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분하지만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했고 운도 많이 따라주어서 여러 회사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마음조리며 힘들게 준비해왔다는 것을 저도 구직자로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죄송스러운 마음이 앞서지만 그럼에도 여러 의견을 듣고 조언을 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모두 좋은 회사이고 제가 가고 싶었던 회사들이기에 더욱더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 STX지주 (부서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근무지 : 서울역 STX본사
무엇보다 회사가 성장하고 있고 제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데 솔직히 주위에서 급격한 성장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고, 그에 대해서 제 사회경험과 역량이 부족하여 판단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 신한은행 행원
근무지 : 서울
국내 최고의 은행 중 하나이고 저 역시 금융을 열심히 공부하였고 나름 영업 세일즈에도 자신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다들 생각하는 것 이상 힘들고 단순히 대인관계가 좋다고 성과가 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기에 더욱 고민됩니다.
■ 현대카드 로컬 마케팅
근무지 : 서울
대한민국 최고의 카드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선 복지와 분위기,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짧지만 면접을 하면서 받았던 인상도 그렇습니다.
어느 기업이든 사람을 좋아하고 긍정적인 성격이라 잘 어울려 함께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이것도 너무 긍정적인가여?) 다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회사의 발전과 제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곳인가 입니다. 또한 어떤 꿈을 가질 수 있느냐 도요.^^
작은 말 한마디 의견이라도 남겨주시면 제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은행의 장점: 1. 미칠듯한 고연봉 2. 소개팅, 선이 엄청 많이 들어온다!!! 3. 주위에다 "은행 댕겨요~" 하면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다 +_+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4. 최고의 복리후생 (특히 사기급 복지인 무이자 장기주택 대출)
은행의 단점:1. 쫌 늦게 끝나는거 같은데 그것도 정해진게 아니고 월말에만 늦게 끝나는거 같음.(개인적으로 행원들이 자기들 관심좀 끌라고 힘들다 힘들다 티내는거 같음 =_=;; 나보다 일찍 끝나는 경우도 많던데;;) 2.영업압박? (솔직히 어느 회사 어느 파트를 가건 압박은 여러가지 형태로 항상 존재..솔직히 FP,FC 같은 전문 영업직이 아닌 이상에야 이 정도는 압박도 아님;행원은 고정급여가 있으니) ...쓰다보니 단점이 단점같지 않게 보였네요. -_-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cafe.daum.net/breakjob/Nbre/107326 참고로 이 글은 오래전에 제가 썼던거 ㅎㅎㅎ
좋은 곳에 다 붙으셨네요 어떤 분이신지 참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