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의 내 꿈은 최고의 전투조종사가 되는 것이었고 나는 그 길을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갔다.

[한광기]

지난 날의 내 꿈은 최고의 전투조종사가 되는 것이었고 나는 그 길을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갔다.

지난 날의 내 꿈은 최고의 전투조종사가 되는 것이었고 나는 그 길을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갔다.
(11전투비행단에서 당시 최고의 전투기였던 F4D를 껴안고 살았다)
(그리고 당시의 대통령이 나를 키웠다)

공군을 떠나 나는 신학을 공부하면서 최고의 목회자가 되는 것을 바라보며 많은 날들을 지냈다(지금와서 생각하니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기보다는 나의 인간적인 야망이 앞선던 것이 아니었을까...).

나는 1958년생이다.
이제 내 남은 꿈은 없다.
다만 주님께서 약속대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혹은 내가 이곳을 떠나 본향인 주님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 안길때까지 나에게 주어진 하루 하루를, 순간을 하나님의 뜻대로 복음을 전하며 사악한 사탄의 올무에 빠진 한 영혼 한 영혼을 건지는 일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비록 나는 쇠하나 그분께서 흥하여야 하리니...

다시 돌아간다해도 나는 이것만을 위해 살 것이다.
더 이상 이 세상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그 속임수에 속아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 외에는 의미있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음을 이미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