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3.4-12 이태리 일주 로마 바티칸시국 바티칸박물관
이태리 여행은 요번이 두번째다 5-6년전에 이태리를 들린적 있지만 일부 지역 짧은 일정이었기에 내내 아쉬웠는데 9일간 이태리만 일주하는 좋은 상품이 있어 다녀 오기로 하였다. 지난번에 못들러 본곳들도 많이 포함 되어 있어 기대에 부풀어 길을 나섰으나 요번에도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여행에서도 못 가본곳이 있고 여행중 첫날 "로마의 휴일"영화속으로 부풀었던 기대가.로마에서 비가 내려 기분이 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자유여행으로 두차례의 여행에도 못가본 곳들을 속속들이 돌아 보고 싶다.
요번 일정은 대한항공편으로 로마로 들어간후 바티칸 시국-로마 시티투어-폼페이-소렌토-포지타노-아말피(제일가고싶었던곳)-아씨시-시에나-피렌체- 베니스-돌로미터(알프스)-베로나-시르미오네(호수)-밀라노로 나오는 코스였다. 반대로 밀라노로 들어 간후 로마로 나오는 반대 코스도 있었다. 오늘은 첫 코스인 로마시티 안에 세계에서 제일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 부터 둘러 본다.
바티칸 시국은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 시티내 북서부에 있는 세계에서 제일 작은 면적인 0.44제곱 키로미터에 인구는 교황청과 스위스 근위병이 거의 모두며 그 숫자는 980명 수준의 가톨릭 교황국이다. 19세기 이탈리아가 근대 통일국가로 바뀌면서 교황청 직속의 교황령을 상실하게 되자, 1929년 라테란(Laterano) 협정을 통해 이탈리아로부터 교황청 주변지역에 대한 주권을 이양받아 안도라, 산마리노와 함께 세계 최소의 독립국이 되었다. 가톨릭의 총본산인 바티칸 궁전을 중심으로 한 성베드로 대성당, 카스텔 간돌포(Castel교황궁(Pontifical Palace), 여름 휴장지를 포함한 로마 부근의 5개소 및 이탈리아에 흩어져 있는 일부 23개소를 영토로 한다. 전세계 가톨릭교회와 교구를 통괄하는 가톨릭 교회 최고통치기관인 교황청이 있다. 하나의 국가이지만 국방은 이탈리아에 위임되어 있고 소수의 스위스 근위병이 있다. 국명은 그리스도교 발생 이전부터 전해져온 오래된 말로, 티베르강(Tiber R.) 옆에 위치한 '바티칸 언덕'을 뜻하는 라틴어 '몬스 바티카누스(Mons Vaticanus)'에서 유래한다.
로마하면 수많은 볼거리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도시 국가 바티칸시국 /바티칸 박물관, 미켈란젤로 생애 최후의 역사로 100 여년 만에 이루어 진 성베드로 대성당/산피에트로 대성당, 산 피에트로광장 시스티나 예배당, 바티칸 궁전이있는 데.... 로마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가 열리는 날은 전세계에서 모인 6만명의 신자를 수용할수 있는 피에트로 광장... 이 광장은 베드로에게 천국의 열쇠 를 주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일까? 우린 먼저 바티칸 박물관으로 첫 발걸음을 옮겨보았다.
이곳이 발물관 첫 입구 문이다. 평소 같으면 성벽을 따라 줄이이어져 1-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날은 비도 내렸고 우리가 아침 일찍 갔기에 이태리 현지 가이드가 예약 해둔데로 빠른 입장이 가능 했다. 세계 3대 미술관에 속한다는 여기 바티칸 미술관의 대작들 외에 역대 교황님들의 소장품들도 전시 되어있다. .
박물관에 입장하면서 IS의 테러 협박 발표후 검문 검색이 까다롭게 이루어진후 입장하여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우선 회화관의 작품을 감상해본다. 11세기에서 17세기까지 로마시대의 회화작품이 전시되어 있는곳이며 조토, 라파엘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등의 위대한 작품들이 시선을을 멈추게 한다.
서양회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조토의 작품 이 작품을 기준으로 이전과 이후의 그림이 확연하게 다른점을 나타낸다고 한다. 조토는 최초로 입체적이고 아주 자연스럽게 인물을 묘사한 화가이다.
멜로초 다 포를리의 작품
회화관을 둘러 본후 피나의 안뜰 솔방울 광장으로 나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과 천지창조 설명을 듣는 곳이다 천지창조가 있는 성당 내부에서는 설명과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이란다.
지구의 환경오염을 경고하는 천체속의 천체
가이드의 설명을 들은후 다시 실내로 자리를 옮겨 지도의 방과 조각 전시실을 둘러 본후 미겔란제로의 걸작 천지 창조를 보러간다.
그리이스,로마신화에서 가장 이상적인 남성상인 아폴로 신의 조각상 활을 응시하는 아폴로
라오콘 군상 / 이길수 없는 싸움을 하는 인간의 처절한 노력과 고통을 그리는 작품이란다. 이 조각품의 전시로 바티칸 박물관이 설립되었다고 한다.
시스티나 성당 Cappella Sistina 은 미켈란젤로의 벽화로 유명한데, 교황선거 추기경회의, 모세의 일생, 예수의 일생, 아담의 창조.....그리고 압권인 최후의 심판 이 있는 곳이다. 천정에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정면에는 최후의 심판 미켈란젤로는 혼자서 4년동안 천지창조를 그렸다고 하며 이 놀라운 작품으로 미켈란젤로는 척추가 휘고 눈병과 관절염으로 죽을때까지 고통을 느꼈다고 전해진다. 최후의 심판에는 예수와 성모마리아, 십자가, 성베드로등을 그리고 미켈란젤로 자화상까지 그려 수많은 관광객들이 미켈란젤로의 그림에 아무런 말없이 감탄에 감탄을 하며 천장과 벽을 바라보며 넋을 놓는 곳이다.
라파엘로의 방 /성사토론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아폴로 조각상과 미네르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피타고라스 데모크리토스와 라파엘로 자화상까지 그려두었으며 총 54명의 학자들이 그려져 있다.
성 베드로 대성당 길이 222m, 높이 138m의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성당으로 27,000 명이 동시에 예배를 볼 수가 있다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전승에 따르면 서기 90년에 예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자 나중에 로마의 초대 주교, 즉 교황이 되는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대성당을 건립했다고 한다. 성 베드로의 시신이 대성당의 제대 아래에 묻혀 있는 까닭에 옛날부터 교황이 선종하면 그 시신을 제대 아래에 안치해오고 있다. 지금의 대성당은 1506년부터 1626까지 120년의 공사 끝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네로황제 때 순교한 베드로 무덤위에 건축되었다는 성 베드로성당 으로 으로 입장 아 감동이다. 미켈란젤로 베르니니 그리고 브라만테 등의 예술가들은 신의 손 을 가졌던 것일까
성당의 정문을 들어서면 오른쪽 에배당에 우리 눈에 익은 미켈란젤로의 걸작 피에타 상이 여행자를 반긴다. 피에타 의 살포시 내리감은 마리아의 눈 은 자식 잃은 보통 부모의 아픔과 다를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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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성당과 광장 광장은 열쇠의 모양인데, 천국의 열쇠를 의미함인가.....교황님의 미사 접전때는 이광장이 쫙 찬다.
대성당 건립과 관련한 기록에 의하면 십자군의 패배와 르네상스기 인문주의의 대두 및 절대왕권 성립, 종교개혁 등으로 교회의 절대 권위가 흔들리자위기를 느낀 니콜라우스 교황이 1452년에 대성당 재건을 지시하였지만 진척이 없었고 1506년 율리우스 2세 교황 시기에 대성당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천문학적으로 들어가는 대성당 건축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이른바 “면죄부”를 팔아 건축비용을 충당하였다고 한다.
면죄부 판매가 교리에 어긋난다는 루터의 주장이 거부당하고 파문됨으로서 시작된 루터의 종교개혁운동과 개신교회 탄생, 유럽의 30년종교전쟁은 이 화려한 ‘성 베드로 대성당’이 단초였다고 할 수 있겠다. 지금은 면죄부를 팔아 모은 부정한 돈으로 건립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은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베드로 대성당을 보려고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그 웅장함과 화려함에 감탄을 하고 있음에 역사의 아이러니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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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전거로 돌아보는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구름/SW Choi
첫댓글 고맙습니다, 정말 잘보고 갑니다.
두분 늘 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감사 합니다. 다시 새출발 하심을 축하 드림니다.
로마구경 잘하고 갑니다. 구름덕분에 책상에 앉아 세계일주 하내....
땡큐>>>>26일 모임에 참석 못해 죄송 했습니다. 서울에 있었는데 깜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