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09 (금) 멈춰버린 윤석열 지지율… 믿었던 '지지층'도 돌아서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0%대 초반대로 2주 전과 동일했고 부정평가는 4%포인트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월 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월 5일부터 사흘간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주 전 조사와 동일하게 32%로 집계됐다.
격주로 이뤄지는 해당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6월 40%대, 7월 30%대로 하락세를 기록하다가 8월 2주차 28%로 떨어졌다. 이후 8월 4주차 조사에서 직전 대비 4%포인트 오른 32%가 나왔고 9월 2주차인 이번 조사에서도 동일한 수치가 발표됐다. 부정평가는 2주 전보다 4%포인트 내린 59%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4%), '결단력이 있어서'(23%),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6%) 등이 꼽혔고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34%),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27%)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한 33%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31%였다. 정의당 지지도는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4%였다. '민주당 이재명 신임 당대표가 직무수행을 잘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1%가 '긍정적이다'라고 답했고, 35%는 '부정적이다'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이 당헌 개정을 통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려는 것과 관련 '부적절한 결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5%였고, '적절한 결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7%였다.
NBS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7.6%(5680명과 통화해 1000명이 응답)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태풍 '힌남노'와 관련 비상 대기하며 피해 복구까지 총력을 기울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와 관련 "모든 국민들께서 완전한 일상 회복에 이를 때까지 제가 직접 모든 상황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속한 피해 조사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예비비 500억 원을 긴급 편성해 특별교부금과 함께 피해 복구에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9월 5일부터 철야 대기하며 힌남노 상황에 대비했다.
포항 대형참사… 지하주차장 추가 수색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경북 포항 남구 인덕동의 우방신세계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대형 인명피해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9월 8일 추가 수색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남구 인덕동 우방신세계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물을 퍼내는 동시에 수색을 시작했다. 지하주차장은 아직 완전히 물이 빠지지 않아 전날 오후와 비슷한 상태를 보였다. 전날까지 이 아파트단지에 설치됐던 소방 상황실은 철수했다.
9월 7일 오후 언론에 공개된 지하 주차장 공간은 물이 들어차면서 수면위로 떠 올랐다가 배수 이후 내려앉은 자동차들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곳곳에 자동차들이 겹겹이 쌓여 있었다. 옆으로 쓰러진 오토바이도 종종 발견됐다. 지하 주차장에는 차량 72대, 오토바이 20여 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차 유리는 대부분 구조 활동으로 깨져 있었다. 앞서 소방당국은 배수작업과 수색작업을 벌여 9월 6일부터 9월 7일 새벽까지 이 아파트 1단지 지하주차장에서 8명, 2단지 지하주차장에서 1명을 발견했다. 1단지에선 2명이 생존, 6명이 숨졌고 2단지에선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물을 모두 퍼낸 뒤 경찰 등과 합동감식을 할 예정이다.
"아들, 너라도 살아서 나가"… 구조된 엄마의 오열
“○○야, 너라도 살아서 나가. 수영 잘하잖아.” “엄마, 잘 키워줘서 고마워요.” 9월 6일 오전 물이 급격하게 들이차던 경북 포항시 남구 우방신세계타운1차 아파트 지하주차장. 가족에 따르면 수영을 할 줄 알았던 아들 김모 군(15)은 이 말을 남기고 헤엄쳐 입구 쪽으로 향했다. 수영을 못하는 엄마는 아들을 보내고 죽음을 각오한 채 천장 모서리 배관 위에 엎드려 있다가 오후 9시 41분경 14시간 만에 구조됐다. 천장과 배관 사이에 형성된 에어포켓(산소가 남은 공간) 덕분이었다. 하지만 실종자 중 두 번째로 늦게, 17시간 만에 발견된 아들의 심장은 차갑게 식어 있었다.
○ 병원서 ‘우리 아들’만 찾은 엄마
9월 7일 포항시 북구 포항의료원에는 전날 사망한 채 발견된 실종자 7명의 빈소가 마련됐다. 같은 날 극적으로 구출된 김모 씨(52)의 아들 김 군의 빈소도 차려졌다. 전날 구조된 김 씨는 체온이 35도까지 떨어져 저체온증에 시달리면서도 “우리 아들 어디 있어?”라며 연신 아들을 찾았다고 한다. 가족들도 먼저 헤엄쳐 나간 김 군이 당연히 생존했을 거라 믿었다. 하지만 김 군의 아버지는 이날 오전 병원을 찾아 아들의 사망 소식을 아내에게 직접 전해야 했다. “당신이 마음을 단디(단단히) 먹어야 우리 아(아이) 마지막을 볼 수 있다.” 청천벽력 같은 남편의 말을 들은 김 씨는 그 자리에서 오열했다고 한다.
김 군은 평소 건강이 좋지 않던 엄마를 유독 따르던 ‘껌딱지 아들’이었다. 김 군 빈소를 찾은 친구 최모 군(15)은 “어머니가 드라이브를 가든, 장보러 가든 같이 따라가던 아들이었다”고 기억했다. 9월 6일 새벽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옮기라는 관리사무소 방송이 나왔을 때도 엄마가 걱정됐던 김 군이 먼저 따라가겠다며 나섰다고 했다. 9월 6일 김 군과 함께 냉천에서 물놀이를 하기로 약속했다는 최 군은 “오전 9시에 보기로 했는데 연락이 안 됐다. 계속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었다”며 마지막 문자를 하염없이 바라봤다. 빈소를 찾은 친구 정모 군(15)은 “노래방 가는 걸 참 좋아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 “형, 차 못 갖고 나가겠다” 마지막 전화
김 군보다 1분 먼저 발견된 서모 씨(22)는 올 3월 해병대에서 갓 전역한 예비역 병장이었다. 서 씨는 독도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형이 두고 간 차를 물려받았는데 9월 6일 이 차를 옮기러 지하주차장에 갔다가 참변을 당했다. 당시 서 씨의 어머니는 “차 포기하고 그냥 올라와”라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아들의 답은 끝내 오지 않았다. 서 씨의 고모에 따르면 서 씨는 사망 직전 형에게 마지막 전화를 걸어 “형, 차를 못 갖고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날 독도의 기상이 악화되며 서 씨의 형이 동생의 빈소에 갈 수 없게 되자 경북경찰청은 독도에 헬기를 급파해 형을 데려왔다. 서 씨는 전역 후 한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성실함을 눈여겨본 회사 측이 이달부터 정직원 전환을 결정한 상태여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해병대에서 함께 근무한 A 씨는 “힘들 때 끝까지 웃고 견디며 군 생활을 잘했던 친구였다”고 전했다.
이날 포항의료원에는 40년을 해로한 남모 씨(71)와 권모 씨(65) 부부의 빈소도 마련됐다. 빈소에선 노부부의 아홉 살 손자와 여섯 살 손녀가 “할아버지랑 할머니를 살려내요!”라며 울음을 터뜨려 지켜보던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권 씨의 동생은 “화장실 두 개짜리 새 아파트를 분양받아 좋아했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아직 공사 중이라) 입주도 못 한 상태에서 이렇게 됐다”며 흐느꼈다. 일부 유족은 “막을 수 있었던, 정말 어이없는 사고”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서 씨의 고모는 “관리사무소에서 ‘차를 빼라’고 방송하지만 않았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리산서 새끼에 젖 물린 삵… 멸종위기 동물 희귀장면
추석을 맞아 지리산에 사는 수달 2마리가 장난치는 모습과 국내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담비가 무리를 지어 먹이를 찾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9월 8일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곳곳에 설치된 무인카메라가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월 1일 덕유산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 가족이 야밤에 장난치는 모습이 담겼다.
4월 1일 지리산에서 찍힌 영상에는 다 큰 수달 2마리가 수상쉼터에서 몸싸움하듯이 장난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지난 2월 5일 지리산과 6월 26일 가야산에서 촬영된 영상 등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가 무리를 지어 먹이를 찾고 통나무에 엉덩이를 비비면서 영역을 표시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담비는 쥐와 토끼 등 포유류, 새, 나무 열매 등 다양한 먹이를 먹는 잡식성으로 국립공원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다.
한반도에 남은 유일한 고양이과 포유류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이 지리산 한 습지에서 새끼에게 젖을 물리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삵은 야행성으로 새끼에게 젖을 물리는 장면은 매우 희귀하다고 국립공원공단은 설명했다. 경북 경주시 토함산에서 삵과 수달이 서로 경계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무등산에서는 3~4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흰목물떼새가 짝짓기하고 낳은 알에서 새끼가 부화하는 일련의 모습이 무인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 현재 국립공원에는 전체 멸종위기 야생생물 66%인 177종이 서식한다.
추석 전날의 원주천 농업인 새벽시장......!!!!!!!!!!
따뚜 젊음의광장.......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대추나무
나팔껓
방울토마토
07:07 원주천 새벽시장에.......
원주천 농업인 새벽시장........
원주역의 무실동 이전으로..... 폐선된 중앙선 철교
능이버섯
3kg의 대물 능이버섯...... 54만원
봉산동과 평원동을 잇는....... 봉평교
쑥갓
뽕나무버섯
원주천.......
안개 속의 원주천 둔치.......
남부시장
남원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