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만화광이었을 정도로 만화책을 참 많이 봤는데
따뜻한 인간애가 느껴지는 만화를 주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갓 핸드 테루. 작은 병원이지만 오로지 치료에만 매달려온 신의 손들만의 병원.
슬램덩크처럼 각 개개인의 캐릭터묘사가 뛰어나고 주인공보다 그 주변인물들이
더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는 .. 현실적인 의술에 기초한 메디컬 만화입니다.
만화에 나오는 환자들의 증상은 실제 환자들이 겪는 증상을 담고 있습니다. 가끔
도움도 되는 유익하고 감동적인 만화..
클레이모어. 암울함의 극을 보여주는 환타지 만화. (엔젤전설 작가)
Salvatore님이 베르세르크를 추천해주셨지만 .. 베르세르크의 암울함보단..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클레이모어가 더 끌리네요.. 보다보면 중독됩니다.
드라이브(D-live) : 움직이는 것이라면 모든지 잘 모는 메카닉천재 주인공
보통땐 착하고 순박한 고등학생이지만 덤프트럭 중장비기계 오토바이 비행기등 가릴것 없이
누구보다 운전실력이 뛰어난 비밀요원.. 착한 주인공소년이 기계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기에
바보같지만 그런 점이 이 만화를 끌리게 합니다.
이 만화는 나온지 오래됐지만 한번 본 사람들은 못 잊는다는 만화..
순정쪽은 아닌데.. SF지만 별 다른 사건이 없고 소소한 일상과 아름다운 풍경을 걸작으로 보여주는
예술만화.. 분위기는 한적한 시골..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따분함.
시골주변엔 물에 잠긴 옛 문명 도시의 풍경. 주인공은 카페를 운영하는 로봇..
로봇인데 누구보다 인간적인 성격.. 재미보다는 그림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애니로 보면 CG없이 하나하나 다 그린것 같구요.. 이 만화는 여자팬들이 많죠.
엠마- 산업혁명 당시의 영국의 문화와 계급사회를 보여주는 작품.
당시 분위기를 상당히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고. 배경스토리만 담은 책이 백과사전두께정도 됩니다.
내용은 귀족과 하녀 엠마의 러브스토리.. 이루어질듯 안 이루어지다가 독자를 왈칵 울려버리는
순정만화. 애니로도 재밌구요.. 남자들은 순정만화 그림체(남자든 여자든 다 똑같이 생김)를 싫어하지만 이 작품은 예외구요.. 여자보다 남자가 더 열광하는 순정만화입니다. 하녀 엠마가 왠지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더 매력이 있는 듯.. 드라마같은 내용이긴 하지만 세계관이 다르고 상상력을 담고 있는
만화책이기에 그 감동도 더 한 것 같네요.
가시나무왕.
흔하지 않은 서바이벌장르. 살아남느냐 죽느냐 사이에서 주인공들이 힘을 합쳐서 탈출하는 만화.
반전이후로는 약간 실망스럽지만.. 초반에선 왜? 라는 의문을 자꾸 하게 되는 긴장감만큼은 데쓰노트
못지 않은 만화.
추리만화 Q.E.D.
김전일과 명탐정코난 탐정학원Q와는 차별성이 있는 만화입니다.
다른 추리만화들은 억지스럽고 짜맞춘 느낌이지만 Q.E.D는 사실과 지식을 기초로 하는 수사.
김전일,코난은 주인공 소년이 활발하고 엉뚱할때도 있지만 이 만화는 반대로 주인공이 매우 논리적이고
조용한 성격에 MIT를 수석졸업한 논리천재..논리밖에 모르는 주인공이 인간미를 키워가는 과정속에
일어나는 이야기. 성인들은 Q.E.D를 더 좋아하는 편인듯..
폭력만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내용이 알차고 감동적인 만화를 주로 보는 편이지요.
위에 만화들은 여자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되네요.
첫댓글 잘봤습니다^^ 더 올려주세요ㅋ
웃고 싶다면 '마법진 구루구루'. 보다가 웃겨서 눈물나고..확 깨는 만화에요..^^
가시나무왕 재미있을것 같네요. 제가 좋아하는 그림체..
저거 전부 지금 연제중인가요-_-?
얼마전에 만화책빌리러 책방갔다가 그냥 돌아왔었는데..빌려봐야겠네요 ^ ^한두어개는 출판된지 오래된 만화같은데요?맞나요?
최근에 나온 만화들중에 플루토, 영원의 안식처, 피아노의 숲, 허니앤클로버 정도..
추천 감사합니다 ^^ 저는 데쓰노트, 마스터키튼 같은 만화가 재밌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