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통 식사는 거의 한접시 요리를 해 먹었어요.
둘이 먹는 식사에 여러가지 차리면 뭐라도 남게 되고
그 담날은 똑같은 걸 잘 안 먹어서 아깝다고 뒀다가
결국은 버리기도하고......
그러다보니 식탁이 넘 단촐해서 오늘은 밑반찬 좀 해봤어요.
사실 밑반찬도 애들 있을 때는 한두번 식사에 다 먹게 되지만
이젠 그것도 아니고 그래서 양은 조금씩 합니다.
간단하게 맛간장, 맛술, 과일청, 설탕으로 기본 양념장을 만들어
바삭 멸치볶음, 김무침, 쥐포무침 했어요.
멸치는 마른팬에 볶아 수분을 날리고 펴서 열기를 식히는 동안
팬에 냉동실에 있던 고추 꺼내어 양념장 넣고 살짝 조려 그릇에 내놓고,
다시 팬에 양념장 조금 넣고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멸치 넣고
고루 섞다가 조린 고추 넣고 잘 버무려주고 꿀, 조청으로 윤기를 냈습니다.
잘 버무려진 멸치볶음도 넓은 접시에 덜어 열기를 식힌후 통에 넣어 보관하면
한참동안 바삭한 멸치볶음으로 즐길 수 있어요.
당근, 파. 양파 씻어서 채썰고
팬에 양념장 넣고 집간장, 물 조금 더 추가해서 끓어 오르면
냉동실 생김 손으로 뚝뚝 잘라 넣고 뒤적이다 썰어 둔
야채들 넣고 고루 버무려 통깨 솔솔~
아주 간단한 김무침 완성입니다.
김무침 야채 손질 할 때 딱딱한 쥐포 물에 잠시 담궈
조미된 맛도 좀 빼고 건져서 마요네즈 약간 무쳐놓아요.
양념장에 고추장, 꿀, 마늘 찧은 것 추가해서
팬에 넣고 끓인 후 고루 무쳐 낸 후 검정깨 솔솔 뿌리면
쥐포무침도 완성입니다.
기본 간장양념장 넉넉하게 만들어
이렇게 세가지 반찬 만들었어요.
만들기 전 마음먹기가 조금 귀찮았는데
만들고 나니 몇끼 편해지겠다 생각하니 뿌듯하네요~^^
첫댓글 다양하게 잘 만든시네요
맛나게 드세요
^^~
저도 오랜만에 마음 먹고 만들어봤어요.
감사합니다~^^
1타3피군요~ㅎㅎ
주부들은 밑반찬 만들어 놓으면 부자가 부럽지 않아요.
ㅎㅎ 그러네요.
저녁, 아침 연속 두번 까내 먹고 잠시 쉬어갈까싶어요~ㅋ
맛나게 드셔요..
말그대로 휘리릭 뚝딱이신가요..
반찬이 없어도 여럿이 먹음맛있는데
요즘은 모두가 단촐한 식사자리 되드라구요..
맛나게 드셔요..~~^^
맞아요~
아이들 빈자리가 커구요, 둘이도 시간이 맞지 않으면
혼자 대충 먹기도 하네요.
몇끼는 이 반찬이 효자 노릇해주네요^^
몇일은 반찬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네~ 그럴 것 같네요~
근데 벌써 다른 메뉴 맛난거 없나 생각하고 있어요 ㅋ
이렇게 밑반찬 만들어 놓고 잡수시면
주부는 참 편하겠습니다.
@박영숙(경북의성) 그렇죠~ 몇 끼는 맘 편하게 ㅋ
맘 먹기가 조금 힘들지요^^
따라해 보아야겠어요
네~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한가지 양녕으로 세가지 밑반찬 만드셨네요 뿌듯하시겠어요
네~^^ 며칠 조금씩 돌려가며 내 먹고 있어요 ㅋ
저두 김자반 무침하구 무얼할까 고민중입니다.
밑반찬 있음.든든해요.
많이 먹지는 않는데 없으면 허전하고
밥상이 넘 차린것 같지 않아 보이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