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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미니언즈처럼
혜리 표정 연기도 넘나 좋고
넘나 빼박인 것 같아서 이 부분만 찜
다섯이 만나는 날
차안에서
누군가의 연락을 기다리는 듯한 덕선의 모습.
택이는 아직 안 왔고
정환이가 먼저
"택이는?"하고 물음
이제 곧 온다고 대답하는 선우.
택이가 온다는 말에 덕선이 표정.
차 안에서 기다리던 건 택이의 연락이라고 생각함 (((나여시의 궁예)))
화기애애 이야기하고 있다가
딸랑~ 하는 문소리가 나면
문 쪽을 쳐다보는 덕선이
택이가 아닌 걸 알고 실망한 표정
그리고 정환이가 덕선아- 하고 부르자
존예....
동룡이가
너가 프로포즈 하는 거 보고 죽는 게 소원이라고 하자
정환이는 덕선이에게 반지를 줌.
살짝 놀라는 덕선이.
올해 졸업할 떄 주려고 했는데 이제 준다.
나, 너 좋아해.
좋아한다구.
야, 내가 너 때문에 무슨 짓까지 했는 줄 아냐?
(살짝 놀람.
하지만 크게 놀라지는 않음.)
너 독서실에서 집에 올 때까지 너 걱정돼서 한숨도 못 잤어.
얘가 왜 이렇게 늦지?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너.
(지긋하게 정환이를 바라보는 덕선이.
네가 항상 보고 싶다는 말, 정말 좋았다는 말, 덕선이 역시 누군가를 좋아해보았기 때문에 정환이의 마음에 공감을 하는 표정이라고 생각함.
'나도 그랬어.' 하는 미련이 하나도 남지 않은 표정.)
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그리고 내 생일날 셔츠 선물 받았을 때
나 정말 좋아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
하루에도 열두 번도 더 보고 싶고,
만나면 그냥 좋았어.
옛날부터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나, 너 진짜 좋아.
사랑해.
정환이와의 추억을 떠올렸을거야.
그리고 역시 내가 틀리지 않았었구나,
내가 맞았구나.
하고 생각하는 듯한 표정.
추억을 상기하는
표정임과 동시에
정환이에 대한 미련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
담담함과
날 좋아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묻어난 표정
그리고 지나간 사랑에 대해 슬픔이 묻어나는 덕선이의 표정.
옛날부터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나, 너 정말 좋아해.
사랑해.
그랬구나하는 표정.
이건 좋아하는 사람한테 사랑고백을 듣는 표정이 아니라
이미 마음을 접은 사람에게 사랑고백을 듣는,
지나간 사랑에 대한 것을 듣는 표정.
정환이가
동룡이에게
"됐냐 븅신아?" 하는 말을 듣고 난 후의 덕선이의
표정
정환이가 이상하게 마무리한 고백을
난 덕선이가 진심으로 받아들였다고 생각함.
순간적인 표정에서 좋아해줘서 고맙다는 마음이 묻어난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임.
약간의 씁쓸함.
그리고 곧이어 문이 다시 열리고
문 쪽을 다시 쳐다보지만
택이가 아님.
실망감이 가득 묻어난 표정
분홍셔츠 사건 이후로
덕선이는 정환이에 대한 마음을 깨끗하게 접었다고 생각함.
유주얼 서스펙트를 흉내내고
정환이와 같이 등교하고 싶어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정환이 등교시간에 맞추고 등등의 저돌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이 사건 이후로는 단 한 번도
행동을 취하거나, 마음을 키운 적이 없음.
그리고 동룡이에게
날 사랑해주는 사람은 왜 없어? 라고 고민상담을 하고
동룡이는
"네가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야?" 라고 물어주지.
그리고 친구들 말에 잘 휘둘리는 덕선이가 조현이의 "걔가 널 호구로 보네" 라는 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택이를 기다려.
난 이로써 덕선이가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보여준 것 같아서 조금 만족함.
솔직히 남편이 택이든 정환이든 상관없지만
난 여주성애자라 무조건 여주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됐으면 좋겠음 ㅋㅋㅋㅋㅋ
내가 여주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안되길 바랬던 건 후아유 뿐이야....ㅂㄷㅂㄷ.....
+
덧붙이자면
난 택이 지지자도 정환이 지지자도 아니었음.
그저 보라맘이었을 뿐....그런데 선보라는 싫...
그런데 오늘자 덕선이의 성장이 난 너무 좋았고, 혜리의 연기도 좋았어.
아무튼 그래서 오늘 이 장면만 없었으면
나는 택이가 남편이되어도
어남류라는 말처럼 정환이가 되어도 이상할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음
그런데 오늘 마지막에서 덕선이 표정이 진짜 다했다고 생각함.
첫댓글 근데 요새는 아이돌들이 연습생때 연기도 배우는교
요거 몇번 밧는데 연기 개안케하더만요
프로연기자들 보면 너무나 자연스럽다보이 저건 연기야함써 도로 느글거리지는데
야는 적당하게 투박하고 적당하게 자연스러우이 진짜 실생활 서바이벌가튼 냄새가 팍팍...
지나간프로 다시보기에 울딸래미 찾아보고 할마씨 찾아보고..시간마챠 같이보모 안되남
으이그 니들이 짐 이딴거 챙겨볼 군번이냥?
내사마 우연찬케 얻어걸리면 뒷장면 쪼메 본다만 이거 다시보는데 천오배건???....넘비쌈....수억 깨지고잇다오
정환이 해병대 장교로 가나?
반지가 해병대 장교 아니면 학사장교 임관반지?
공군사관학교 입니다.
예리한 분석 감사합니다
저의 궁예짓을 덧 붙이지면 덕선이는 정환이가 좋아하는걸 그 전부터 알고있었음
택이가 덕선이한테 귀뜸 정팔이가 너 좋아해
반지가 탁자에 그대로 남아 있었는데 덕선이가 다시와서 집어 갔다면.....아니면 정환이가 쓸쓸히 가져 갔겠죠 혹은 동룡이 앗싸 했겠죠
정환이 나레이션 말대로 택이가 더 간절했고...정환이는 더 용기를 냈어야 했어요.
덕선이 남편은 동룡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