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뚝섬·여의도·반포 한강공원 오늘 2시부터 출입 막는다
11개 한강공원 43개 주차장도 오후 9시부터 진입 금지
8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뚝섬, 반포 등 서울 내 주요 한강공원의 밀집지역에 시민 출입이 통제된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8일 이같은 지침을 공개하며 “공원별 통제 대상 구역은 여의도공원 이벤트 광장과 계절광장, 뚝섬 자벌레 주변 광장(청담대교 하부 포함), 반포 피크닉장 1·2 구역″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내 매점 28곳과 카페 7곳은 매일 오후 9시에 문을 닫고 시민 안전 위한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11개 한강공원 내 43개 주차장도 오후 9시부터 진입할 수 없게 된다.
이같은 조치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카페나 음식점 등을 찾는 대신 야외를 찾는 풍선효과로 인해 한강공원 방문객이 급증한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공원 내 야간 계도활동을 통해 오후 9시 이후 음주와 취식을 자제토록 권고하고 이용자 간 2m 이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에 대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 저지를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천만시민 멈춤 주간‘이 종료되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