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이면 / 청송 권규학
비 내리는 날이면
나,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싶다
빗물을 타고
너와 나, 우리의 삶이 흐르면
차마 함께하지 못한 마음 안
너라는 이름의 그리움 하나
사락 사라락
두 줄기 눈물 되어 귓불을 탄다
비 내리는 날이면
나, 소리 없이 눈물을 줍고 싶다
눈물로 화한 빗줄기마다
올올히 녹아있는 삶을 챙기고
차마 말로 다하지 못할 마음 밖
당신이란 이름의 보고픔 하나
새록새록
마른눈 적시며 눈물샘을 연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엔
나, 그리운 너를 만나고 싶다
그리움 보고픔
빗물을 타고 흐르는 우리 이야기들
주섬주섬 차곡차곡
마음의 창고에 채워 넣고
네가 있는 그곳으로 달려가고 싶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면.(260816)
첫댓글 글과 노래가 찰떡 이네요 !
반갑습니다.
극심한 가뭄 끝에 내리는 시원한 빗줄기...,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제법 많은 비가 내렸으니 가뭄해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내일 오전까지 비가 예보되어 있으니 적정량의 강우가 있길 기대합니다.
고운 꿈 꾸시고 알찬 연휴 이어가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