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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오 ♡ 행시방 여름산 안개비(夏山烟雨)/ 황공망(黃公望, 원나라)
이 프란치스코 추천 0 조회 143 26.06.26 19:3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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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6.26 21:44

    첫댓글
    여름산 푸른산 소나기 온 후
    름름하게 서 있는 굽은 노송
    산 지키는 굽은 노송 온몸에

    안개인지 운무인지 두르고서
    개암나무 열매를 간지르며는
    비스듬이 비켜서서 빛을본다

  • 작성자 26.06.27 12:30


    여름날 산하는 초록으로 물들고
    름늠한 소나무는 우리 기상이네
    산은 오래되도 변함없이 서있고

    안개가 드리워진 운치가 멎지네
    개간에 몸살않는 산하는 무슨죄
    비열한 인간들의 욕심에 몸살을

  • 작성자 26.06.27 12:32

    [아침편지]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가니
    어느덧 주말이네요.

    안녕하세요, 벗님. 한 주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도 흘러갑니다.
    월드컵 축구도 여기서 주저앉고 말았으니 허탈한 마음만 남네요. 참 속상합니다.
    하지만 흐르지 않고 멈춰 있다면 우리네 삶도 고인 물처럼 썩어갈 테지요.

    인생길을 가다 보면 어찌 좋은 날만 있겠습니까. 즐거운 날도 있고, 마음 상하는 날도 있고, 기대에 못 미치는 날도 있습니다.

    오늘은 시장 가는 날, 아내와 함께 드라이브하는 날입니다.
    예전 같지 않은 경기 탓에 시장을 가는 일도 예전만큼 설레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떤 하루가 펼쳐질지 모르는 미지의 오늘을 생각하면 은근히 마음이 설렙니다.

    산다는 게 다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좋은 날도 있고, 좋지 않은 날도 있고, 그런 날들을 견디고 지나가다 보면 또 반가운 좋은 날이 찾아오겠지요.

    사실 장사라는 것도 이제는 딸아이의 일이니 마음을 비우고 지내면 될 텐데, 부모 마음이 어디 그런가요.
    잘되면 함께 기쁘고, 어려우면 함께 걱정하게 되니 오늘도 은근히 마음이 쓰입니다.

    그래도 새로운 하루를 주신 것에 감사하며 희망을

  • 작성자 26.06.27 12:34

    “희망 속에서 기뻐하고 환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에 충실하십시오.”
    로마서 12장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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