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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정보원
 
 
카페 게시글
농촌사회사업 3기 거창 [거창]2008.07.24 걸어다니는 사회복지사
김샛별 추천 0 조회 73 08.07.25 08:47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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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7.25 09:01

    첫댓글 약장수와 복지관이 가져가는 것...절묘하군요. 주는 것만 생각해 보았는데, 가져가는 것이 더 무섭군요.

  • 08.07.25 09:03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가정을 방문하는 일을 할 때, 신분증을 패용하게 되어 있거든요. 어느 날인가 외부기관에 동반이동 할 때 '내가 어디서 나온 사람인지 티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여겨졌습니다. 동사무소, 출입국관리국, 영사관, 도서관, 학교, 시장 등 신분증 달지 않고, 팔장끼고 다니니 친구처럼 정겹더군요. 요즘은 자전거로 이동하니, 고향에서 자전거와 오토바이 타던 생각이 나시는지, 수업 후 문앞에서의 배웅시간이 길어집니다. 샛별의 걸어다니는 사회복지사, 지지합니다.

  • 08.07.25 09:13

    배웅 시간이 길어진다는 말이 짠합니다. 선생님.

  • 08.07.26 00:23

    좀 그렇지? 나도 보통 헤어질 땐 잘 돌아보는 편인데...이 분들과 헤어질 땐 일부러 돌아보지 않으려고 해. 마음이 아파서...모퉁이 돌아서 살짝 엿보면 하염없이 서 있을때도 있거든.

  • 작성자 08.07.26 20:57

    자전거를 타셨다는 선생님의 글을 보며 새삼스럽게 서울에서도 자전거 타고 다닐 수 있구나, 차타고 전철타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 타거나 걸어서 다닐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타고 동네를 다니시는 선생님을 뵙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 선생님의 지지와 격려- 큰 힘이 됩니다- 열심히, 부지런히 걸어다니는 사회복지사 되고싶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ㅡ^

  • 08.07.26 10:00

    걸어다니면 몸도 좋고 정신도 좋고 기분도 좋습니다. 걸어다니면 보이고 들리고 알게 됩니다. 걸어다니면 주고받는 정도 많아집니다. 자동차도 유익이 많지만 그래도 두 다리로 사회사업 하고 싶습니다. social walker 발로 뛰는 사회사업가는, 특히 농촌사회사업가는, 걸어다니거나 자전거 타고 사회사업 하는 게 어떨까요?

  • 08.07.26 16:08

    걸어다니며 인사드리면, 동네 마을 어르신들께서도 낯선 다른 마을 젊은이를 이해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 가조면 동례리 중평마을에서 가조 면 5일장에 어르신을 찾으러 갔었습니다. 갈 때, 어르신 이웃댁 친구분이 차를 태워주셨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마을 입구 아름드리나무에 계신 동네 어르신들이 지나가는 차 안을 물끄러미 바라 보시며 말씀 나누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당장의 편안함, 행운에 즐거워하다 마을 이웃과의 관계, 평판을 나쁘게 하는 것은 아닐지... 장에 계시지 않았던 어르신 덕분에 마을에 다시 돌아와 아까 못다한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제서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 08.07.30 15:42

    농활팀에게 부끄럽습니다. 농활팀 오기 전에 차타고 다녔습니다. 농활팀 덕분에 많이 걷고, 버스 타고, 차 얻어 타고... / 농활팀 다녀가고 걸어다니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걸어 다니려 부단히 애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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