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 후 학교친구들과 계획했던 해외여행~~!!
전부다 가진못했지만.. 나를 포함한 2명의 친구들과 하나투어 반딧불 투어를 가기로했다.
한달전부터 준비한 여행. 회사에서 11월 월차를 당겨쓰기로 하구.. 드디어 10월 17일 금요일 회사근무를 마치고 종로로 이동했다.
출발시간이 19일 새벽 3시 15분 출발이기에 종로에서 영화를 한편 보기로 했지만.. 공항행 막차가 9시반이어서 포기하고 근처에서 밥을 먹고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리무진 버스를 기다렸다. 하지만 30분이 지나도 오지 않아 리무진 사무소에 전화했더니.. 이런... 차가 끊켰다는 것이다. 할수 없이 다른 방법을 생각하다 김포공항으로 이동하여 가기로했다. 처음부터 삐그덕~!! 김포공항에 도착 하지만 여기도 차가 끊킨상태.. ㅠㅠ 우여곡절 끝에 4만원이란 거금을 들여 택시를 타구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도착했다.
집합시간은 12시반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0시반! 2시간의 시간이 기다리구 있었다..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공항벤치에 자리를 잡고 노숙자처럼 잠을 청했다.
12시40분..하나투어 직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각각의 이름이 불리워지고 보딩패스와 돌아올때 티켓을 받았다. 그리고 주의사항을 설명해 주었다.
ED카드(출입국카드)를 작성하고, 출국심사와 검사를 하고 공항안으로 들어갔다.. 늦은시간이라 면세점은 모두 닫혀있었다. 피곤이 몰려왔다. 우리가 탑승할 장소로 가서 다시 의자에 몸을 뉘었다.. 의자가 푹신푹신 잘이 솔솔~~!!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약간의 웅성임에 잠을 깼다.. 헉!! 민망~ 가방을 베게삼아 의자에 길게 누어 신발도 나란히 의자위에 벗어놓고. 잠을 잤는다.. 발 아래쪽으로 남정네들이 5~6명정도 모여있는게 아닌가? 민망함에 언넝 일어나 짐을 추수렸다. 3시 탑승시작 출발~~!!
비행기 안에서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마시고 얼마의 시간이 지난후 5시반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1시간 반의 입국수속을 마치고 우리의 동경여행 1박3일의 첫날이 시작되었다.
첫째날!!
우리의 첫날 일정은 우에노☞아사쿠사☞아키하바라☞긴자☞오다이바(해안공원) 이었다.
하네다국제공항에서 무료공항버스를 타고 국내청사로 이동후 모노레일을 이용해 시내로 나갈수 있었다. 교통비를 줄이기 위해 JR패스라고 모노레일과 JR노선만을 2일간 이용할수 있는 정액권을 2000엔을 주고 구입했다.
설레임반 두려움반!!
하마마츠쬬역에서 JR야마노테센을 이용 우에노역에 도착했다
역을 나오자 우에노공원이 있었다. 여긴 벚꽃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까마귀와 비둘기가 무지 많았다. 까마귀 소리~!! 윽 아기울음소리 같기도 하며 음산해 기분이 나빴다. 또 그날 날씨가 흐린날이어서 그런지 한층 더했다.
기대와 달리 그다지 볼건 없었다. 말그래도 그냥 공원이다.. ㅋㅋ 계획했던 도쿄국립박물관은 입장료가 1200엔이어서 포기했다.. 우히~~ 넘 비싸여~!!
아직시간은 9시정도 다음 장소 아사쿠사로 이동했다.. 이곳은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라고 해서 걸어가기로 하구 열심히 걸었지만.. 아니 우리가 여기 사는것두 아니구.. 지도보고 가는것도 한계여서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봤다..
나 : “여기서 아사쿠사 걸어서 어떻게 가나여?”
일본인 : 걸어서~ 30분정도 걸려요. 지하철로는 5정거장정도인데 이용하세여
나 : 어느쪽으로 가나여?
일본이 : 골목골목 꼬불꼬불하고 복잡한데 그냥 지하철 이용하세요.. 가까워여
나 : 걸어서 갈려고요
그다음 가는 방향을 제시해줬다.. 일본어로 쏼라쏼라~~
가다 물어보구 가다 물어보구 다들 친절하게는 대답해주는데.. 모라그러는지.. ㅋㅋ
30분은 더 걸렸다.. 아침은 먹지 않아서 걷기만 했는지 허기가 졌다.. 먹을곳 먹을곳~ 찾아헤메다 작은 가게를 발견했다. 우띠 들어가 보자!!
다 한자다.. ㅠㅠ 대체 이게 모야~ 전에 히로시마 갔다가 시킨 음식들 입에 맞지 않아 비싼 돈만 주고 먹지도 못했는데 두려웠다. 한명은 카레 시키구, 한명은 주먹밥 시키구, 난 천정돈부리 우띠 이게 모야~~
다행히 밥위에 오징이 튀김, 호박튀김등 몇가지 올리구 소프 뿌려준 밥이다. 양두 많구 가격두 저렴하구 웬지 여행이 순조로운거 같았다. 출발할 때 액땜해서 그런가?
한 10명정도 물어봤나? 드뎌 찾았다. 카미나리 몬을 시작으로 나카미세 토오리라고 센소지 까지 긴 구간이 시장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여러 기념품, 인형 등등 먹을 것도 많고, 우리나라 호두과자에 호두 밴 빵이 제일 맛났다.. ㅋㅋ
센소지는 동경에서 유명한 큰 절이다(근데 이게 큰건가?) 참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이길저길 여러 시장을 형성한 길을 돌다 전통공예관은 찾았다.. 진짜 무지 작은 건물이어서.. 설마하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역시 20평도 안되는 건물 1~2층에 작은 전시관이 있을뿐이다.
정오가 지나고 있었다. 오늘 일정이 빠듯하여 다음장소로 향했다. 여기서 잠깐!! 우리가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아사쿠사 역으로 향해 오다이바로 이동하려 했는데 표가 사용이 안되었다.. 무지 당황스러워 역무원한테 물어봐도 이것이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우띠 일본사람 친절!! 그날 느꼈다.. 우리나라가 더 잘 알려주겠다)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서 그런지.. 결국 우리끼리 해석하고 결론을 내렸다. 일본은 JR선이 여러개가 있는데 우리가 이용할수 있는선은 야마노테선만 가능하다는걸~~(솔직히 왜그런지 당한후 몇 번의 다른 역무원한테 물어본다음 알게된 사실이다... 다들 조심하시길)
할수 없이 190엔을 내고 긴자센을 이용 긴자에 내려 유루카모메선인 모노레일을 620원의 왕복 티켓을 구입하여 오다이바로 향했다..
오다이바는 인공섬으로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라 한다.
거기에는 자유의 여신상과 브릿지(다리)가 이쁘게 있었고 앞으로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쇼핑센타와 후지테레비등의 빌딩등이 밀집되어 있었다..
비가 와서 그렇지 사진찍기 참 좋은 곳이다. 기회가 있다면 저녁에 여유롭게 이곳에 간다면 좋을 것이다.
계속해서 비가 왔다. 시간은 5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일본은 해가 짧은거 같다.. 5시밖에 안됐자만 우리나라에서 7시가 넘은 것처럼 느껴졌다. 괜시리 마음이 급해서 도쿄타워가 있는 하마마쯔쵸로 이동했다.
하마마쯔쵸에 하자 도쿄타워가 보였다. 눈에는 보이지만 거기까지 가는데는 걸어서 20분정도가 소요된다... 엄밀히 따지면 전날부터 풀로 돌아다니신 몸들.. 몸이 천근 만근이고 다리도 아프지만 도쿄타워를 보고자 열심히 찾아갔다.. 동경의 야경을 보고자 980엔이란 거금을 내고 전망대로 올라갔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것!! 웬 야경~!! 모두 속지 말자 서울야경이 최고인거 같다. 돈 무지 아깝고 짐 생각해두 이번여행중 최악인 곳이다... 궁금하다면 직접체험하시길...
체력이 바닥났다.. 허탈한 마음으로 숙소로 돌아가 쉬기로 했다. 다시 하마마쯔쵸역 우리 호텔은 메구로역에 있는 프린세스 가든호텔이었다. 숙소에 가서 담날을 위해 쉬기로 했다.
그때 시간 7시반정도? 하마마쯔쵸에서 메구로역까지 5정거장 정도 잠깐의 눈을 붙였다 근데 헉!! ㅠㅠ 지하철노선표에 대체 지금 지나가고 있는 역이 나오지가 않는 것이다.
계속 노선표와 지하철 전광판을 번갈아 보고 있으니 엪에 신혼부부 같은 일본사람이 먼저 말을 걸어와 주었다.. 알고보니..
한마디로 우리나라에서 말하면 같은 국철인데 구로에서 인천행 타야하는데 수원행 탄 꼴이었다. 이레저레 첫날은 이렇게 끝났다
옵션: 호텔에서 테레비를 보는데... 윤손아가 나오는 것이다.. 우와~~ 신기~~ ZZ
둘째날!!
넘 피곤해서 일까? 조식시간 10시까진데.. 놀래 일어나니 9시반~!! 헉헉
세수도 안하고 옷만 주서입고 식당으로 향했다.
간단한 뷔페가 차려져 있었다. 이것저것 먹구 배를 채운후 숙소로 올라갔다. 아참 우린 세명이라서 호텔에 방하나에 엑스트라베드를 추가 시켜 한방에 트위침대와 엑스트라베트를 놓고 잤다.(참고하시길...)
씻고 초췌한 모습을 가리기 위해 화장하고 호텔을 나서니 12시~ 오늘 일정 무지 바쁜데 너무 여유부린거 같다.
오늘의 일정☞이케부쿠로☞신쥬쿠☞시부야
먼저 이케부쿠로 역으로 이동 션샤인 플라네타리움을 찾았다. 여긴 우리나라 삼성역에 코엑스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우리나라 코엑스 지하 1,2층 밖에 볼거 없듯이 여기두 마찬가지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곳~~!!
허탈~~!! 신쥬쿠로 이동했다. 신쥬쿠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이라구 한다. 서쪽으로는 빌딩들이 몰려있구 동쪽으로 쇼핑 센타들이 있다.
먼저 도쿄도청사에 가서 여러포즈로 사진도 찍고 전망대에 올라가 동경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보았다. 다음으로 NS빌딩이라구 해서 겉은 네모나지만 안은 신기하다구 한다... 빌딩안에 빌딩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들 하던데... 신기하긴 했다..^^ 그뒤 이곳 저곳 쑤시고 다니고, 전자제품 가게도 들어갔다.. MP3, 카메라가 우리나라보다 무지 쌌다.. 돼지털카메라 하나 사고 싶었는데 살걸~~ ㅠㅠ
6시가 되어가고 있는시간 역시나 날은 어둑어둑~~ 공항에 집합시간은 9시45분까지...
급한마음에 다음 장소 시부야로 발길을 옮겼다.. 여기 유명한 것은 하찌꼬 동상이라구 한다.
주인이 죽은후 10년간 지켰다나.. 그래서 시부야광장에는 하찌고상이라고 해서 개동상이 위치해 있다 거기서 사진한방 찍고~~ 아! 여기는 한국으로 따지면 대학로라구 하면 된다고 하더라~~!!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재미난 곳을 발견했따.. 마녀 모자, 토끼 머리띠 등등 신기하구 다양한 것들이 있는 곳이다.. 이것저것 해보면서 체면 불구하구 욜시미 사진찍었다..ㅋㅋ 다꼬야끼도 사먹구. 서울 종로에도 팔지만... 역시 본토에서 먹는 맛이 진짜인거 같다. 뚜뚜~ 드디어 돌아갈 시간이다. 다시 하마마쯔쵸로 향했다. 아! 어제는 짐을 다 들고 다녔지만. 오늘은 머리를 써서 먼저 공항근처에 짐보관함에 맞기고 놀았다(혹시 간다면 이렇게 하구 놀아여~~^^)하마마쯔쵸역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하네다 공항 국내청사로 가서 다시 국제청사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아~~ 피곤피곤~~ 여행이 끝나가니 피곤이 몰려온다.
금욜 저녁부터 일욜 짐 까지 짧은 시간동안 동경을 돌아보았다. 많이 즐겁기두 하고 아쉽기두 했지만.. 많은 것을 알게된 여행인거 같다.
정보를 준다면
1. 공항 면세점에서 산다고 생각하지 말 것 특히 하네다공항은 면세점이 무지 작아서 살게 없음.
2. 오다이바는 사진찍을 장소로는 무지 좋음.
3. 절대로 도쿄타워 전망대 돈주고 올라가지 말걸! 차라리 도쿄도청사 전망대는 무료고 더 놓으니까 거기 이용하세요
4. 동경 지하철 잘 알고 타세여~~^^
이상 1박3일의 짧고도 긴 여행기 였음다..
지루하지 않으셨기를........
첫댓글 잛은 여행동안......... 많은 곳을 돌아 보셨네요 *^^* 아~ 나쯔까시이~`
넘 잼 있어여,,,,
^^ 잼있으셨다니.. 기분 좋네여.. 우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