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live/CKK2FYwzJBI?feature=shared
2025년 8월 11일, 하계 단기사회사업 여정을 마치며 그간의 이야기,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성과를 되짚는 성과보고회를 진행했습니다.
당사자가 그 일의 주인 되게 도왔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게 도운 일입니다.
중장년 사회사업, 청년/가족 사회사업, 청소년 사회사업, 아동 사회사업 두 활동까지 총 다섯 가지 이야기가 남게 됐습니다.
중장년 사회사업에서는 어른다운 당사자분들의 품격에 배움과 존경의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청년/가족 사회사업에서는 소박함과 따듯함,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 사회사업에서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도전 정신과 청춘의 열정을 보았습니다.
아동 사회사업에서는 마을을 들썩이게 만드는 아이다운 매력과 그런 아이들을 축복하는 마을다운 마을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았고, 그 일을 대학생 실습생이 곁에서 잘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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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성과보고회 진행을 맡은 김유진, 오광빈입니다.
당사자 면접에 합격하고, 합동 연수에서 공부했던 게 엊그제 같습니다. 짧으면 짧다고 말할 수 있는 한 달. 무수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역경과 시련, 희망과 사랑, 경험과 배움을 모두 겪었지요. 잊지 못할 한 달을 보내고 어느덧 마무리하는 이 자리까지 오게 되니 감회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광빈선생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유진쌤 혹시 이 말 아시나요?
‘고치 가민 천리길도 십리길 된다’라는 말, 멀고 긴 길도 함께 걸으면 금세 가까워진다는 뜻인데요.
이번 여름,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걸어온 길이 바로 그런 것 같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가 함께 만든 그 특별한 장면들을 여러분과 다시 한번 나누고자 합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 단기사회사업의 주인공이신 기획단분들도 오셨어요. 바깥에 비가 오고 있어서 오시는 길이 불편했을 텐데도 이 자리에 오셔서 성과보고회를 빛내주고 계십니다. 자! 이제부터 박수와 함께 2025년 여름단기사회사업 성과보고회를 시작하겠습니다.
#1 첫 번째 순서는 함께 MC를 맡았던 유진 선생님께서 발표를 진행해 주실 겁니다. 유진 선생님께서는 중장년 단기사회사업으로 ‘삼춘이랑 같이 놀게마씸’을 발표를 통해 소개해 드릴 겁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cafe.naver.com/seobu2017/5224
네, 감사합니다. 삼춘들의 재능을 아이들에게 나누고, 이웃과 함께 만드는 집들이가 인상깊습니다. 함께한 과업들이 삼춘들과 지역사회에 좋은 추억으로 남고, 이후에도 이웃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따뜻한 관계로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발표를 해주신 유진 선생님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발표를 하다 보니 활동했던 순간들이 하나둘씩 떠오르면서 함께 웃고 땀흘렸던 기억들이 마음속에 피어올랐습니다.
#2 다음 순서는 청년 단기사회사업, ‘함께해서 더 좋은 날’을 담당한 오광빈 선생님입니다. 큰 박수로 맞이해 주세요!
https://cafe.naver.com/seobu2017/5227
네, 감사합니다. 오광빈 선생님의 발표에서 준우님이 나들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이고 도전하려는 모습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이번 나들이가 가족분들에게 오래 추억할 수 있는 뜻깊은 하루가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준우님이 도전하고 이웃들과 함께하는 일들이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저도 유진 선생님처럼 단기사회사업 활동했던 것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이 자리에 와주신 준우님께 이번 여름방학을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발표를 준비하고 수고해 주신 오광빈 선생님께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3 다음 순서는 청소년 단기사회사업, ‘우리마을 골목여행’을 담당한 신동선 선생님입니다. 큰 박수로 맞이해 주세요!
https://cafe.naver.com/seobu2017/5234
네, 감사합니다. 주도적으로 활동을 이끌어가며, 기획단이 스스로 캠핑을 완성해 낸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활동 과정에서 둘레 이웃분들께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역사회의 사람살이를 몸소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캠핑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더워서 힘들었지만, 함께 와준 아이들을 위해 힘든 내색 보이지 않으며 계속 웃고 있던 동선 선생님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발표를 준비하고 수고해 주신 신동선 선생님께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4 다음 순서는 아동 단기사회사업, ‘방가방가 마을선생님’을 담당한 최하나 선생님입니다. 큰 박수로 맞이해 주세요!
https://cafe.naver.com/seobu2017/5230
네, 감사합니다. 기획단이 직접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내가 했다’고 말할 수 있는 마을 선생님이 되셨습니다. 아이들도 활동 속에서 인사하고 감사 인사를 나누며 이웃과 가까워져, 어느새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선생님 활동이 된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하나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관계 형성을 위해 매일 신나게 같이 놀이했던 모습이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광빈 선생님은 기억에 남는 게 있으세요?
저는 아이들이 수박화채를 나누면서 배움을 실천하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기획단이 이번 활동을 통해 배웠던 삶의 주인 되는 것과, 둘레 사람들과 쌓은 관계 오랫동안 이어가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번 발표를 준비하고 수고해 주신 최하나 선생님께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4 다음 순서는 아동 대상 단기사회사업, ‘섬마을 영화제’를 담당한 김민석 선생님입니다. 큰 박수로 맞이해 주세요!
https://cafe.naver.com/seobu2017/5237
네,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영화제를 준비했고, 뒷마무리까지 잊지 않고 책임감 있게 마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발표를 준비하고 수고해 주신 김민석 선생님께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다섯 가지 단기사회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눠봤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가 가득했습니다. 당사자가 자기 일의 주인이었고, 지역사회가 둘레 이웃이 그 일에 함께했습니다. 사회사업이 구실이 되어 당사자가 지역사회가 더불어 살았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와 실습생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값진 결과였습니다.
모든 발표자분들과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제 성과발표회를 마무리해야 할 시간입니다.
올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당사자와 함께 지역사회를 누볐습니다. 마냥 쉬운 길은 아니었습니다. 사회사업, 그 일이 품은 희망과 뜻을 보며 달려 나가던 와중에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때도 있었고 탈진할 것 같은 위기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모두 스스로 다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문헌과 선행 사례에서 지혜와 방책을 떠올렸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이들의 따뜻한 응원이 있었습니다. 사회사업 길 함께 걸어가는 동료 실습생, 잘하고 있다며 흔들리지 않게 중심 잡아주던 슈퍼바이저 선생님들, 무엇보다도 사회사업 그 일의 주인 되어 저희를 이끌어주던 당사자분들, 발걸음 내딛을 때마다 응원과 격려와 사랑을 보내주던 지역사회 둘레 이웃분들. 모두가 저희의 여정을 응원해 주셨고, 격려해 주셨기에 끝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보내주신 응원, 격려, 사랑.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더불어 살게 된 이야기들 모두 마음에 품고 돌아가겠습니다. 올여름, 뜨거운 여름보다 더 뜨겁게 사회사업을 향해 나아갔던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 축복하며 이상으로 2025년 여름단기사회사업 성과보고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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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단기사회사업을 하며 현장에서 들려오던 지역주민의 언어, 당사자와 지역을 두 눈으로 살피던 슈퍼바이저 실무자 실습생의 해석 가운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사회사업이 일으킨 변화이겠지요.
- 가족 사정으로 오랜 기간 왕래가 없던 큰 어머니와 작은 어머니와 다시 왕래하게 되었습니다.
- 중장년 당사자 변 여사님께서 요리 선생님 수료증 받으시며 내 인생 처음 받은 상장이라 기쁘셨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요리 선생님이 되기를 참 잘 선택하셨다고 합니다.
- "형님! 의용소방대 함께 해봐요." 마을 청년 집들이 때 이웃 집 젊은 부부에게 받은 제안입니다.
마을 청년이 여느 사람과는 약간의 다름을 가지고 있음을 알았지만,
그럼에도 마을의 일원으로 받아주심에 거리낌 없었습니다.
- "마을에 사는 모든 아이들이 다 나왔어요." 온 마을 아이들이 함께 이룬 마을 영화제였습니다.
첫댓글 강지훈 선생님 고맙습니다.
"중장년 사회사업, 청년/가족 사회사업, 청소년 사회사업, 아동 사회사업 두 활동까지 총 다섯 가지 이야기가 남게 됐습니다."
갈수록 다양해지네요.
학생이, 단기간에, 할 수 있을까 싶은, 어려운 과업도 척척 잘해 내는 게 신기합니다.
김민석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학생 없이 영화제를 하시고, 성과발표회도 선생님이 담당하셨나요?
선생님, 김민석 선생님이 영화제 준비했고 성과발표회에서도 직접 발표했습니다.
네 선생님 아이들이 저와 함께 이번 여름 사계리라는 지역에서 영화제 잘 준비하고 같이 마무리 하였습니다. 성과보고회도 제가 직접 담당하였습니다!
@강지훈 성과발표회를 촐괄 담당하신 건 아니고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8.15 18:40
@정보원 신혜교 부장님께서 성과발표회의 전반적인 그림을 그려주셨고, 각 과업 담당 학생과 실무자에게 구체적인 진행 방식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잘 진행될 수 있게 일정 부분 관여, 감독하긴 했으나 총괄이라 하기 민망하지 싶습니다. 학생과 실무자 선생님들의 수고가 많았습니다. 함께 만들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8.15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