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시세 주역, 청공권 날아가는 '상장래고가' 묘미주 철저히 마크하라 <주탐 톱 특집> / 1/9(화) / 주탐 뉴스
-성장성 평가에서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다, 닛케이 평균 최고치를 시야에 두고 시세의 견인차로 부상-
2024년 장세가 시작됐다. 새해 닛케이평균주가는 2023년 큰 폭의 상승세를 배경으로 1989년에 기록한 최고가(3만 8915엔) 경신도 염두에 둔 전개가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상장 신고가 경신 종목이다. 지난해에는 높은 성장성과 저렴한 가격이 평가되면서 상장래고가 종목이 속출했다. 상장래고가 종목은, 성장성이 평가되는 것과 동시에, 환매의 염려가 없어 푸른 하늘권에서의 한층 높은 기대가 강하다. 최고가 종목이 새해 장세를 견인할 것 같다.
● 2024년 닛케이평균 최고가 시야에서 상장래가 종목 주목
9일 닛케이평균주가는 3일 연휴 전인 5일 종가에 비해 385엔 오른 3만 3763엔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7월 고점(3만 3753엔)을 경신하며 1990년 3월 이후 3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권으로 올라 2024년 시세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닛케이 평균주가의 2023년 연간 상승률은 28.2%로 아베노믹스에 들끓었던 2013년(56.7%)에 이은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 금리 하락과 소프트랜딩에 따른 골디락스(적온) 장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가운데 새해는 1989년 최고치 경신도 있을 것(시장 관계자)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주식시세의 특징은 도쿄증권 프라임시장에 상장하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밸류주가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크게 사들인 것이다. 또 반도체 시황 바닥 기대감을 배경으로 주요 반도체 관련주 등도 인기를 끌면서 이 가운데 상장래가를 경신하는 종목이 속출했다.
● 탈디플레이션으로 식품주 등 다시보고 반도체 등 그로스주도
예를 들어 지난해 크게 사들인 밸류주로 '식품주'가 꼽힌다. 아지노 소스 <2802> [도쿄증권 P]의 주가는 8월에 6178엔까지 상승해 최고가를 경신. 야마자키 제빵<2212>[도쿄증권거래소 P]도 12월에 3435엔에 매입되어 18년에 매겼던 최고가(3075엔)를 4년반만에 갈아치웠다. 닛신식품 홀딩스 <2897> [도쿄증권거래소 P]나 토요수산 <2875> [도쿄증권P], 니치레이 <2871> [도쿄증권P], 와라베야 닛요홀딩스 <2918> [도쿄증권P] 등의 종목이 상장래고가에 매수되었다. 식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탈디플레이션을 위한 상징 섹터로 투자자들의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일본 제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 히타치 제작소 <6501> [도쿄증권]이 지난 8월 말 1988년에 매겼던 상장래가를 35년 만에 경신한 것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히타치는 사업 재편을 진행해, 재성장을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 회사의 최고가 경신은 일본 주식 부활의 상징으로도 포착됐다. 중전주에서는 미쓰비시 전기 <6503> [도쿄증권 P]도 18년 고가(2179엔)에 육박하고 있다.
환율 하락과 반도체 부족 해소를 배경으로 도요타자동차 <7203> [TSE P]나 혼다<7267>[도쿄증권P]라고 하는 대기업 자동차주도 최고치로 상승, 게다가 자부품인 덴소<6902>[도쿄증권P]도 상장래가를 갱신했다. 하이테크주에서는 반도체 관련주인 레이저테크 <6920> [TSE P]나 도쿄일렉트로닉 <8035> [도쿄증권거래소 P], 어드밴 테스트 <6857> [도쿄증권 P] 등이 최고가에 매수되었다. 생성 AI 보급에 따른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가 강하다. 게다가 일본우선 <9101> [도쿄증권 P] 가와사키 기선<9107>[도쿄증권거래소 P]라고 하는 밸류주도 최고가에 매수되고 있다.
더불어 호실적주를 중심으로 중소형주에도 상장래가 경신 종목은 속출하고 있다. 2024년은 닛케이 평균주가가 최고치를 시야에 넣는 가운데 최고가 종목이 시세를 견인할 것 같다. 이하에서는, 24년에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상장래가 종목을 다룬다.
● 멕, 아발, 템포스HD, 산게쓰 등 주목
메크 <4971> [TSE P]~전자기판용 중심의 약품회사. 패키지 기판용 구리 표면 조화제로는 세계 1위.밀착 향상제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용 CZ 시리즈 등이 성장하고 있다. 2023년 12월기는 이익 예상도 이번 분기를 향해서 급회복이 전망된다.
아발 데이터 <6918> [도쿄증권S]~반도체 제조장치용 제어장치의 수탁제품 등에 강점. 2024년 3월기 단독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9.3% 증가한 26억 2000만엔으로 최고이익 전망. 연간 배당도 전기대비 72엔 증가한 317엔으로 대폭 증배될 전망이다. 주가는 배당수익률 4.7% 안팎 수준이다.
오카다 아이연 <6294> [도쿄증권거래소 P]동사는 해체 작업용 기기의 대기업. 유압삽의 선단에 장착하는 부속품으로 톱. 국내에서 건축한 지 40년 이상 된 건조물 해체 수요가 본격화되는 것은 이제부터다.
닌텐도 <7974> [TSE P]새해에는 주력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의 후계 모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주가는 작년 12월 말에 07년 고점을 16년 만에 경신. 신 NISA의 투자 대상으로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게이세이 전철 <9009> [도쿄증권거래소 P]~중간 결산에서 24년 3월기 이익 예상을 증액 수정. 오리엔탈랜드(OLC) <4661> [도쿄증권]의 최대주주로 영국 펀드인 파리사 캐피탈이 OLC 주식 매각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템포스 홀딩스 <2751> [도쿄증권S]~주력의 중고 주방 기기 판매가 코로나 사태로부터의 회복도 있어 견조. 중소 음식점의 출점 증가가 등에 업고 작용한다. 24년 4월기의 연결 영업이익은 29억 3000만엔(전기대비 31.9%증가)으로 호조로 최고이익 경신의 전망.
산게츠 <8130> [TSE P]~ 인테리어 상사 최대 규모로 벽지에서는 1위. 북미 사업의 흑자화도 기여해, 2024년 3월기 실적 예상은 상향 조정.이번 분기 배당은 전기대비 30엔 증가한 연 135엔 예정.배당수익률은 4%대로 높고 저렴하다.