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촌에 있는 '봄온 아카데미'에 다녀왔습니다. 아나운서를 양성하는
전문 학원이지요. 무료 특강을 들으러 갔었는데, 그 학원 원장이신
성연미 前KBS 아나운서께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요즘 아나운서
지망생이든 누구든 젊은이들이 일찍 포기하는 게 그렇게 안쓰러울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공중파 방송국에 들어간 아나운서들이 대부분 몇 번의 실패를
거듭했고, 바닥부터 시작한 사람들이라고 격려를 해주셨지요...좋은 말씀이셨습니다.
방송국 혹은 신문사 등...언론고시에 몇 번이고 낙방하시는 분 가운데에는,
끝까지 포기 않고 도전해서 최후에는 승리를 맛보는 분들의 사례만 보게 되지요.
합격한 사람들의 합격 후기를 봐도 "몇 번이나 떨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서
결국은...^^..." 이런 내용을 자주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실패를 거듭하는 사람들 극히 일부만 위의 사례에 해당될 것이 분명한데,
나머지 여러분은 그럼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중도하차 하시고
전공을 살려서 일반 기업에 들어가시는지...
카페 게시글
■ 자 유 게 시 판
[궁금]
어제 아나운서 양성 학원 '봄온 아카데미'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빠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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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2 09:5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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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난 근데 거기 갔다가 진짜 내가보기엔 별로인 사람인데 너무 웃으면서 칭찬을 하시길래 역시 돈때문이가?이런 생각했었는데....내가 보기에만 그랬던것일까?? 하여튼 그랬었어요^^;;
당근 돈이죠.. 다른 이유 없어요 근데... 나이가 많은데 계속 도전하면 그것도 웃기지 않나요? 저희아카데미에는 현 K사 아나운서 오셔서 이야기해주셧는데 그때 재수 이상 권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자기도 삼수해서 들어간 거지만 정말 할짓이 못된대요 재수까지만 하라고,,,
죄송한데, 답변을 잘 이해 못했습니다^^; '돈'이라니...무슨 뜻이죠? 학생 끌어 모아 돈 벌려고 그런다는 말씀?
저도 봄온 수강생한테 그런소리 들었습니다. 좀 씁쓸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