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조미선기자]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는 지난 23일 전남자연환경연수원과 함께 12년 학업을 마친 고3 학생들과 교직원의 노고를 위로하고 청소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격려하고자 ‘고3 학생들을 위한 힐링 환경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담양군 청소년수련원 국제관 대강당에서 관내 3개 고등학교(담양고, 담양공고, 창평고) 18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담양중학교 후배들의 난타 축하공연 ‘선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를 시작으로 2022년 업무협약을 통해 인연을 맺고 있는 조선대학교 선배들의 ’내일을 응원해‘ 태권무 공연과 UCDC댄스 공연으로 격려하고 참가한 각 학교 학생들의 끼 자랑 공연으로 흥겹게 진행됐다.
또한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 보전 실천의 중심 역할을 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장차 성인이 될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인성을 지니고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과 충효 특강이 함께 진행됨으로써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공연에 참가한 창평고 학생은 “수능이 끝난 후 후련한 마음과 아쉬운 마음들이 교차하는 가운데 후배들의 축하와 선배들의 격려를 받게 되니 기쁘고 뿌듯한 한편, 함께 고생한 친구들과 공연을 즐기는 동안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수 있었다.”며 행복한 여운을 남겼다.
이경애 교육장은 “12년 동안의 학업 과정을 무사히 끝마친 학생들에게 쉼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고 환경과 충효 교육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담양의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제공해주신 전남자연환경연수원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