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2차,'잔설과 함께 허전한 공백을 메우다.'

[김인태]

역시 건강해야 한다.감기 그까지것 했던 필자도 지난주 독감에 완전 녹초가 되었다.그렇게 무서운 감기인지

알게 되었다.산꾼들이 연쇄적으로 감기에 등산이 불가하다는 소식들이 너도나도다.어찌하오리,천금같은 우리

몸을 우리는 아껴써야 한다.빨리 쾌차하여 다음주엔 백양산이 넘어질듯 큰소리를 외치자.감기한테 이겼다.

기상,재안,필자 3명이다.그러나 반갑고 반갑다.오늘은 백양산 정상을 향하자 하고 용기있는 소리를 해본다.

어제의 하얀 백옥같은 함박눈이 부산에 내렸다.그 잔설들이 여기저기다.

길모서리,나무들 그늘진 곳,아직 길 바닥에도 잔설이 조금 남았다.

다 녹았는데 주변에 홀로 하얀 색으로 있으니 반갑다.

애초 내린 눈과는 조금 달랐지만 보기에는 좋았다.

아마도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그리 됐나 보다.

누군가는 잔설로 남은 당신을 그리워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잊혀지기를 바랄것이다.

사라지기 보다는 기억되고 싶은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

남은 한 주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하며,오늘의 잔설과 함께 산행 그림을 올립니다.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윤기상]

손 시린데 수고했다. 허전한 등산도 하고 나니 기분이 좋다.

[김인태]

두 분의 포옴이 우찌 그렇게도 닮았소.눈 똑바로 뜨고,엎어질라 조심조심,용감한 사나이들이다.오늘 이곳 백양산 영하 7도다.체감 온도 영하 10도는 되겠지.
.힘내자.파이팅!

[오세환]

대장 추운 날씨에 고생했다 혹시라도 감기 재발할라 조심해라 나는 오늘도 병원 다녀왔다 주사맞고 약 4일분 처방받아 집에왔다 점점 세월이가니 건강에도 자신감이 떨어지구나 아무튼 우리모두 건강 조심하자

[봄내]

좀 미끄러웠겠구나. 3총사,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