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계명 - 최종 확인사살!
(3) 그 성구들이 나오는 책에 버림받을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있다!
성경에는 궁극적인 구원을 확신하는 성구들이 더러 있고, 그것을 읽고 많은 이들이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구절들이 있는 바로 그 책에,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구원받은 사람이 버림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있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궁극적인 구원을 확신하는 구절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버림받을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이 버림받을 수 있고,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 아니라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기억하고 여러분이 직접 확인해보십시오.
고린도전서 1: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 고린도전서 9: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 고린도전서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빌립보서 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 빌립보서 2:12-16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데살로니가전서 5: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 데살로니가전서 5:6-9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이 구절을 열 처녀 비유에 나오는 "그런즉 깨어 있으라!"(마25:13)는 말씀과 비교해보십시오. 그러면 버림받을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한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과연 이것이 무엇을 뜻할까요? 설사 궁극적인 구원을 확신하는 구절이 있더라도, 구원받은 사람이 버림받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 현재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 성도들에게도 버림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결국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 아니라는 것을 뜻합니다. 바울은 어떤 교회들의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기 때문에 좋게 평가하고 그들의 궁극적인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들에게 버림받을 가능성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만약 그런 뜻이라면, 버림받음에 대해 경고하는 구절들을 같은 책에 쓰진 않았을 것입니다. 견인의 교리에 대한 설명은 이 정도로 충분합니다. 그래서 설명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교회사를 보면 존 웨슬리, 디 엘 무디, 썬다 싱, 윌리엄 시무어는 물론이고 위대한 복음전도자 찰스 피니 역시 구원받은 사람이 버림받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피니는 놀라운 말씀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오래도록 한 번 구원은 영원하다고 믿다가, 성경을 더 깊이 연구한 후 자신이 틀렸음을 시인하고 견해를 바꾸었습니다. 그것이 우리 교회에서 번역 출판한, 『주여! 내 마음을 살피사』(찰스 피니 저)라는 책에 분명히 나타나 있습니다.
또, 놀라운 하나님의 사람 케네스 해긴 목사님도 오래도록 구원받은 사람이 버림받을 수 없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직접 나타나셔서 구원받은 것이 확실한 잘 아는 사모님이 타락하여 지옥에 던져지는 것을 보여주시면서 히브리서 6장 4-6절을 자세히 설명해주심으로 구원받은 사람도 버림받을 수 있다고 명확히 가르쳐주셨습니다. 그것 때문에 성령운동 하는 많은 교회들 안에 이 사활적으로 중요한 진리가 널리 퍼져나갔습니다.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또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신학자 김세윤 박사님을 비롯해서 이한수, 양용의, 길성남, 권연경, 최갑종 교수님 등 장로교 배경의 최고의 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구원받은 사람도 버림받을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적같은 일이고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주저하지 말고 이 진리를 받아들이시고, 이 진리에 입각해서 신앙생활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진리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과 견인의 교리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왕왕 참 신자가 되느냐 거짓 신자가 되느냐를 좌우하고, 견인의 교리는 왕왕 궁극적인 구원을 받느냐 버림받느냐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활적으로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시리즈 설교는 루터가 주장한 "오직 믿음"을 오랫동안 맹신해온 분들에게 그것이 참 진리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증거를 제공합니다. 또한, 칼빈이 주장한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는 사람의 계명에 오랫동안 속아온 분들에게, 그것이 미혹일 뿐 진리가 아니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합니다.
솔직히, 이 설교에서 다룬 두 가지는 제가 의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로마서가 깨달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두 가지 미혹이 빛 가운데 드러난 것입니다. 또, 이 시리즈 설교가 다가 아닙니다. 곧 시작하게 될 칭의를 뿌리부터 파헤친 칭의에 대한 시리즈 설교를 통해, 저는 이 두 가지를 다른 방법으로 확증할 것입니다. 또한, 갈라디아서를 다른 차원으로 해석한 시리즈 설교를 통해 또 다른 방법으로 제확증해드릴 것입니다. 제게는 이 두 가지가 왜곡되거나 그릇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성경적인 증거들이 차고도 넘칩니다. 그러므로 이 설교를 통해 밝히 드러난 참 복음과 참 진리를 절대로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이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참 진리를 전하고 잘 설명한다고 모두 받아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예수님과 바울의 설교를 모두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박해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였지요! 그래서 예수님과 바울이 똑같이 이렇게 경고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13: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사도행전 28: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따라서 사랑을 가지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청하거니와, 이사야의 이 예언이 자신에게 응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시리즈 설교의 끝에 나누려고 오래도록 아껴두었던 간증을 한 가지 나누려고 합니다. 제가 한참 이 설교를 준비하고 있을 때, 주의품수양관에 올라온 김동욱 목사님에게 신기한 꿈 얘기를 들었습니다. 김동욱 목사님은 마치 성경의 인물들처럼 신기한 기도응답과 놀라운 기적을 자주 체험하며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 귀한 목사님입니다. 우리 교회의 324명의 목회자 중 김옥경 목사님 다음으로 신령한 체험을 많이 한 분입니다.
그런데, 목회자가 되기 전 부부가 학교 교사로 있던 2007년에 교회를 옮기는 문제로 간절히 기도를 했답니다. 그리고 세 가지 신기한 꿈을 연거푸 꾸었습니다. 그것을 김 목사님이 정리해서 제게 보내준 것을 여러분에게 읽어드리겠습니다.
"이 꿈은 저에게도 너무도 소중하고 분명한 감동이 있는 꿈이었습니다. 교회를 옮기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도 신중해야 했기에, 2007년 사랑하는교회로 교회를 옮기려고 마음을 먹은 후 하나님께 꿈으로 확증받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평소 종종 신령한 꿈을 주시기도 하셨지만, 이처럼 꿈으로 말씀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 당시 교회를 옮기는 것이 저희 가정에게는 아주 중요한 사안이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확증을 받고 싶어서 꿈으로 말씀해주시길 기도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 영광스러운 예수님이 나타나셨는데, 예수님의 머리 부분에 레이저 광선 같은 빛이 열십자로 교차하면서 그 광선이 교차된 정중앙에 금빛으로 '사랑하는교회'(그때는 구 교회 이름)라고 새겨진 글자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곧 잠이 깼습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 하고 생각하다가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두 번째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에도 예수님이 나타나셨고, 이번에는 예수님의 심장 부분에 또다시 레이저 광선 같은 열십자로 빛이 교차하면서 교차된 정중앙 부분에 금빛으로 '사랑하는교회'라고 새겨진 글자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잠이 깼습니다.
그 후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 후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꿈을 꾸었습니다. 이 꿈에는 담임목사님을 필두로 사랑하는교회 성도님들이 힘을 합해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굉장히 치열한 전쟁이었고, 전투가 치열했지만 담임목사님은 조금도 뒤로 물로서지 않고 일사각오로 싸우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깼습니다.
꿈을 꾸고 난 후, 저는 이것이 영적인 꿈인 것은 알았지만, 어떤 의미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이 꿈들의 의미를 알게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때 주님으로부터 이 세 가지 꿈에 대한 뚜렷한 감동이 임했습니다.
첫 번째 꿈은 사랑하는교회가 예수님의 생각의 중심부를 차지하는 정말 특별한 교회임을 알게 해주시는 꿈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두 번째 꿈은 사랑하는교회가 예수님의 마음의 중심부를 차지하는 아주 특별한 교회임을 알게 해주시는 꿈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세 번째 꿈은 사랑하는교회가 진리회복에 있어서 조금도 타협하지 않고 목숨을 걸고 비진리와 싸우며 나아가는 특별한 부르심 가운데 나아가는 교회임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결국 예수님의 생각과 마음의 중심부에 사랑하는교회가 있는 이유는 진리회복의 중요성 때문이라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 세 가지 꿈을 꾸고 사랑하는교회가 하나님께서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며, 얼마나 중요하게 보시는 교회인지를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 주일 기쁨으로 온 가족이 교회에 등록했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꿈이지요! 그리고 정확한 꿈입니다!
맞습니다! 우리 교회의 사명은 진리의 회복을 통한 종교개혁입니다. 기독교의 메시지(진리회복)와 사역(삼중사역)을 철두철미하게 성경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 설교는 그중 진리회복을 위해 하나님께서 특별히 부어주신 것입니다. 때문에 원 제목이 "루터나 칼빈이 아니라 바울의 복음으로 돌아가자!"였습니다(롬1:1-2, 5; 2:6-13, 16; 16:25-27).
한편, 하나님께서 이 꿈에서 보여주신 것처럼 왜 바른 진리를 전파하는 것이 목숨을 건 전쟁이요 치열한 전투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단지 설교를 잘하면 교회가 부흥하지만 교리보다 더 바르게 설교하면 박해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대다수 목회자들이 진리를 옳게 분별하고 바르게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설교를 잘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아 심히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목회자는 설교를 잘하는 것보다 바르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예수님은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런데 그깟 오해나 핍박이 대수입니까? 마땅히 목회자는 단지 설교를 잘하는 자가 아니라 바르게 하는 자가 되길 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들도 단지 설교를 잘하는 교회가 아니라 바르게 하는 교회에 등록하여 그런 목회자와 교회에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개신교의 미래가 밝아집니다.
오늘날 교회의 현실을 보면, 루터나 칼빈의 나팔수들은 많으나 성경 그대로 전하는 하나님의 나팔수들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리즈 설교를 통해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하나님의 나팔수로 일어나게 되길 바랍니다. 그 결과 교계의 상황이 변하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참 복음과 진리가 땅끝까지 퍼져나가 교회들이 참 교회 되고, 목사들이 참 목사 되고, 성도들이 참 성도 되어 초대 교회처럼 불신자들에게 칭송받는 교회가 되고, 나아가서 허다한 영혼들이 구원받는 것을 보게 되길 간절히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