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축령산(621m) : 장성 편백치유의 숲
일시 : 2021년 7월24일 토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전남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 추암주차장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추암마을 주차장 - 임도 차단기 - 임종국선생 공덕비(산림치유센터) - 축령산(621m) - 건강숲길 - 하늘숲길 - 산소숲길 - 임종국선생 수목장나무 - 습지원 - 숲내음길 - 임종국선생 공덕비(산림치유센터) - 잇단 임도 갈림길 - 추암마을 주차장.
교통 : 전남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 추암마을 주차장(해발250m)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전남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 추암마을 주차장(해발250m)에서 편백나무 숲으로 유명한 장성 축령산(621m)으로 오릅니다.
추암마을 주차장에서 추암리 백련마을길을 따라 축령산 산림치유센터 방면으로 올라갑니다. 백련마을 : 숲치유센터1.6km
잠시 포장길을 따른 오름길은 임도차단대가 있는 차량통제 지점(345m)을 지나면 본격적인 산길 임도로 이어집니다.
임도차단대를 지나면 길 좌우로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 눈길을 잡습니다.
그늘로 이어지는 오름길은 임도가 구비도는 지점의 바위쉼터를 지납니다. 바위쉼터 : 추암마을1.2km - 산림치유센터0.4km, 금곡마을4.6km
이내 오름길은 춘원 임종국 조림공덕비(산림치유센터) 갈림길(440m)에 이르러 잠시 쉬어갑니다.
임종국 선생은 벌거숭이였던 축령산 산자락에 1956년부터 나무를 심기 시작해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나무들만 생각했다고 합니다.
나무를 심는 일 말고는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 그는 생을 마치며 "나무를 계속 심어 달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산림치유센터가 가까이 있는 임종국 공덕비 갈림길에서 왼쪽 축령산(621m) 정상으로 오릅니다.
공덕비 갈림길 : 추암마을1.6km - 대덕마을3.3km - 금곡마을4.2km, 우물터1.0km - 축령산 정상(건강숲길)0.6km
공덕비 갈림길(440m)에서 축령산(621m) 정상으로 오르면 울창한 편백나무 숲으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장성 축령산은 아름드리 편백나무 250만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답니다.
가파른 오름길은 한차례 큼직한 바위구간을 지납니다.
공덕비에서 축령산 오름길부터 시작되는 건강숲길2.9km는 축령산 주능선을 이어주는 숲길로 축령산 전망대에서 편백숲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또 다시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축령산 일대에는 40~5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 등 침엽수 250여만 그루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울창한 편백나무 숲을 지나면, 이제는 보통의 산에서 많이 보는 참나무 숲길이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가파른 오름길 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장성 축령산(621m) 정상에 섭니다.
축령산 정상 : 산림치유센터0.6km, 추암마을2.2km - 우물터1.4km, 금곡영화마을4.34km - 치유숲길 아님
축령산(621m) 정상석 옆에서의 조망은 추암리, 추암저수지 뒤로 멀리 광주시와 광주 무등산(1187m)이 조망됩니다.
또한, 축령산(621m) 정상의 2층 정자전망대로 올라 조망의 즐거움을 누리고 영화 "태백산맥" "서편제" 촬영지였던 정자전망대 뒤쪽의 금곡영화마을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축령산 정상 2층 정자전망대 왼쪽으로는 멀리 전북 고창군이 보이고 방장산(734.0m), 내장산국립공원의 입암산, 백암산(741.2m), 마루금이 펼쳐집니다.
가운데로는 완만한 대각산(529.9m) - 병풍산(822m) 능선 뒤로는 담양 추월산(629.0m)까지 조망됩니다.
오른쪽으로는 장성 병풍산(822m) - 불태산(720m) 뒤로 광주 무등산(1187m)까지 조망됩니다.
축령산 정상을 지나 금곡영화마을을 향한 능선은 천연기념물 제463호 "고창문수사 단풍나무 숲"문화재 구역으로 울타리를 쳐 문화재 보호를 위해 출입을 금지합니다.
건강숲길로 이어지는 장성 축령산(621m) 주능선은 왼쪽은 전북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로 문수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축령산 건강숲길 주능선은 삿갓모양의 지붕이 있는 쉼터인 첫번째 갈림길에서 직진합니다.
주능선 첫번째 갈림길 : 축령산 정상0.8km, 산림치유센터1.4km - 금곡화장실0.8km, 금곡마을3.7km - 중앙임도0.4km, 우물터0.6km
이어진 축령산 건강숲길 능선은 큼직한 바위를 지납니다.
두번째 삿갓지붕 쉼터(560m)에서는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두번째 이정표 : 축령산 정상1.1km, 산림치유센터1.7km - 금곡화장실0.5km, 금곡마을3.5km - 치유숲길 아님
내림길은 울창한 산죽길로 내려갑니다. 축령산은 편백나무와 삼나무 등 침엽수림으로 이름 났지만 정작 건강숲길은 산죽, 참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있습니다.
내림길 정면으로는 장성 병풍산(822m) - 불태산(720m) 마루금이 펼쳐집니다.
산죽길을 벗어난 내림길은 다시 울창한 편백나무 숲(470m)으로 이어집니다.
축령산의 편백나무 숲은 독림가로 이름을 떨친 춘원 임종국(1915~1987) 선생이 21년여 조림하고 가꾼 "집념의 숲"입니다.
장성 축령산(621m) 주능선의 "건강숲길"을 내려서면 금곡화장실이 있는 임도(430m)로 내려서 바로 "하늘숲길"의 산길로 들어갑니다.
금곡화장실 갈림길 : 산림치유센터1.5km, 모암주차장2.0km - 산림치유센터1.5km - 하늘숲길전망대0.9km - 금곡마을2.9km - 축령산 정상(건강숲길)1.6km
하늘숲길의 능선을 따르면 먼저 키큰 낙엽송 군락지로 내려갑니다.
하늘숲길2.7km는 편백나무 사이로 하늘을 바라보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하늘바라기 쉼터가 있는 숲길입니다.
이어, 오름길 능선에서는 하늘을 가리는 울창한 참나무 숲길로 이어집니다.
하늘숲길 오름길의 능선 갈림길 쉼터(470m)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능선 갈림길 쉼터 : 금곡마을2.5km - 산림치유센터2.3km, 중앙임도0.8km - 하늘숲길 전망대0.2km, 모암마을3.3km
하늘숲길 능선갈림길 쉼터에서 청정지역에 사는 장수풍뎅이를 봅니다.
능선에서 살짝 내려선 걸음은 2층 정자전망대인 하늘숲길 전망대(465m)에서 맛있는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2층 정자전망대인 하늘숲길 전망대에서는 울창한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숲 뒤로 고창,담양고속도로가 지나는 전북 고창군 쪽이 열립니다.
2층 정자전망대인 하늘숲길 전망대를 지나 계속 울창한 편백나무숲인 하늘숲길을 따르면 하늘을 보는 "하늘바라기 쉼터(350m)"가 있는 숲길이 이어집니다.
하늘바라기 쉼터는 편백나무 숲속 휴식공간으로서 등을 기대고 편안하게 앉아 주변 경치와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산림욕 시설물입니다.
하늘바라기 쉼터를 지난 하늘숲길은 임도와 다시 만나 오른쪽 산림치유센터1.5km 방향의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임도 합류 : 하늘숲길 전망대(하늘숲길)0.8km - 산림치유센터1.5km, 모암삼거리(중앙임도)0.3km - 모암마을3.0km
임도 오름길은 아름드리 편백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쭉쭉 솟은 당당한 편백나무의 호위를 받으며 올라갑니다.
임도 오름길은 임도차단대가 있는 중앙임도인 모암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모암삼거리 : 산림치유센터1.2km, 모암주차장1.7km - 금곡마을3.2km, 모암마을3.3km - 금곡마을3.2km, 금곡화장실0.3km - 통나무집1.2km
잠시 중앙임도를 지난 걸음은 "가장 큰 삼나무" 설명판이 있는 치유필드 산림욕장(435m)을 지나 "산소숲길"로 향합니다.
편백나무 아래 놓인 평상에는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삼림욕 중인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간혹 짙은 솔향기가 코를 자극합니다.
산림욕장 : 금곡마을3.4km, 모암삼거리0.2km - 산소숲길 - 산림치유센터1.0km, 추암마을2.6km
편백나무 숲이 울창한 치유필드 산림욕장을 지나 살짝 오르면 454m 봉 쉼터에 이릅니다. 454m 봉 : 모암주차장(산소숲길)1.9km - 모암화장실0.2km - 숲길 아님.
454m 봉을 내려선 오솔길의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오솔길 방향으로 잡아 우물터0.3km 방향으로 향하면 임종국 선생 수목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오솔길 갈림길(420m) : 우물터0.3km, 모암주차장1.7km - 모암산림욕장0.2km - 산소숲길, 중앙임도
오솔길을 지나는 탁 트인 공간 뒤로는 울창한 편백나무 숲 위로 장성 축령산(621m) 정상부가 바로 앞에 있습니다.
다시 산길은 울창한 아름드리 편백나무 숲속으로 이어집니다. 편백나무 숲은 피톤치드를 내뿜어 심리적 안정과 피로회복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울창한 편백나무 숲을 지나면 느티나무 두 그루의 춘원 임종국 선생님 수목장과 부인 수목장이 있어 감사의 묵념을 올리고 갑니다.
나무를 사랑했던 임종국 선생은 살아서는 나무를 심었고 죽어서는 나무가 되었답니다.
임종국 선생님 수목장과 한차례 헬기장을 지나면 다시 중앙 임도와 만나 왼쪽으로 갑니다.
잠시 중앙 임도를 지나면 이내 왼쪽의 숲내음숲길로 들어갑니다.
숲내음숲길2.2km는 편백나무와 삼나무 향이 가득한 숲내음을 느낄 수 있는 치유숲길입니다.
숲내음숲길은 울창한 편백나무 숲 속으로 데크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데크계단을 내려서면 데크산책로로 둘러싸인 작은 연못(425m)을 지납니다.
작은 연못을 지나 중앙 임도로 올라서면 물치유시설이 있어 잠시 발을 담구고 갑니다.
물치유시설을 지나 중앙 임도를 따른 걸음은 물소리숲길 삼거리를 지나 산림치유센터로 향합니다.
중앙 임도를 따른 걸음은 다시 공덕비 갈림길(440m)인 산림치유센터에서 추암마을2.0km 방향의 왼쪽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산림치유센터 지난 숲내음숲길 갈림길 : 산림치유센터0.1km - 숲내음숲길 - 대덕마을3.2km, 추암마을2.0km
추암마을을 향한 임도는 축령산 하늘숲길 조성 사업지를 지나 시멘트포장 - 비포장 임도 갈림길에서 오른쪽 비포장 임도로 내려갑니다.
임도 갈림길(425m) : 대덕마을5.3km - 추암마을1.7km - 산림치유센터0.4km
비포장 임도는 편백나무 가로수길을 지나 추암마을 주차장에서 약5시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합니다.
산행후 주차장 옆의 추암계곡에서 알탕을 하고 주차장 옆 간이매점에서 시원한 장성 축령산 막걸리와 맥주로 하산주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