 저자인 마르셀 프루스트 수도자 같은 생활을 했다고 하는데, 그중 하나가 11년 동안, 죽기 전까지 그 어떤 음식도 입에 대지 않고 오직 우유 탄 커피, 그러니까 카페라테 커피[2]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극도로 절제된 생활이 프루스트의 수명을 단축시켰다는 설도 있으므로 맹신해서는 안 될 일이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으나 TV 프로그램에서 흥미거리로 다룬 것이므로 신빙성이 떨어진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위천공 수술 후 다른 음식이 먹기 힘들어 21년간 바나나 우유만 마신 60대 노인이 소개된 적이 있다. 마라톤 완주까지 할 정도로 건강했으며, 건강 검진에서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유의 프로그램들은 제대로 검증을 하지 않으며 작가가 구성하는 대로 제작될 뿐이고 작가는 저널리스트가 아니다.
우유먹는 사람들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을 이해 못 하듯이,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타인에게 우유 섭취를 강요하지 말고 먹고 싶으면 먹고, 말고 싶으면 말자.
우유가 칼슘 흡수율이 좋다는 말은 만년 떡밥.[3] BBC 식품 다큐멘터리에서는 유장에 칼슘 흡수를 돕는 성분이 있으니 치즈 말고 생 우유나 요구르트 형태로 먹기를 권하기도 했다. 뭐 어쨌거나 현재 골다공증의 원인은 칼슘섭취/흡수의 문제가 아닌 면역[4]
채소류[5]가 차라리 칼슘 함량이나 흡수율 면에서 우월하다는 주장이 있으나 거짓이다. 채소류 특히 녹황색 채소류는 다량의 인[6] 게다가 채소류의 경우 식이섬유 채식주의
사실 채소에 다량의 인이 있다는 말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식품영양분석표를 참고하면 채소류중에 인이 다량 함유된것도 있지만 적게 함유된 채소류가 더 많다. 그리고 인이 칼슘보다 많은건 채소보다 우유,육류,어류가 더 심하다.
100g당mg칼슘/인 = 톳:1400/100 > 참깨,검정깨:1100/570 > 건미역:959/307 > 건다시마:708/186 > 우뭇가사리,한천:523/16 > 고추잎:364/62 > 파슬리:238/51 > 무청:229/49 > 깻잎:215/72 > 케일:181/69 > 두부:181/94 > 달래:169/64 > 파김치:158/74 > 토란대:130/5 > 근대:130/33 > 순두부:120/62 > 상추:106/26 > 비지:103/35 > 두유:100/40 > 우유:100/95 > 쑥:93/55 > 더덕:90/12 > 금귤:89/25 > 씀바귀:76/33 > 아욱:67/18 > 시금치:60/60 > 계란:35/206 > 치킨:13/139 > 소갈비:11/175 > 개고기:10/164 > 햄:7/456 > 삼겹살:4/180
다만 우유를 꾸역꾸역 먹는다고 해서 흡수량 자체가 많이 차이 나지는 않으므로[7] 사실 칼슘은 제대로 흡수하기가 힘들다.
칼슘이 부족한 노년기엔 우유 단백질이 칼슘 소모를 부채질해서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문제는 노년기에는 뼈에서 칼슘이 용출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우유 단백질이 칼슘 소모를 증가시키느냐, 우유 단백질이 칼슘이 빠져나간 부분을 대신 메우느냐는 논란이다. 하지만 우유 속에 있는 칼슘과, 신체의 칼슘과 결합할 수 있는 단백질은 보통 사람 몸에서 잘 분해(분리)되어 소비되니까 칼슘 흡수에 대해서는 안심해도 된다.
오히려 낙농업이 발달한 덴마크 등 서유럽 국가에서는 노인 골반 골절 사망률이 굉장히 높다. 춥거나 일조량 부족 등 다른 요인을 들기에도 부족한 것이 일조량이 높고 낙농업이 발달한 뉴질랜드 또한 노인들의 골반 골절 사망률이 높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연구해보니 우유와 골반 골절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그리고 전술했듯이 골다공증
우유팩의 성분표에 칼슘이 없는 건 식품 위생법상 표기할 의무가 없어서다. 우유에 뭔가를 넣으면 강화 우유가 되며 그걸 그대로 우유라고 팔 수는 없다.[8]
한때 우유에 대한 반감으로 우유의 진실 하면서 우유를 먹어도 키가 크지 않는다라는 항목으로 우유의 배신이라고 표현한 적도 있었다. 실제로 우유를 먹는다고 본인이 타고난 키보다 더 커지거나 하진 않으므로 맞는 말이긴 하다. 다만 그렇다고 그런 점으로 우유의 영양학적인 면까지 함께 비하하는 건 조금 어폐가 있다. 왜냐하면 먹어서 키가 커지는 음식은 절대 존재하지 않기 때문. 한마디로 우유뿐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음식 중에 먹어서 본인이 타고난 키보다 더 커지게 하는 효과를 가진 건 없다. 우유를 먹었을 때 '키가 큰다'든지 '유방이 커진다'는 것은 칼슘보다는 단백질 섭취의 요인이 크다. 특히 전통 식단이 채소와 탄수화물 섭취 위주고 고기나 다른 단백질 섭취가 낮은 동양권에서는 그 효과가 매우 크다. 콜레스테롤 유당불내증 가슴
마시면 여성의 가슴이 커진다는 속설이 있다.[9] 물론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차라리 그런 쪽이라면 에스트로겐이 많은 자두와 석류,양배추가 훨씬 나을 수도... 양배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확실히 사례가 있긴 하다. 하지만 너무 과다한 섭취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남자는 주로 키에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이 효과가 있단 말을 믿고 마시는데 역시 효과는 무조건 기대할 수만은 없다. 굳이 키를 자라게 하기 위한 칼슘 섭취가 목적이라면 우유보다 많은 칼슘 함량을 포함한 음식은 넘친다. 미역만 봐도 30g에 대략 300mg 정도의 칼슘이 들어있는 걸 봐도 알 수 있는 사실. 그렇다고 우유에 미역불리거나, 우유로 미역국 끓여 먹진 말고... 그런 사례가 있나보다
여담으로, 가슴이 커진다는 말은 2차성징이 시작된다는 말이고 그 말은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한다(= 키가 자랄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말이다. 스무 살 전에는 운동하고 잠 잘 자서 키를 키우는 게 유리하다.
사실 우유는 칼슘 섭취의 측면보다는 단백질 섭취의 부분에서 좋다. 단백질량이 상당하고 소화-흡수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 우유에는 3.5%의 단백질이 함유되어있고, 87%는 수분이다. 참고로 현미의 단백질 함량은 8%이고 흰쌀은 6.5%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우유 단백질은 20%의 유청 단백질(유장, 훼이)과 80%의 카제인(커드라고도 한다)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청
좀 더 본격적으로 근육을 기르고 싶다면 단백질 보충제[10] 훈련 전후 30분 정도에 먹으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한다. 전문 보디빌더들은 ''우유에 이걸 타먹는다.''[11][12] 유당불내증이 상관없다고 하더라도 알레르기
쌀이나 채소에는 지방질이 거의 없으므로 우유의 지방질이 꼭 무가치한 것만은 아니다. 위키니트의 체지방률은 적어도 4%보다는 높을 거다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25년간 행해진 관찰에서는 '우유를 적당히 섭취하는 사람이 안 먹는 사람보다 심장질환과 암 발생 확률이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방은 별로 문제가 없는 듯.
우유가 흰 색인 이유는 우유 속의 지방구와 단백질 분자(카제인은 꽤 큰 분자다)가 빛을 산란시켜서. 지방구만 모아보면(=버터
인도 같은 곳에서는 암소가 신성시되기에 우유도 매우 좋게 받아들여 암소에게 잘 먹이고 건강도 잘 따져서인지 품질은 꽤 좋은데, 인도나 유럽(덴마크 같은 나라)에서 갓 짜낸 우유를 마셔본 한국 사람들이 설사를 하거나 우유 맛이 너무 이상하다고 낯설어하는 경우도 꽤 많다. 홀스타인 종이 아닌 품종에서 나온 우유의 지방과 유당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우유 색깔 자체가 우리가 아는 흰색과 다른 '크리미'해보이는 약간 미색이다.)
소에게 사용된 대량의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다는 소문이 있으나 착유기의 항생제 투여는 엄금된다. 우유 가져갈 때 검사해서 항생제가 나오면 안 가져간다. 제일 골치 아픈 게 유방염 걸린 소를 치료하려고 약 쓰는 것이다. 젖이 불어 유방염 생겼는데 치료를 하기 위해 약을 쓰면 저항하는데 그렇다고 젖을 안 짜줄 수는 없어서 겨우 짠 젖은 그냥 버려야 하기 때문.
1993년 전후 쯤 악의 축 몬산토가 소 성장호르몬 사람보다 소가 먼저 호르몬 [13]
그러므로 멜라토닌이나 DHA 등을 함유한 우유는 소에게 특정 사료를 먹이거나 멜라토닌 함량이 높을 때 우유를 짜거나 해서 그 성분이 우유에 함유되도록 한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일종의 도핑 혹은 주작.'
오늘은 자체 휴강에서도 송아람
그런데 암 유발 확률을 낮춘다는 기존 연구에 완전히 반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우유를 너무 많이 먹으면 암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오히려 증가한다는 것이다. 젖소 성장호르몬 'rBGH'가 사람 몸 속에서 유사 인슐린 성장 호르몬 'IGF-1'을 늘려 결국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보고되었다는 것, 그리고 우유 하루 3잔 이상 섭취할 경우 사망 확률이 증가한다는 것인데 국내 전문가들은 "해외가 우리나라보다 우유 섭취가 훨씬 많으니 우린 상관 없음 ㅇㅇ"라고 말하였다. 근데 암 유발한다는 것 자체는 부정 안했다? 관련기사 [14]
이정희 경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우유에 대한 오해와 진실' 토론회에 앞서 주최측이 공개한 자료에서 'rBGH'가 'IGF-1'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점을 들어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와 함께 우유가 성조숙증을 불러 일으킨다든가 골다공증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 역시 근거가 부족하고 국내 실정과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물론 국내 전문가들이 모두 이런 의견을 가진 것은 아니다. 이동호 분당 서울대 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하루 4잔의 우유의 지속적 섭취는 동물성 지방 과다로 인한 암, 심혈관 질환 발병 확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하루 권장 섭취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선옥 소비자 시민 모임 부회장은 "rBGH를 사용한 우유가 어느 것인지 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사망 위험이 적다는 것이지 3잔 이상 마시면 위험하다는 말은 사실이지 않느냐며" 우려했다.
해외 매체에서 보도한 우유 관련 내용 역시 과다 섭취가 아니라 우유 섭취 자체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의 인터뷰가 꽤 보인다. 찬반 양론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전적으로 옳다고는 말 할 수 없지만 단순히 과유불급 식의 '많이 먹으면 안 좋아요'가 아닌 우유가 강한 발암물질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먹는 햄이나 소시지
다만, 이와는 별개로 암환자들에겐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전체가 몸에 부담을 주니 의사의 식이처방에 따라 적절히 마시는게 좋다.
현재 젖소들은 육종을 한 탓에 하루라도 안 짜주면 유방염에 걸릴 수가 있다. 출산과 최적 혼합 사료 등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면 1마리 기준 하루 58리터물이 1리터에 1kg인데까지도 뽑아낼 수 있다!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30리터 전후로 뽑아내지만. 소도 인간과 같이 임신과 출산을 해야 젖이 나오기 때문에 젖소들은 계속해서 강제 임신과 출산을 당한다. 출산한 송아지는 바로 도태(죽임)시키거나 송아지 고기로 판매한다.
유럽 기준, 적어도 기원전 3000년 함무라비 시대보다 천 년도 더 전?경부터 우유 생산을 염두에 두고 육종되어 왔다. 지금이야 '홀스타인 종'과 같은 '모든 에너지를 젖 만드는 데 사용하는 수준'(...)의 소가 있지만 옛날에는 우유'만' 생산하도록 하는 소는 거의 없었고, 그러다보니 동서양 모두에서 안 좋은 소리를 많이 들었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왕이 아침에 먹는 죽 중에 우유를 넣어 만드는 '타락죽 타락죽은 사람을 타락하게 한다 세종은 육류 못지 않게 우유도 좋아했는데, 신하들이 '유교적 사상에 어긋난다'하여 반대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乳敎였다면 좋았을 것을 관련 기사
'나이 들어서까지 젖을 먹는 생물은 인간밖에 없다'[15]며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일'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소의 태반 같이 태아의 생존을 위한 양분이 들어있는 부위가 어떻게 사용되는가를 생각해 보면 이 주장이 헛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로열젤리 같은 건 아예 여왕벌만 먹는 거고 따지고 보면 계란도 유생
비유량은 개체마다 다르나 분만 후 평균 6주 때의 비유량이 제일 많고 이후 점차 감소한다. 또한 젖소가 젖을 항상 내는 게 아니다. 보통 분만 2달 전에 건유를 시키는데, 태아 발육과 유선 세포의 회복 그리고 다음 착유를 위한 영양소 축적을 위해서이다.
종이팩, 플라스틱병, 유리
우유의 살균 방법 중 하나로 pasteurization[16]이라는 방식이 있는데 파스퇴르[17]고온살균, 초고온살균 등이 있는데 초고온살균은 섭씨 130도에서 1~2초 살균하므로 유통기한이 길고 공정 시간이 단축되지만 유단백의 변성, 지방의 산패 문제로 인해 저온살균에 비해 맛이 심하게 떨어지며 치즈[18] 하지만 저온살균 우유는 가격도 비싸고한국 우유는 초고온살균이면서 비싼데? 공급량도 적으므로 보통 우유 종류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던 사람이 마셔보면 오히려 위화감을 느낄 수 있다. 여러모로 우유의 브랜드에 앞서 우유의 맛을 결정짓는 큰 요소이기 때문에 관심있는 사람은 우유 구입 전 체크해보자.
맛과 영양을 위해 균을 완전히 박멸하지 않는 파스퇴르법과는 달리 완전히 멸균한 멸균 우유도 있다. 흔히 마시는 윗부분이 삼각형인 종이팩 우유는 살균 우유이며, 두유 유통기한
중국 흉악한 우유
군납 우유는 해당 지역의 낙농조합에서 보급을 받기 때문에 지역마다 들어오는 우유가 다르다고 한다.
예전에 대관령 목장이 어쩌고 하는 광고 덕분에 마치 우유회사마다 전용 목장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 쉬운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냥 조합에서 다 모은 다음에 회사에 공급하는 방식이 많다. 농산물 도매시장처럼 한 지역에 집산한 뒤 랜덤하게 뿌리는 듯. 짜요짜요 타이쿤은 구라였다 왕년에 파스퇴르 우유
도시전설인지 몰라도 우유가 오염되어 있다든지, 온갖 화학첨가물이 들어가 있다는 이야기도 꽤 들린다. 하지만 그랬으면 일단 식품의약품안전처
어린 시절 우유를 먹고 배탈-설사를 하는 아이들이 있다. 유당 불내증(Lactose Intolerance)이라고 한다. 한국 성인의 약 90%는 유당[19] 물론 꾸준히 노력해도 안 되는 사람도 일부 있지만 그런 경우가 대다수(8~90%)라고 할 수는 없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를 위해 유당 분해를 시킨(효소를 타는 게 아니고, 유당을 미리 깨부숴서 갈락토스와 포도당 골다공증
모든 경우에 맞는 건 아니지만 그냥 우유를 마시는 것보다 씹듯이 마시면 소화가 더 잘 되어 설사나 배탈을 덜 한다고 한다. 우유를 씹어 먹으면 영양소가 파괴된다는 속설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일단 영양소가 씹는다고 씹히는지는 생각을 해보자 액체인 우유의 고형분 함량은 12%에 이른다. 오히려 고체인 수박(4%)보다 3배 많다. 우유를 천천히 씹듯이 마시면 침과 잘 섞여 체내에 잘 흡수가 되도록 돕는다. 그리고 음식을 씹는 듯한 턱근육의 동작을 뇌에서 식사를 시작하는 신호로 받아 들여 소화기능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유만 단독으로 마시면 설사를 하는 사람들이 빵이나 다른 음식에 우유를 음료로 곁들여 마시면 설사를 안하는 경우도 있다. 해당 기사 기사의 댓글들의 반응이 매우 무섭다...
그럼 서양인은? lactase persistence라고 해서, 어쩌다 보니 나이 먹고 서야 하는 유전자가 안 서고 계속 작동하는 상태. 유전적으로도 잘 분석된 이야기니까 궁금하면 검색해볼 것. 현재 이 유전자 변형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고 한다.
발효시킨 유제품[20] 우유를 넣은 커피
이러한 현상의 원리는 의외로 재밌다. 유당불내증인 인간은 유당을 분해시키지 못해서 그대로 대장까지 가게 된다. 그리고 장내 미생물이 이 유당을 처묵처묵하게 되면서 장 내의 무기질 밸런스가 깨지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 장 밖에 무기질이 너무 많게 되어 삼투압 현상으로 장 내의 수분이 유출되게 되는 것. 그래서 유당불내증으로 배탈이 나면 설사
말 그대로 소에서 짜낸 직후의 우유. 일반적으로는 품질 관리가 어려워 판매되지 않아 목장에 가지 않는 이상 마실 수 없지만, 이례적으로 일본 홋카이도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아예 유당을 제거한 우유가 나와 있다. 락토프리 우유(Lactose-free milk)라 지칭하는데 국내에서는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와 서울우유
'속편한 우유'의 경우 락타아제 투여만으로는 젖당을 완전 제거하기는 어려우며 젖당 0%를 보증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경우 필터를 썼다지만 성분표를 보면 락타아제가 포함되어 있고, 단백질 같은 큰 물질은 왜 안 걸려지느냐라는 의문 때문에 필터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는 락타아제로 젖당 일부를 분해한 뒤에 세공의 반경과 친수성 정도가 다른 필터를 배치해서 첫 필터에서 지방 및 단백질 등 고분자를 거르고, 두 번째 필터로 이당류인 유당을 분리하고 필터를 통과해 나오는 단당류 및 무기질 류과 앞서 분리한 고분자 류는 합치고 두 번째 필터에 잡힌 유당은 따로 빼는 것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반론이 있다.[21]
개와 고양이
정 우유의 지방이 싫다면 맛이 없더라도 저지방 우유[22] 영수증 여기 샘플이 있다.
게다가 환원저지방유[23]
저지방, 무지방 우유를 즐겨마시는 것은 중요한 유지방을 다 빼내는 유제품 회사의 편의를 봐 주는 셈. 칼로리가 줄어드므로 다만 전체 식단의 지방 밸런스를 맞출 때는 쓸 만하긴 하다. 보통 저지방 우유는 30~40%, 무지방 우유는 반 정도 줄어든다. 하지만 200ml 그냥 우유가 140 칼로리니 별로 차이가 크지 않을 뿐더러 무지방 우유를 먹는다고 딴걸 더 먹으면 당연히 살이 더 찐다! 지방이 포만감에 도움이 되기 때문.
목초지가 흔한 유럽, 일본에서는 우유에서 지방을 빼고 남은 것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저지방/무지방 우유의 값이 보통 우유보다 더 싸지만, 거꾸로 한국은 경지면적도 적은데다 '웰빙우유' 등의 상술이 결합해서 저지방우유가 일반우유보다 비싸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짧게 요약하면 우유 맛이 너무 약하다.
원유는 가만히 내버려두면 표면에 지방이 응집된 크림 층이 형성된다. 이 유지방들을 물리적(크림 분리기)으로 분리하여서 유지방을 최대한 제거해버린 우유[24]
흰우유를 마시지 못하거나 꺼리는 이들을 위해 만든 우유로 우유이기는 하지만 흰우유와는 달리 가공유로 분류되어 나온다. 기본적으로 딸기우유, 초코우유, 커피우유, 바나나우유로 나오는데 흰우유와는 달리 우유 외에 탈지유 원유 원유를 멸균처리한 것만 우유류로 인정하기 때문에 "딸기우유는 우유가 한방울도 안 들어간다" 같은 묘한 상황 컨슈머리서치
우유를 장기간 보존하기 위하여 135~150에서 2~5초간 가열하여 일반 실온에서 자랄 수 있는 모든 미생물을 완전히 사멸시키는 초고온 멸균법. 영양소 파괴가 적고 일반적인 살균우유보다 보관과 유통에 유리하다.
대체로 테트라팩 포장으로 유통된다. 200ml 또는 1000ml가 두 종류가 대부분. 저렴하고, 냉장을 하지 않아도 되고, 유통기한
맛은 일반 우유에 약간 밍밍하다는 평이 있지만 브랜드마다 맛의 차이가 있기에 취향을 탄다. 주로 기본형태의 흰우유가 판매되지만 저지방 우유와 무지방 우유 같은 제품을 보통 우유와 비슷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
흰우유로 유명한 서울, 매일, 남양 등에서 주로 생산하고, 2017년 현재 인터넷을 통해 1만원 초반대로 200ml종이팩 24개입을 구입할 수 있다. 우유를 자주 먹는 편이라면 1000ml종이팩 10개입을 구입하면 더 저렴하다. 아이들을 주 타겟으로 하는지 매일유업은 상하목장, 남양유업은 아인슈타인이 진출해 있고, 유통이 쉬운만큼 해외브랜드 제품도 맛볼 수 있다.
간혹 이름 때문에 장내 미생물까지 멸균시키는거 아냐?라고 오해를 품는 경우가 있는데, 멸균 우유는 멸균제가 아니다. 멸균 처리된 우유라고 해서 멸균 우유라는 이름이 붙여졌을 뿐이다.
우유를 농축한 것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
우유의 수분을 제거해 분말로 만든 것.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
유럽과 일본 쌀뜨물 스페인 미국의 우유와 중국의 우유는 한국의 우유와 같이 묽고 맛이 없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미국인들이 무지방 우유(스킴 밀크), 또는 저지방 우유(지방함량이 1~2% 내외인 우유)[25][26] 다만 수요가 다른 우유에 비해 적은 편. 한국과 비교했을때 양이 많은 제품들을 판매한다. 기본적으로 1 gallon = 3.8 liter 정도 되는 우유를 사놓고 마시는 반면 더 작은 우유들도 일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이는 미국인들의 식습관에 기본적으로 우유가 굉장히 많이 소비되기 때문이다.
저지 종의 우유는 홀스타인 종의 우유에 비해 유지방이 높고 지방구가 둥글고 크기 때문에 맛이 진하다.[27] 일본 품종과 상관 없다. 네덜란드
어쩌면 한국의 시장에 유럽식 진한 우유가 잘 안 팔려서 그럴 수도 있다. 실제로 초기의 파스퇴르 우유가 한국의 우유 중에 유럽식과 그나마 가장 비슷한 맛이 났는데, 워낙 진해 크림이 뜨는 게 상한 우유로 오해받기도 했고, 맛도 느끼하다 여겨져 잘 안 사게 되었고 (값도 비쌌지만) 이로 인해 크림이 뜨지 않는 연한 우유를 팔게 되었다. 거기에 파스퇴르 자체가 롯데에 인수되면서 브랜드만 파스퇴르인 평범한 한국식 우유가 되었다.
요즘은 온라인으로 여러 나라에서 생산한 외국산 멸균우유를 팔아서 원한다면 맛볼 수 있는데, 맛과 향이 이렇다할 특징없이 단순하고 색이 순백색인 국내산과 달리, 색과 맛과 냄새가 제각각이고 개성적이라서 호불호가 극심한 편이다. 게다가 값도 한국화돼서 별로 싸지도 않다.
중국[28][29]
매운 것을 먹을 때 매워 견딜 수가 없다면 물보다 우유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매운 맛의 원인인 캡사이신 화장실
빈 속에 먹으면 든든하다고 밥 대신 먹는 사람도 있는데, 빈 속에 우유만 먹으면 칼슘 소화를 위해 위액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에 위점막이 예민한 상태에선 위장 위염 환자는 카페인 음료, 알코올 음료와 함께 공복에 우유를 섭취하는 것은 금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숙취 해소에도 유용하며 술을 마시기 전이나 마신 후에 우유를 마시면 덜 취한다. 그렇다고 너무 마셔서 쓰린 속에다가 마시면 자칫하면 위염 생긴다. 또 라면을 먹고 난 후 우유를 마시면 얼굴이 붓는 걸 방지하는데 효험이 있다. 라면을 먹고 난 뒤 붓는 것은 라면에 들어있는 과다한 나트륨 때문이다. 몸은 나트륨으로 올라간 채액의 농도를 조절하기 위해 그만큼 많은 수분을 몸에 잡아두는데 그 결과 체액의 부피가 늘어나 붓게 되는것. 이때 우유의 칼슘, 칼륨을 섭취해주면 이 두 성분이 나트륨 배출을 원활하게 해서 몸이 붓는 걸 미리미리 막아준다. 아침에 붕어(…)가 돼서 일어나기 싫다면 밤에 라면을 먹었거나 좀 짠 음식을 먹었었을땐 반드시 마셔주자. 뼈를 위해서라도.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뼈가 튼튼해진다거나 그런거 없다
빵 카스테라 치킨,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 탄산음료나 탄산수 옥수수 가공우유 형태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으니 궁합이 좋을 수밖에. 애초에 웬만한 빵을 만들 때 물대신 쓰면 가장 좋은 게 우유다.
단 치즈케이크 등 유제품 계열 식품과 먹는 건 식감을 떨어트릴 수도 있으니 주의.먹은거 또 먹는 느낌...
유목민들은 동물의 젖을 물 대신 마시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동이나 몽골처럼 건조한 기후에서는 물도 마음껏 마시기 힘들기 때문에(오아시스 문서로.) 대부분 동물의 젖을 마시거나 가공해서 마신다. 단순히 소만 아니라 염소와 말같이 다양한 동물을 키우므로 우유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하지만 음료 중에는 물의 함량이 적은 편이라,(80% 정도) 수분 보충용으로 마시는 것은 가급적 지양하는 게 좋다. 특히 건조한 날에 목이 안 좋을 때는 우유를 마시는 게 역효과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우유는 마늘 냄새를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마늘이나 마늘이 든 김치 등의 음식을 먹을 때 식사 중이나 식후에 우유 한 잔을 마시면 식후의 입냄새나 몸에서 나는 마늘 냄새를 크게 줄여준다고 한다. 우유의 단백질이 마늘의 유황 성분을 중화시킨다고 한다. 한국인들의 입이나 몸에서 나는 생마늘
우유가 잡내를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가 좋다. 우마
또, 우유를 피부 미용에 활용하기도 한다. 매체에서는 주로 우유로 목욕이나 세수(...) 등을 하는 모습이 표현되지만 우유의 가격이 가격인 만큼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긴 힘들고, 버려지는 양도 많아서 투자 대비 효율(?)이 별로다. 다 마시고 남은, 그러니까 마시기에는 양이 없다시피 한 양이고 엎어서 두드리면 몇 방울 똑똑 떨어지는 상태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종이팩의 경우, 손바닥에 대고 엎어서 톡톡 두드리면 약간씩 남아 있던 우유와 종이에 스며 있던 우유가 방울져서 손바닥에 맺힌다. 손바닥에 맺힌 우유를 손가락에 한 방울 찍고, 볼에 화장하듯 가볍게 터치하여 발라 주면 된다. 한 방울 찍어 바르는 것이니 떨어뜨리지 않게 해야 한다. 이렇게 몇 번 반복하여 얼굴 전체에 걸쳐 바르고, 흡수되도록 충분히 톡톡 두드려 준 후, 같은 방식으로 얼굴 전체에 걸쳐 몇 번씩 덧바른다. 분명 우유를 다 마셨다고 생각했는데 손바닥에 맺히는 우유의 양을 보고 놀라는 분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분명히 마실 수는 없는 양인데 얼굴에는 몇 번이나 덧바를 수 있는 양이 충분히 나온다. 또, 안 썼으면 버려졌을 몇 방울의 효능 치고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며칠만 이렇게 해도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트러블이 가라앉는 느낌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우유 자주 사 마시는 분 한정
파스퇴르 처리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유를 마시는 행위는 어째 도박과 비슷했다.(...) 강제 복불복 [30]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채로 시장으로 가는 도중에 오염이 되는 경우가 잦았고, 우유판매상[31] 흠좀무 치즈
이런 전통 영향으로 미국의 생우유 규제는 상당히 엄격한 편. 생우유 체험기 그리고 한국 식약청은 그걸 그냥 베낀다. 어찌되었든 19세기
미국[32]를 먹어 발생하는데, 다 큰 소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지만 우유로 독성분이 나온다. 사슴이나 염소 등도 이 독초를 뜯어먹고 죽을 수 있다.
미국인들은 우유병을 원인불명의 전염성 질병으로 오해하였으나 쇼니(Shawnee)족 원주민 복불복 에이브러햄 링컨[33]
우유병의 주범 서양등골나물의 모습. 사진출처 생태계 교란 외래종이므로 보이는대로 뿌리째 뽑아버리자. 저 풀은 해로운 풀이다.
다만 뭐가 원인인지 알게 된 시점 (대충 19세기 중후반) 이후로는 '거의' 안걸린다. 1928년
'생우유에 대한 환상이 낙농업을 접하지 않은 도시인들에게 있을지도 모르지만 낙농업자 대부분은 생우유를 항상 구할 수 있는데도 마시지 않는다라'고 구라치는 사람이 있는데, 주변에 소 키우는 집 놀러가서 우유 얻어먹어본 사람 꽤 되고, 소 키우는 사람들은 우유 사다 먹지는 않는다.
물론 일반적으로 축사라는 곳이 아무리 깨끗하게 관리를 한다고 해도 균이 없을 수가 없는 환경이고 기본적으로 도시인의 낭만적인 상상고랭지 초원에서 소, 말, 양, 염소와 하이디가 뛰어노는과 달리 축사는 수세식 화장실이 없는 감옥 같은 곳이며, 항상 여기저기 똥
그리고 그 우유를 팔아먹기 위해서는 제대로 관리 안 할 수가 없다. 대한민국은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른 원유의위생등급기준'이 법으로 존재하는 나라다. 착유한 우유의 세균수를 재서 우유의 값을 매기는데, 1A 등급으로 팔고 싶다면, 원유 중 세균수 3만/ml이고 체세포는 20만/ml 미만이어야만 한다. 착유시 기계를 이용하고 착유되는 부분을 깨끗하게 닦기는 하지만 오염의 요소는 항상 존재한다. 그러므로 착유시 먼저 기계를 열탕 소독하는거고 젖소의 유방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거고, 농촌지도소 농협 우유회사에서 죽어라 체크하는 거다. 원유 검사 결과에서 세균 수 올라가면? 다 버리는 거지 뭐.여담으로 이런 품질관리를 철저하게 도입한 사람이 금주법으로 떼 돈을 번 그 분
"Do you guys know there's a bigger markup in fresh milk than there is in alcohol? Honest to God, we've been in the wrong racket right along."
"신선한 우유가 밀주보다 더 시장이 크다는거 알고 있냐? 정말 우리 사업 완전 잘못 골랐구만."
알 카포네 언터처블
한국 유업계가 간편한 고온살균법에 치중하다가 결국 된서리를 맞은 곳이 중국 시장. 중국 정부가 요구하는 저온살균기준을 맞출 수가 없어서 중국시장에서 퇴출된 것이다. 남는 우유를 탈지분유로 바꾸어가며 버티지만 이제 그것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34] 고온살균법으로 맛없는 우유만 만들더니 잘됐다.그런데, 요즘은 중국에서 멸균우유 시장이 확 커지고 있다. 아무래도 전국 기준으로는 아직 유통환경이 안 좋다 보니. 한편 멸균우유는 유통기한이 넉넉하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을 가진 우리 나라보다는 보조금을 받든 어쩌든 간에 생산비가 싼 전통 낙농국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35] 두 번째 소비부진 이유는 소비부진에도 내리지 않고 되려 올라가는 가격.(물론 이건 비단 국내 우유업계만의 문제는 전혀 아니다.)
초등학교에 보면 꼭 서너팩씩은 먹지 않고 남기는 학생이 나온다. 간혹가다 그걸 받아가서 집으로 가져가서 가족과 마시는 학생도 나온다. 선생님의 자식은 오늘도 넘쳐나는 우유를 보며 한숨을 내쉬고 혹은 가져가지도 않고 그냥 남은 걸 다 먹어버리는 학생도 간혹 있다... 배가 아프다든지 해서 우유를 먹지 못할 경우는 내용물을 깨끗이 화장실에 버리고 우유갑을 버리는 것이 정석인데 그냥 구석에 우유팩을 던져두고 몇주 뒤 그걸 열어보면 썩어서 냄새가 진동을 한다. 발효시켜서 치즈를 만들어 먹겠다는 드립을 치기도 하지만 한국에서 유통되는 우유 대부분이 생우유가 아닌 고온살균을 하기 때문에 발효가 되기엔 부적합하다.[36] 이왕이면 먹지 못하게 된 우유는 집으로 가져가거나 상할 듯 싶으면 다른 친구한테 마시라고 넘기든가 교무실에 진상하자. 여담으로 가방에 우유를 넣었다가 터져서 교과서, 공책 등이 젖으면 헬게이트 오픈이다. 물기가 마르면 페이지마다 짝짝 붙어서 하나하나 떼어내야 한다. 풀로 붙인것처럼 진짜 잘 붙어있다. 게다가 요즘에는 초등학생들도 전자기기(핸드폰, 전자사전 등)를 소지하는지라 전자기기에 우유가 스며드는 경우도 있다. 일부 학생은 담장너머로 날리는 수류탄[37](!!)까지 차에서 흘리는 순간 바닥에 묻은 걸 어떻게 할 수도 없어서 몇 달간 썩은내가 난다
일부 교사의 경우, 우유를 싫어하는 학생이 있어도 집에 못 가져가게 하고 꼭 학교에서 먹이는 경우도 있다. 위에서 언급한 우유 터지는 문제나 방치 문제 때문인 듯. 하지만 착한 교사라면 너무 싫어하는 걸 억지로 먹이지는 말자. 물론 남는 우유를 자기가 마시거나 가정으로 빼돌려서(...) 처리하는 알뜰한 교사들도 있다.이모 우유좀 그만줘 초등학교 교생실습에 참여한 교대생이라면 한두 번 아이들 우유를 얻어마신 경험이 있을 듯.
하지만 우유급식을 하는 고등학교의 경우, 없어서 못먹는다. 아니 돈 내지도 않은 학생이 몰래 훔쳐먹는다(...) 특히 초코우유나 딸기우유가 나온 경우에는 빼앗으려는 자와 사수하려는 자의 전쟁이 벌어지기도. 이때문에 우유 도난이 심한 학교에서는 우유 배급에 딸기우유 및 초코우유를 없애버리는 경우도 있다.
정선군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한 포장 재질은 종이. 우유곽이라고 하는데 우유갑이 맞는 표현이다. 자세한 내용은 갑 문서로. 가격이 저렴하고 분리배출이 용이한 데다 재활용도 되기에 가장 무난하다. 다만 우유갑으로 우유를 마시면 입이 종이에 닿으면서 종이맛이 조금 난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의 우유갑에 쓰이는 Gable top carton라 불리우는 삼각 개봉식은 John van Wormer에 의해 1915년에 발명되었으며, 한국에서 커피우유로 유명한 사면체 포장과 액체 포장법으로 유명한 테트라 팩 재질은 Ruben Rausing에 의해 발명되었다. John van Wormer 역시 액체 보관법을 같이 발명하였으나 현재 John van Wormer의 방식은 찾아보기 힘들 듯하다. 본격적인 상용화는 1935년에 이루어졌으며, 이미 이때부터 근대에 쓰이는 우유팩과 거의 같은 제품이 생산 판매되고 있었다.관련정보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우유갑의 모양은 1965년 한국의 신석균 씨의 발명이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신석균 씨가 특허 신청한 포장방식은 현재 우유팩과 상당한 거리가 있고, 더 복잡하다. 육각기둥 모양에 끝 부분을 접는 방식으로서 삼각 개봉식보다도 불편한 형태. 미디어의 주장에 따르면 신석균 씨가 당시 정부 등지에서 특허를 사주지 않아 위에서 언급된 스웨덴 회사에 특허를 헐값에 넘겼으며, 신석균 씨의 발명을 토대로 현재의 Gable top carton 디자인에 이르렀다는 것인데 이미 50년이나 앞서서 미국에서 Gable top carton의 디자인이 나왔으므로 신석균 씨의 발명이 시초라 하긴 어렵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정보가 부족한 시대를 거치면서 신석균 씨 스스로가 세월이 지나며 자신이 특허낸 우유팩 디자인을 바탕으로 Gable top carton으로 발전했을 거라 착각했을 확률이 높다. 관련정보
그냥 버리지 말고 잘 접어서 버리자. 군대 훈련소에서는 접은 뒤에 중앙을 반으로 갈라서 모은다 부피가 극적으로 줄어들어서 특히 학교에서 유용하다. 지금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옛날에는 이걸 말려 모아다가 땔감으로 쓰는 사례도 있었다. 잠깐 그런 시절이었으면 종이팩이 아니라 우유병에 담겨 나왔을 텐데?? IMF시절에는 잘 씻어 말린 후 가위로 잘라 평면도처럼 만들어 모은 후 동사무소에 가져다주면 100개당 두루마리 휴지 하나로 교환해주기도 했었다. 당시 초등학교 인원수를 감안했을 때 우유급식용 팩을 매일 씻어 모은다면 그 반은 3일에 하나 꼴로 두루마리 휴지를 버는 셈. 또 이걸 잘 재밀봉해서 배를 만들 수도 있다. 수량만 넉넉하면 카누 분리수거할 때 따로 수거하는 업체가 많은데, 우유팩, 종이컵
용량이 많은 우유(주로 1리터 이상)는 종이 재질의 우유갑으론 무게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플라스틱 병으로 나온다. 정확하게는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최대한 재질을 아끼기 위해 손잡이 안에도 내용물이 들어가도록 일체화 되게 디자인된 플라스틱 병이 많은데, 이 경우 손잡이로 들고 다니면 점점 손이 시려진다는 단점이 있다. 가볍고 튼튼하고 재활용이 용이하다.
비닐봉투에 담아 파는 나라도 있다. 대표적으로 캐나다 커피포리 200
하지만 역시 우유를 가장 맛있게 보이게 하는 건 유리병. 종이팩처럼 잡냄새가 배이지 않기 때문에 뒷맛이 깔끔하다. 병 채 들이킬 경우에는 우유수염이 생기곤 한다. 빈 병의 수거, 재활용이 원활하다는 전제하에선, 병우유가 더 종이팩우유보다도 경제적[38] 두유
그러나 유럽과 미국 등지에선 여전히 배달 우유에 병을 쓰는 곳이 많다. 이는 우유 배달 시스템의 차이를 이해하면 알기 쉽다. 대한민국의 경우 우유를 배달시켜 마시는 사람은 보통 우유를 주식으로 하는 경우보단 그냥 건강상, 또는 아기의 수유를 위해 우유를 배달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예로부터 우유를 마셔왔던 서양에선 여전히 주식의 일부이기 때문에 우유 소모량이 아주 많다. 이 때문에 우유에 대한 수요는 항상 있으며, 매번 가게에서 사러 가는 것보다 배달시켜 마시는 게 훨씬 편하다. 그리고 국내에선 시리얼을 먹을 땐 냉장보관된 찬 우유만 생각하기 쉽지만, 서양에선 시리얼도 엄연히 식사이기 때문에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시리얼과 먹기도 한다. 이는 특히 추운 북유럽과 겨울에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다. 우유를 데우는 방법이야 많이 있지만, 가장 무난한 방법은 바로 병째 끓는 물에 넣는 것. 전자렌지는 의외로 잘 데워지지 않아 오랜 시간이 걸리고, 우유 자체를 끓이면 온도조절에 실패해 펄펄 뜨거운 우유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아직도 서양에선 병 우유가 자주 유통되고 있다.
우유를 배달하는 시스템은 과거 냉장고가 없었던 시절, 우유를 오래 보관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아침마다 배달부가 배달해 주는 걸로 시작했다. 초기의 우유 배달은 그냥 버켓에 담아 다니면서 지정된 곳에 납품하고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39][40] 그러다가 우유를 유통하는데 기차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위가 무겁고 뚜껑이 없는 버켓으로는 안전하게 배달하기 어려워졌다. 이때 등장한 것이 우리가 플랜더스의 개에서 흔히 보는 밀크 천 우유 수송용 차량[41]
일본에는 잠복근무를 하는 형사는 단팥빵에 병우유를 먹는 클리셰
자세한 내용은 우유/대중매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원유가격연동제 - 우유 가격이 비싼데도 떨어지지 않는 이유.
종이 우유곽이 독신가구의 증가를 핑계로 1L에서 900ml로 줄어드는 건 일종의 장난질로, 까놓고 말하면 질소과자와 같은 맥락의 사기다. 같은 크기의 곽에 용량표시를 안 보이게 숨긴 채 싸게 파는 것처럼 위장했기 때문. ml당 가격으로 따져보면 전혀 싸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래서 업체에 따라서는 "용량을 꼭 확인하세요" 같은 문구를 포장지에 넣기도 한다. 다들 숙지하고 익숙해진 다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바람직한 모습은 절대 아니다.
영아/유아(乳兒)[42] 당연한 소리
마사이족의 주식은 우유와 소의 피 근데 걔네는 자기들끼리 부족 싸움 할 때 이미 다른 유럽 상인들한테 총을 구입해서 무장하고 있었던 게 저항이 가능했던 이유 아닌가? 그런데, 그 동네 사람들은 아직까지는 문명세계의 누구보다도 많은 햇볕을 쬐고 잘 걷고 잘 뛰고 자연식을 한다는 점 등 우유만 가지고 말하기에는 생활패턴이 너무 다르다.
우유는 매운 맛을 잡아주는 효과가 아주 탁월하다. 그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속이 덜 쓰리다.
군대에서는 일반 시중에 보기 힘든 250ml짜리 우유가 보급된다. 부대가 위치한 축산업협동조합에서 생산한 우유를 납품받고[43] 1일 1팩씩 주로 아침식사 때 나온다. 그러나 2014~2015년 들어서 군대에서도 우유 배식을 감축하면서 200ml로 줄어들었다. 이것이 공급촉진하려고 250ml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시대가 바뀌어서 우유를 꺼리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키우면서 일괄배식에 부정적이고 또 마침 다른 식재료값이 폭등 하면서 여기서 단가를 빼서 조정했다. 그래서 관련 단체에서 항의 겸 시위를 하기도 했다.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을 '육식'으로 보아야 할지에 대해선 해석에 따라 다르다. 채식주의자 사이에서도 유제품의 섭취 유무에 따라 단계가 나뉜다. 채식주의 중 유제품을 허용하는 부류는 '락토'((Lacto vegetarianism), 유제품도 허용하지 않는 부류는 '비건'(Veganism)이라고 부른다. 종교적 채식으로 유명한 힌두교 및 불교
김칫국부터 마시지 마라+이미 엎질러진 물 이라는 의미로 엎질러진 우유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시골 처녀가 우유를 머리에 이고 장에 가서 팔려 할 때 앞으로의 계획을 머리속에서 상상[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