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축구열정 결식아동돕기로'
( 강원일보 사회면 2006-10-13 기사 )
-홍천 콘돌축구단 4년째 사랑나누기 대회
`축구에 대한 열정, 결식아동돕기까지 이어집니다'
지역 아마추어 축구클럽 중 하나인 콘돌축구단이 4년째 관내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축구대회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내 직장인과 자영민 농민 등 20대에서 40대까지 50~60여명으로 구성된 콘돌축구단(회장:최상진·주공마트대표)은 지난달초 북방공설운동장에서 관내 10여개 클럽팀이 참가하는 결식아동돕기 사랑 나누기 축구대회를 가졌다.
대회에서 발생한 수익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은 500만원가량.
이에 축구단측은 군과 교육청 등의 협조로 10개읍면에서 10명의 아동을 선발, 일일이 학생들을 찾아가 쌀과 라면 과일 문구교환권 등 각각 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지난 2003년 홍호선홍천경찰서경사가 회장으로 재직하던 중 시작된 결식아동돕기대회는 올해로 4회째.
최상진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둥글둥글한 축구공처럼, 결식아동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모나지 않게 항상 웃으며 살아가는 바람을 담은 것이 바로 사랑나누기축구대회”라고 했다.
홍천=류재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