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보유량「주의」단계 돌입… 혈액보유량 2.7일분 불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전 국민적 헌혈 참여 절실
<혈액보유량 예측표 5.13기준)>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혈액보유량이 5월 13일(00:00) 기준 2.7일분(적정혈액보유량은 5일분) ‘주의’ 단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향후 혈액수급 전망은 더욱 어두워 혈액부족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 수는 올해 5월 13일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1만명(12%) 이상 줄어들었다. 더욱이 최근 수도권의 지역감염 확산과 우리나라 헌혈인구의 약 43%를 차지하는 고등학교·대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혈액수급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5월말 2.3일분까지 하락)되고 있다.
헌혈량은 크게 줄어들고 있는 반면에 혈액사용량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과 함께 병원의 정상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진료환자 감소 및 수술 연기 등으로 줄어들었던 혈액사용량이 4월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혈구제제 기준으로 2월 4주 평균 공급량이 3,693단위에서 4월 4주 평균 공급량 5,420단위로 1,700단위 이상 급증하였다.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일대 혈액보유량을 벗어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와 같은 혈액보유량이 지속될 경우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의료기관에서는 긴급한 경우 외에는 대처가 어려워짐은 물론, 특히 재난, 대형사고 발생시에는 심각한 혈액수급 위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는 정부 각 부처에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대처방안을 요청하고, 생애 첫 헌혈자 확대, 다양한 헌혈 참여 이벤트 등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월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헌혈 독려를 위한 범부처 협조 방안과 대국민 홍보 대책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각 부처에 개학 후 학생 단체헌혈과 군·민간·공공기관·정부 부처의 헌혈 독려 및 범정부적인 헌혈 인센티브 제도 마련을 요청하였으며, 개인 헌혈 제고를 위해 5월 11일부터 평일에도 사은품을 지급하는 등 헌혈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에서 적정 수준으로 혈액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한병원협회 등을 통해 “혈액위기상황 시 수혈 우선순위”에 따른 혈액 사용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공공, 민간부분의 지속적인 헌혈 참여와 함께 학생들을 포함한 10~20대와 헌혈 경험이 없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헌혈참여만이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채혈 장소와 기기에 대하여 수시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였고, 채혈직원들은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헌혈자 접촉 시마다 손 소독을 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월은 빠르기만 한데…
2020년 경자년(更子年)은 육십 간지 중 37번째 해로 ‘하얀 쥐의 해’ 이다.
우리는 큰 희망과 알찬 기대 속에서 새해 아침을 맞이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가 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좀처럼 사그러지지 않는 코로나19로 봄꽃들이 피는 것도 잊고 동우회 회원 만남은 ‘마음은 가까이, 거리는 멀리’하며 6월을 맞이한다.
회원 여러분께서 무엇보다 건강하셨으면 좋으련만 마음도 몸도 세월은 우리를 그냥 나두지 않는 것만 같아 멈추어 세울 수 없는 세월은 오늘도 철석 거리는 파도에 물보라를 일으킨다.
녹음이 짙어만 가는 6월 아침! 적십자동우회 회원과 가족 여러분께서 아프지 마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적십자 동산에서 옛 추억과 희망을 속삭이는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13개국에서는 ‘어린이 괴질’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으로 사망자가 늘고 있다니 참으로 암울한 질병 앞에 만물의 연장이라는 인간마저 무릎을 꿇어야 하는 건지 코로나19로 우리 삶은 비대면 이라는 새로운 문화에 우울증과 무기력함에 세상을 바꾸어 놓았다.
지난 달 27일부터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착용을 해야만 탑승할 수 있다니 올 여름은 정말 무덥고 답답한 여름을 보내야 할 것만 같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30년간의 눈물 기자회견을 보면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광주 ‘나눔의 집’ 등의 후원금 관련 논란을 보며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국민이 내주는 적십자회비와 기부금으로 사랑과 봉사의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우리사의 재원 모금 운동에 지장이 초래될까 걱정스럽다.
신뢰 속에서 믿음을 주는 적십자 표장처럼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대한적십자사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우리 모두가 함께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 구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진정한 적십자 인이 되기를 다짐한다.
오늘따라 명동역1번 출구를 나와 본사를 오르는 길 담벼락과 인근 공사 담장에 적힌 ‘노란나비’의 기억,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외침의 글들이 눈시울을 적시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 잠시 생각에 잠겨 본다.
□ 회원동정
○ 김운영 회원의 경기도 파주시 봉일천 사리 노인회 회장(임기 4년) 및 파주 조리 업 실버경찰 (임기2년) 대장 취임을 축하드리고 발전을 기원합니다.
○ 정건식 회원이 중앙적십자혈액원 연신내 헌혈의 집에서 4월17일 헌혈(전혈)50회 로 헌혈 유공장 금장을 수상했습니다. 참고로 헌혈 은장 및 금장 수여를 헌혈 당일 헌혈의 집에서 직접 받을 수 있게 바뀐 헌혈 문화의 변화에 박수를 보냅니다.
○ 기우회 바둑 모임이 5월 7일(목) 계양기원에서 열렸습니다.
○ 최석환 前 경기지사 사무처장이 5월 12일 본회에 입회 원서를 제출했습니다.
○ 임광진 회원의 어머님께서 5월 13일(수) 향년 93세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소천 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대한적십자사 동우회 회원 일동 명의로 조화를 보냈고 전원균 회장이 조문했습니다.
○ 이병웅 회원이 5월 13일(수), 14일(목) 양 일간 군 동기생들과 함께 부대 방문 행 사를 가졌습니다.
○ 적사모 남산길 걷기 행사가 5월 16일(토) 개최했습니다.
○ 동우회 전북지회가 5월 16일(토) 전주 대망회관에서 회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 산수회 모임이 5월 27일(수) 창덕궁 및 창경궁 고궁 문화탐방을 마쳤습니다.
○ 이강신, 김종성, 배환수 회원이 적십자동우회 소식(5월호) 발송에 참여해 주셨습 니다. 고맙습니다.
□ 동아리 활동
○ 기우회 모임 : 6월 11일(목) 오전 10:30 종로3가 계양기원에서 만나요.
○ 적사모 모임 : 6월 20일(토)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 산수회 모임 : 6월 24일(수) 행사 예정입니다.
□ 각종 안내
○ 전국 적십자병원(서울, 인천, 상주, 영주, 통영, 거창)에서는 동우회 회원 진찰료 및 일반진료비 본인 부담금10% 할인과 장례식장 이용 시 빈소 이용료 30% 할인, 종합검진 시 대한적십자사 직원 정기검진과 동일 금액 적용 등 업무 협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식이 코로나19로 5월 8일(금) 본사 강당에서 조촐하게 진 행 되었습니다.
○ 해외거주(미국)회원에게 보내던 동우회 소식지가 지난달부터 코로나19로 우편물 발송이 중단되어 아쉬운 마음을 대변합니다.
○ 故 서영훈 前 총재(본회 고문 역임)님 유족께서 코로나19로 6월 7일(일) 오후 1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묘소에서의 추모행사는 개최하지 않는다고 전해왔습니다.
○ 적십자 동우회 소식(6월호)에 게재하려던 최은범 회원의 글은 건강으로 집필이 어려워 다음에 옥고를 게재합니다. 아쉬운 마음과 함께 병환으로 고생하시는 회원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 합니다.
○ 고영기 회원의 글을 동우회 소식(7월호)에 게재해 주기로 했습니다.
○ ‘6.14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함에 아쉬움을 느끼며, 헌혈은 만 70세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 회비 등 납부현황
첫댓글 적십자동우회 소식(6월호)가 5월29(금) 손광자, 서영순, 주경자 회원께서 봉사로 회원님 가정에 우송 되었습니다.
감사 드림니다.
전원균회장님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