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신메뉴 출시로 ‘할매니얼 입맛’ 공략
2022.04.15 10:58
달달 고소한 디저트·드링크 신제품 출시
전통 간식 꽈배기를 뉴트로 느낌으로 해석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최근 MZ세대의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입맛을 노린 디저트와 드링크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한 신제품은 전통 간식인 꽈배기를 재해석한 뉴트로 제품으로, 페스츄리 생지를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페스츄리 꽈배기 플레인과 시나몬 슈가 시즈닝을 뿌린 페스츄리 꽈배기 시나몬, 우유에 미숫가루를 더한 미숫가루 라떼(R/L)로 어릴 적 향수를 자극하는 제품이다.
롯데리아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전 객층이 선호하는 대중적인 맛을 구현했으며, 부담 없이 든든하게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 디저트와 음료로 구성된 꽈배기 콤보를 단품 별 구매 금액 대비 약 15% 할인 혜택을 적용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최근 바쁜 일상으로 간편식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을 겨냥해 든든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디저트와 드링크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0415000292
[수정할 점]
1.페스츄리
*페스츄리(pastry)는 밀가루 반죽에 유지를 넣고 접었다 밀대로 미는 과정을 반복하여 여러 겹의 얇은 층과 결이 생기도록 반죽하여 구운 과자 또는 빵. ⇒규범 표기는 미확정이다. 페이스트리, 페스트리라고도 표시한다.
2.슈가 → 슈거
*어학사전을 찾아보있을 때 슈가 파우더의 규범 표기는 '슈거 파우더'이다.
3.라떼 → 라테
*라떼의 규범 표기는 '라테'이다.
[5차 고찰] 221메06윤정은
‘할매니얼’이이란 할머니’와 ‘밀레니얼’(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의 합성어로 어르신들이 좋아할 것 같은 입맛을 가진 밀레니얼 세대를 뜻한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쑥, 흑임자, 인절미, 팥, 두부, 떡 등 토속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가 인기를 끌었다. 기존에 유행했던 단맛, 짠맛 음식과 달리 건강하고 삼삼한 ‘할매 입맛’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도 달고 짠 음식보다는 삼삼한 음식이 입에 더 맞는 편이라 이번 롯데리아의 신메뉴가 반갑게 느껴진다. 아쉬운 점은 미숫가루 라테로 끝나는 것이 아닌 '쑥 라테'를 함께 출시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것이다. 흑임자 라테를 선보인 프랜차이즈 카페는 꽤 있었지만 '쑥 라테'를 파는 곳은 몇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페스츄리 생지를 이용한 꽈배기는 '크로플'(크루아상과 와플의 합성어)의 인기를 이어 화제성을 끄는 데는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