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명산오름회" & 봉화의명산
청량산:- 축융봉 & 한폭의 동양화 그림같은 산세
축융봉~응진전~경일봉~자소봉~연적봉~하늘다리~장인봉
♣ 2023년10월21일~22일 ♣
◆ 산행코스:- 탐방안내소~정자~전망대~643봉~축융봉~삼거리~밀성대(비박)~전망대~청량산성~
청량풍혈~입석대~웅진전~금탑봉~경일봉~보살봉~탁필봉~연적봉~뒤실고개
청량사 입구.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고, 다리를 건너서 청량지문(안내소)에 도착...
퇴계 이황에게 각별했던 산 청량산은 봉화군과 안동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도산서원에서 가깝지만 봉화에 더 많이 걸쳐 있어서 인지 봉화사람들은 청량산이 봉화의산 이라고들 한다.
화강암 덩어리인 북한산 도봉산처럼 비죽비죽 거친 봉우리가 아니라 하나같이 부드럽게 봉긋봉긋
솟은 봉우리들이다. 그래서 바라보는 마음이 매우 부드럽고 포근해지는 산이다.
단풍이 곱게 아롱진 가을도 좋고, 흰눈이 소복히 쌓인 겨울의 그윽한 맛도 좋은 산야이다.
청량산 축융봉 산행기점
청량산 단풍 놀이를 겸한 비박산행은 오래 전부터 꿈꾸어 왔던 산행지다.
충주 쪽은 단풍이 아직 이르지만 오히려 경북 산골은 단풍이 많이 찾아왔다.
봉화:- 배바위산~청량산~주왕산 순으로 10월~11월초에 마추면 단풍시기가 맞다.
화려한 단풍 색깔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좋은계절에 나는 축융봉 비박산행을 목포로 오른다.
오름길 초입에 구절초가 아직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고사한 썩은 소나무에다 조각하여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낙옆속에서 만난 도마뱀의 모습
일제 강점기에 이루어진 만행.
일본점령 시절 강제로 산속 소나무의 송진을 받아서 기름으로 사용 했단다.
▲소나무의 아픔들.
일본점령 일제 강점기에 이루어진 만행. 모진 세월을 살아온 소나무들이 축융봉 오름길에 많았다.
학소정 전망대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유일한 전망대다
낙동강 강줄기와 공원입구 공영주차장과 상가지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공영주차장과 상가지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등산로 오름길= 거미줄에 큰거미가...
가야할 축융봉 정상부 모습.
이 철계단을 오르면 우측에 축융봉 정상입니다.
축융봉 정상석
청량산 12봉 중에서 계곡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11개봉이 몰려있고 유일하게 축융봉
하나만 남쪽에 위치한다. 청량산의 진면목은 축융봉에서 바라볼때 진정한 가치를 확인할수있다.
건너다 보이는 하늘다리와 청량산 12봉들
축융봉 정상에 설치된 안내도
축융봉 정상에서 바라본 일월산 방향..
축융봉 정상에서 건너다본 청량산 전체모습
당겨본... 청량사와 응진전..
기가찬 암능사이로 자리한 청량사절과 웅진전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과 청량산 정상인 장인봉을 바라보고...
축융봉 바로 옆 전망대 암봉에 올라 건너다본 축융봉 정상부 모습.. 우측 멀리 경북 영양의 일월산.
정상 장인봉과, 선학봉과 자란봉사이에 걸쳐진 구름다리
축융봉 정상아래 자리한 전설의 "밀성대" 팔각정에서 오늘하루 비박을 합니다.
준비해온 송어회+코다리찜을 안주삼아 이좋은 풍경속에서 한라산 소주와 함께 한잔 합니다
제주도에서 공수해준 윤대장님의 선물을 이산야에서 나홀로 즐깁니다.
이곳에는 아무도 없는 높은산야 속에 나혼자만이 즐기는 행복한 낙원 입니다.
쫀독한 송어회가 얼음 풀리면서 시매시 되여 아주 먹기좋게 풀려서 더욱 맛이 있습니다.
혹 안주가 모자랄까 봐서 별도로 챙겨온 코다리찜도 맛 죽여 줍니다.
양념에 밥한술 비비면 그무엇이 필요할까요? **** 환상의맛!!!!
고요한 산야에도 지저기는 새소리와 함께 붉은태양이 솟아 오릅니다.
운헤 차오른는 사이로 장엄한 일출이 솟아 오릅니다.
잎작은 새끼단풍
등산로 입구는 산성길.. 밀성대 거쳐 축융봉에 오름 길..
꽃향유.. 산성마을 가는 길은 차가 다닐수 있는 임도인데..
산국..
공민왕당 가는길에 일월산을 다시 당겨 봅니다
공민왕당이 나옵니다.. 굳게 걸려 있고요..
문틈으로 들여다 보니 우측이 공민왕당인 광감전이고 좌측 작은 건물은 산신각 입니다.
언제나 산야가 좋아서 부지런히 산야찾아 다니는 메아리朴
청량산 산성길은 전체 12km중 6km만 현재 복원되어 있다.
도로따라 내려오다 있는 입석대
김생굴
응진전.. 원효대사가 수행을 하던 곳이며, 고려말 노국공주가 16 나한상을 모시고 기도 정진 한곳 이라네요.
응진전에서 건너다 보이는 축융봉...
기암바위 아래 자리한 웅진전
산꾼의 집 (나그네 시인:-김성기씨 집)
산꾼의집 &약차을 그냥 한잔하며 쉬여 가는곳(무료시식)
퇴계 이황이 공부하던 자리에 후학들이 세웠다는 청량정사가 절 입구에 있고,
그 옆에 산꾼의 집이라는 찻집이 있다. 당귀 냄새 가득한 차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고 했지만
차마 그냥 나올수가 없어서 2명서 기부금 1만원을 내고 나왔다.
산꾼 솟대와 시 그리고 나그네 시인 김성기씨 집..
돌아보고... 암봉에 담쟁이덩굴이 빨갛게 물들었네요.
연화바위솔..
총명수...일년내 물이 마르지 않는 석간수
풍혈대에 올라 가는길
풍혈대... 금탑봉 아래에 남북으로 바람이 통하는... 최치원이 책을 읽고 바둑을 즐겼다는곳..
▲ 어풍대
어풍대는 연화봉과 연적봉 탁필봉 자소봉 금탑봉이 둥그렇게 감싸 안은 듯한 청량사를
가까이서 가장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유리보전 좌측 옆에 지장전..
청량사 대웅전인 유리보전..
꽃지게..
청량사 오층석탑과 삼각우송.
오층석탑 좌측 뒤로 어풍대... 탑 뒤로 건너편에 축융봉 이고요.
오층석탑 좌측 뒤로 어풍대(왼쪽)... 탑 뒤로 (오른쪽)건너편에 축융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